요 며칠 날씨가 참 거시기 합니다.한동안 폭우가 계속되다가 또 한동안 전국이 폭염인 날씨죠.그런데 요 며칠은 마치 동남아 처럼 햇볕이 쨍쩅하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 겁니다.


헌책방을 가보면 아실테니지만 보통 지하에 있거나 1층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가격이 싼 책들을 길가 매대에 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지금처럼 해가 쨍쩅하다가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 급하게 방수포를 씌어도 책이 젖어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솔직히 이러 날씨는 일반인들도 우산 갖고 다니느라 피곤하지만 헌책방 쥔장 한테도 무척 엿같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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