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제가 선정하는 환상의 책은 제가 읽어봤거나 혹은 읽지는 않았지만 제 눈을 직접 본 책중에서 인터넷에서도 그 정보가 잘 없는 책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 서재를 초기에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추리소설이나 과학소설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실거라고 여겨집니다.저는 추리소설을 좋아해 에전에 헌책방을 돌면서 동서나 하서 삼중당들의 추리 문고집을 수집했는데 이 당시에는 아동용 추리소설이나 혹은 국내작가의 추리소설들은 모우질 않았습니다.왜냐하면 돈도 별로 없던 시절이라 수집의 폭을 넓힐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안타까운 것이 그때는 그래도 헌책방에서 찾을 수 있더 책들이 지금은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가격도 너무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정한 8번째 환상의 책은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추리모험소설선집입니다.제목이 무척 긴데 이 책을 아는 분들은 아마도 극소수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보통은 아리랑사하면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 1기나 명랑소설로 대표되는 2기를 기억하는 분들은 많으셔도 이 추리모험소설선집을 앙시는 분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왜냐하면 지금과 마찬가지지만 추리소설은 마이너한 분야인데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국내소설가의 작품보다 도일이나 르블랑의 홈즈나 뤼팽등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죠.물론 세게명작중에 간간히 해외추리소설가들의 작품이 몇개 끼어있지만 그 작품들이 많은 청소년들은 추리소설의 세계로 인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70년대 추리소설의 인식이 매우 낮던 시기에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50년대에도 해외 유명 추리소설가의 작품인 홈즈나 뤼팽 퀸등의 탐정들은 국내에서도 소개되었음)이 아나리 순수 국내 소설가의 작품들이 나았다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그것도 청소년용으로 말이죠.


사실 저 역시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추리모험소설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다만 동서추리문고등을 구입하려고 헌책방을 전전할시 이 시리즈의 책 한권을 본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아쉽게도 다른 분이 먼저 찜하신 책이더군요.그떄 아리랑사에서 명랑소설만이 아니라 추리모험소설도 간행했구나 하고 알아챘습니다.하지만 이후 어떤 헌책방에서도 이 시리즈를 본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아무래도 명랑소설보다 추리모험 소설이 더 마이너했기 때문인것 같네요.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추리모험소설에 대한 자료는 거의 없습니다.다행히 모 블로거님이 사진중의 한 책의 책 날개에 이 시리즈 목록이 있더군요.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추리모험소설선집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붉은 바퀴

붉은 악마의 인형

백가지 얼굴의 사나이

비밀극장

황금굴

개똥벌레

황금의 촛대

백만장자의 딸들

악마의 복수


그런데 이외에도 검은별과 39번빼 협박장이란 책도 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ㅎㅎ 웬만한 추리소설들은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저도 처음보는 책들입니다.혹시 이 책들을 알고 계시거나 소장하고 게신 분들이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어떤 내용들일지 무척 궁금해 지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