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전보다 뉴스에 잘 안나와서 그런데 빅 5 종합병원을 필드로 대학병원등 웬만큼 큰 병원에서 전공의(인터부터 레지던트 4년차)까지 사표를 받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예전 기사를 보면 만명의 넘는 전공의중 약 80%가 전공의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하는데 정부는 각 병원에 사임을 받아주지 말고 일괄 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에 의해 해임이 되면 후에 다시 전공의가 되기 위해서 1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되기에 정부는 이를 미끼로 협박을 했던 것잉죠.그런데 전공의들은 이미 의사이기에 대학병원들에 남기 위한 전문의 자격을 따지 않는다면 그냥 일반의로 개업해도 무방합니다.

뭐 전문의 자격을 따야 개업할때나 환자들게 더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일반의 같은 경우 이를 석박사 학위로 대체하고 병원에 학위증을 거는 경우도 많아서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전공의들이 해임되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경우 저처럼 치료를 위해 꼭 종합병원을 다년야 될 환자들 입니다.일반 동네병원에서 치료받을 환자들의 경우야 전공의가 해임되든 말든 큰 상관이 없지만 특히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수술을 받고 입원을 해야 되는 경우 전공의가 없으면 상당한 차피로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큰 수술이야 전문의인 교수들이 집도한다지만 이를 써포트하는 것이 전공의들인데 이들이 없다면 교수들이 수술하는데 집중하기 어렵고 피로도가 쌓여 수술 스케쥴이 미루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게다가 수술후 입원한 중환자들의 상태를 케어(특히 야간은 거의 전공의들이 담당함)하는 것도 모두 전공의들이 하는데  전공의들이 없어 교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야간당직을 선다면 다으날 지료나 수수들에 큰 차질이 생길수 밖에 없지요.


그러다보니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은급실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저 같은 경우도 안과다보니 심한지 않은 경우는 이제 더 이상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오지않는 것 같은데 꼭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아마 수술 스케쥴이 미루어져서 큰 피해를 입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선거도 끝나고 정치권도 언론도 이와 관련 아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은데 전공의 해임 파동의 가장 큰 피해자는 환자란 사실을 유념하고 하루빨리 해결되었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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