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80년대에 나온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명작 전집은 이 시기 초등학교부터 고등하교를 다니셨던 분들이라면 적어도 한권쯤 읽어보신 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이 책은 성인용으로 치면 순수 문학이 아니라 그야말로 통속대중 소설에 해당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아리랑사의 명랑소설 하면 머리속에 떠올리는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 2차 혹은 후기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조흔파,최요안,오염민선생의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아마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을 떠올리시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책은 이 2차 혹은 후기본 전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인터넷 상에도 이 2차 혹은 후기 아리랑사의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의 개개별 정보는 얻을 수 있으나 역시 2차 전집의 목록을 한번에 알 수 있는 자료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2차분 목록(추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억만이의 미소

아파도 웃는다(1974)

남궁동자(1978)

왕눈이의 비밀

개구장이 나일등

마법 두루마기(1972)

청운의 합창

국적없는 소녀/이상 저자 최요안

백만명의 하나(1977)

억세게 흐르는 강

꿈은 햇살을 타고

2미터 선생(1982)

이제부터 피는 꽃

개구장이 박사

내 뜨거운 목소리

내일모레 글피

아스팔트에 트는 싹

엄청나게 좋은 꿈/이상 오영민

태양의 아들들-장수철

씨름하는 영웅들


조흔파 선생의 작품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 인터넷에서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의 표지로 조흔파의 작품들은 보이질 않습니다.아리랑 출판사에서 흔파학생소설선집이 간행되어 이 두개가 서로 헛갈려서 그런것이 아닐까 추축됩니다.

2차 추정 책들중에는 1차에 없는 태양의 아들들과 씨름하는 영웅들이 있는데 씨름하는 영웅들은 위의 사진속 맨 왼쪽에 보이과 태양의 아들들 역시 책표지 사진이 있기에 간행된 책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소년소녀명작잔집의 최요안 오영민의 책 표지는 책이야기>명랑소설 3대장 최요안/오영민편에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나름 70~80년대 청소년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주었던 아리랑사의 명랑소설인 한국소년소녀명작전집의 목록조차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혹시 목록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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