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헌책방과 관련된 글을 올려 봅니다.사실 과거 헌책방의 주요 고객들은 바로 학생들이었죠.주로 중고등학생들의 참고서나 대학생들의 전공서적 그리고 사회과학 서적들이 많이 팔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선지 특히나 대학가 주변에 헌책방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습니다.서울시내 모든 대학가에 헌책방이 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웬만한 곳에는 있었던것 같습니다.


서울대:서울대 정문에서 두정거장 아래에 책상은 책상이다,도동고서등 3개정도의 헌책방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둔을 닫은 상태임

연세대;연세대 맞은편에 정은서점이 오랜기간 있었으나 다른곳(아마 서대문구 창천동으로 이전)

고려대:새한서점이 있었으나 오래전 지방으로 이전

이화여대:이대역 인근 유반아네 헌책방(문닫은것으로 사료됨)

숙명여대:숙대역 2번출구에서 용산고방향 산토리니 헌책방(아직 운영중인지 확인 안됨)

서강대:서강대부근에 2010년도경에 헌책방이 생겼다는 정보는 들었으나 현재 운영중인지 확인안됨

성균관대:혜화역인근에 혜화서점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폐점

중앙대:중앙대 올라가는 길목에 헌책방이 있었으나 몇년전 폐점

한국외대(덕성여대):외대옆에 신고서점이 있었으나 덕성여대 인근 3층건물로 이전

경희대:회기동부근 책나라 19년까지 운영한것은 확인되나 현재까지 운영중인지는 불명

명지대:2천년대초반까지 헌책방 한곳이 있었으나 현재 운영중인지는 불명

한성대:한성대 맞은편 도로변에 헌책방이 있었으나 오래전 재개발로 폐점

홍익대:홍익대 맞은편에 헌책방이 있었으나 2천년대초반 디자인서적 전문매장으로 전환


서울시대 대학교 부근에 얼마나 더 많은 헌책방이 있을지는 모ㅡ지만 적어도 내가 직접 가보거나 생겼다고 정보를 얻은 대학가 헌책방은 이정도인것 같네요.여기서 실제 대학교인근에 운영중인 헌책방은 덕성여대 인근의 신고서점뿐 연세대(정은서점),고려대(새한서점)은 헌책방은 운영하나 대학교를 떠났고 숙대나 서강대 경희대는 운영중인지 직접 확인은 못했으나 인터넷에 요즘 정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폐점한것이 아닌가 싶군요.


대학교부근 헌책방이 사라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풍조와 사회과학의 토조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알라딘 중고서점의 영향이 가장 큰지 않을까 싶습니다.대학 전공서적의 경우 초기에 알리딘이 매입가를 더 쳐준 경향도 있지만 대학생간의 직거래 장터로 만들어서 대학생들이 굳이 인근 헌책방에 과거처럼 저렴하게 책을 판매할 필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대학교 인근에서 헌책방이 사라지는 것은 어찌보면 세월의 흐름과 시대의 반영이 아닌가 싶어 한편으론 착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