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구권에서도 한류가 대세인것은 잘 아시죠.봉감독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일인치 자막의 한계만 넘으면 보다 좋은 영화를 볼수 있다고 미쿡인에게 일갈한 이후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한국의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들으면서 자막을 읽으며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한류 이전에도 한국어가 서양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몇몇 영화나 드라마에서 설정상 한국인이 나오면서 한국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대부분 중국계나 일본계 배우가 맡다보니 한국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장면을 보눈 우리는 그게 한국말인지 당최 알수 없을 정도죠.예를 들면 르모라는 영화에선 주인공의 사부가 신안주출신의 한국인 킬러 마스터인데 미국인이 그 역활을 맡다보니 한국말이 나와도 매우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미국 영화에서 한국어가 나온다니 그냥 감지덕지할 따름이었죠.

그나마 재미 동포들이 한국인 역을 맡으면 한국어는 그들보다 낫긴한데 역시나 어늘한 것이 솔직히 어색하긴 마찬가지죠.


그런데 한류가 퍼지기 전,솔직히 대부분의 미국인이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70년대에 미국 영화에서 정말 한국인이 들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는 한국말이 나오는 미국 영화가 있습니다.아마도 거의 최초의 완전한 한국어 발음이 나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한국인 대다수는 거의 보지 않은 영화라고 할수 있지용.


이 영화는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라는 미국의 병맛 코메디 영화입니다.사실 영화자체는 무슨 각종 영화를 짜깁기한 코메디 연화로 별 볼일 없는 영화인데 이 작품은 미국 총알탄 사나이등을 만든 미국 패러디 영화 제작진들이 처음 만든 영화라고 하는군요.


위 영상은 용쟁호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입니다.여기서 감독은 미국 사람은 아무도 한국말을 모르니 그냥 아무렇게나 한국말을 하라고 주문하고 배우(한국 합기도계의 거장인 한동수님)는 그냥 한국말을 아무렇게나 하라니 한국 관객들에게 죄송하도 영화속에서 말할 정도입니다.


영화 자체야 병맛 코메디 영화이지만 아마 서양 영화에서 한국인이 한국사람이 한번에 알아들을수 있게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한 최초의 영화란 점에서 한류 이전에도 많은 한국 배우들이 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서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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