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아래 모양같은 책이 몇 권 있습니다.

대략 문고판 같은 책인데 페이지는 백 페이지 안쪽이 대다수 입니다.아무튼 책은 주로 중국이나 우리 고전 소설등이 대부분인데 상당히 오래된 책(대충 60~70년대 간행)돈 책들인데 뭐랄까 갱지같은 종이지이다보니 책들이 년식에 비해 상당히 너덜 너덜한 상태인것 같더군요.예전에 헌책방을 자주 다닐적에 신기해서 몇권 구한것 같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흔히 딱지본이라고 합니다.딱지본 소설은 1910년대 초반,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대에 값이 싸고 부피가 적어 서민들도 휴대하기 편하게 제작된 소설책이다.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채색되어 딱지본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린다. 이야기책, 육전소설, 활자본 고소설 등의 명칭도 자주 쓰인다. 딱지본 소설책은 "표지에 다색 인쇄된 이미지를 싣고 신식 연활자로 인쇄한 소설책이다 라고 하는군요.딱지본은 1910년대에 처음 나왔지만 웬만큼 출판물이 많이 나왔던 70년대까지 지속 출간된것이 좀 특이합니다.
사실 딱지본은 갱지같은 종이에 인쇄된 값싼 인쇄물 인데다 한번 읽고 휙 버리는 책과 같은 개념이라 지금은 헌책방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혹 딱지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책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딱지본에 대해 전반적으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가격이 85,000원이라 저도 쉽게 구매를 하지 못해 집근처 도서관에서 찾았는데 아쉽게도 없더군요.딱지본에 대해 궁금한데 위 책이 너무 비싸다면 아래 책을 추천드립니다.
딱지본은 과거 우리의 읽을 거리에 대한 굶주림을 충족시켜준 책이었는데 경제가 발전하면서 어느샌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버린 책이 되었습니다.과거에는 헌책방에서 한 두권씩 볼수 있었지만 지금은 도서관이나 박물관에나 가봐야 실물을 볼수 있다고 하니 좀 아쉽긴 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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