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이라고 불리우던 힌남노가 제주도와 부을경에 큰 피해를 끼치고 우리나라를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은 사상 최강의 태풍이라는 언론의 평가와 다르게 상륙시 세력이 약화되서인지 서울등 수도권에서는 생각외로 큰 피해가 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8월경에 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 일대가 물바다가 된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는데 만약 서울및 수도권에도 기상청이 예측한대로 큰 비가 왔다면 아마 큰 피해기 났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번 수도권 집중호우떄는 집에만 있다보니 얼마나 많은비가 왔는지 TV만 보다보니 실감을 할수 없었는데 어제는 생각보다 큰 비가 오지 않아 늘 가던 하천산책길을 가 보았습니다.


<폰 사진인데 폰에서 바로 찍혔는데 서재에선 이렇게 옆으로 누워보이네요.이거바로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ㅎㅎ 찟어진 우산 사이로 앞이 보이네요>

<비가 계속 오는 상황이지만 길거리에는 그닥 많은 비가 괴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하천물이 흐르는 것이 보일텐데 저기는 하천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라 평소에는 일반인들이 산책하는 트랙입니다.유속이 얼마나 빠른지 보려고 살짝 한발을 넣어보았는데 정말 깜놀했습니다.분명히 단차가 없는 곳인데 경계선 사이로 한발이 무릎까지 쑤욱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요???한바터면 빠른 유속에 휩쓸려 그만 실종 될뻔 했습니다>


<사진보시면 물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깊이가 있습니다.그냥 평상시 산책하던 감으로 물장구 삼아 발을 디뎠다간 빠른 유속에 그만 휩쓸려 갈뻔한 상황이었지요>


흔히 뉴스를 보면 빗물에 휩쓸려간다는 기사를 많이 보곤 하는데 얼마나 유속이 빨라서 사람이 휩쓸려갈까,그걸 피할수 없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제가 직접 격어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분명히 제가 자주 가던 산책로여서 잘 알던 길이고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왔지만 집중호우가 아니었고 또한 한밤이지만 육안으로 봐서도 그닥 유속이 빨라 보이지 않아 물장구 치는 마음으로 발을 집어넣었다고 한바터면 뉴스에 실종자로 나올뻠 했네요.


호우는 정말 무섭다는 것을 어제 새삼 꺠닫게 되었습니다.늘상 가던 길이라도 호우속에서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혹여나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저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빗물에 발을 담가보자는 행동을 절대 하시지 않기를 당부해 드립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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