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근 2년이상 지속되면서 한국의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맞은 칭찬을 받고 있다.특히나 지금 올림픽을 하고 있는 일본 상황과 비교해 봤을떄 그 우위가 여실히 들어나는 것에서도 잘 알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정부가 잘 해서가 아니라(이 정부의 가장 큰 방역실패는 백신확보과정에서 미적미적했던 점일 것이다),지금도 고생을 하는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모든 불편을 감수하고 정부의 지침을 묵묵히 따르는 국민들의 덕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이번에 청해부대 코로나 감염과 관련해서 정부와 군의 뻘짓이 다시 한번 들어나서 새삼 놀라게 된다.그간의 혼선을 생각한다면 당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인데 올 2월 출항한 청해부대 부대원들에게 백신을 주지 않은 것은 당시 백신확보가 안되서 그렇다고 변명할 여지는 있느니 그 이후 온 장병이 코로나에 감염될떄까지 백신을 보급하지 않은 것은 당최 쉴드를 쳐줄 방법이 없다.게다가 제대로 된 검사킷도 보내지 않아서 장병들은 코로나가 아니라 단순 감기인줄 알았다고 하니 참 어의가 없다.이처럼 감염이 심하다보니 환자들은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후속 환자가 발생하니 의무실은 나올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청해부대원들의 송환을 앞둔 마지막날 아픈 환자들에게 문무대왕함의 방역작업을 시켰다고 하는데 무능한 해군 지휘부의 실책을 감출려고 한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환자들에게 병원의 방역작업을 시킨것과 마찬가지인 참 어처구니가 없는 짓이다.

 

게다가 장병들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정부나 군이 벌인 코메디는 이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청와대는 변명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이 참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장병들의 비행기를 통한 귀국을 지시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는데 웃긴것이 한시라도 귀국시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그럼 배로 몇달 걸려 환국시킬려고 했다는 것인지 참 어어의 없다.이주 당연한 조치를 대통령의 참모들은 머리에 우동만 있는 것인지 아니며 대통령을 엿먹이려고 하는 것인지 당최 이해가 안간다.

이 촌극의 화령점정은 국방부 장관이라고 하는 작자가 병든 환자한테 위로품이랍시고 애들이나 먹는 과자를 보냈다고 하는 점일 것이다.

 

게다가 아픈 장병들을 대상으로 감찰까지 한다고 하니 그냥 함 지휘관한테만 문책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개인적으로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와 더불어 무능한 국방부 장관과 군 지휘관을 책임지고 옷을 벗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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