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작고하신 한국을 대표하던 만화가중에 한분이신 김용환 화백이라고 계십니다.

 

 

워낙 오래전(1940~50년애 활약)하신 분이라 실제 이분의 작품을 본 적은 없는데 대표작으로 코주부 삼국지가 있다고 합니다.

절판되었는데 중고책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한국전쟁기 청소년만화 김용환의 '코주부 삼국지' 문화재 등록 예고

<원본은 이렇게 생겼네요>

 

아래 책을 보면 김용환 화백이 6.25전쟁당시에 만화를 그림으로써 간신히 살아날수 있었다는 재미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6.25당시 그에게는 참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았는데 한국의 만화가 18에 나온 것에 의하면 처음에는 북한군에게 잡혀서 수감되었다가 직업이 뭐냐 묻는 북한군 장교에게 그림쟁이라고 간략하게 말하자 화가냐고 묻던 그 장교는 그러면 춘화를 그려보라고 하였다. 이에 김용환은 주저없이 여인 알몸을 담은 춘화를 그렸는데 장교가 만족해하여 수감되긴 해도 먹을 것도 그리 불편하지 않았고 그림 마음껏 그리라고 먹물이나 붓이나 종이같은 것을 넣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나중에 한국군이 와서 자유가 되긴 했는데 빨갱이들에게 그림 그려주었다고 또 위기가 닥치기에 김용환은 살고자 춘화를 그린 게 그리도 문제란 말이오!한국군에게 따져들었다. 그러자, 또 한국군 장교도 어디 춘화를 그려보라고 하여 또 그려줘 똑같이 별 일 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ㅎㅎ 만화가는 전쟁중에도 살아날수 있는 정말 좋은 직업인것 같습니다^^ 이 내용을 보니 저도 만화 공부를 해야 될것 같아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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