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영업자들 특히 식당가는 정말 완전 패닉 상태죠.손님이 없어서 식당들 일부는 아예 문을 닫을 정도고 연 매장도 손님이 오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손님 한 두팀 오는데 손님 나간다음에는 일일이 다시 소독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살고 있는곳 근처에 청국장 식당이 있느데 70대 두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그런데 가격이 대박이라 청국장 1인분(밥+뚝배기 청국장+무채/열무/콩나물/김치)이 3,500원 여기에 계란후라이를 추가하면 4,000원으로 초저가 입니다.그래선지 이 집은 아침일찍부터 손님이 붐벼서(뭐 근처에 택시회사기 았어서 더 그런듯) 청국장이 떨어지면 저녁7 시경에도 문을 닫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박집도 코로나 19는 비껴갈수 없나 봅니다.토요일 오전에 아침을 먹으로 갔는데 넓지않은 매장에 손님이 한명도 없읍니다.평상시에는 손님이 붐벼서 기다릴때도 있는데 말이죠.손님이 없다보니 식당 한구석에 있는 강아지 쵸코만이 절 반깁니다(식당안에 개를 키우는 것이 위생상 좋지 않지만 주 고객층이 중장년층이고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아무도 쥔장에게 뭐라고 않나 봅니다)

 

아무튼 나홀로 식사를 하는데 쥔장 할머니께서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다면서 이러다가 문을 닫을지 모르겠다고 한탄을 하십니다.청국장 메뉴 한가지를 3,500원에 판매하는 곳이라 뭐 마진도 그리 많지 않을텐데 한달이상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없으시 큰 손해를 보셨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많은 자영업자들이 웃으면서 장사할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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