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있는 동대문 헌책방 거리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레트로 열풍을 타고 헌책방 거리에 사람들이 몰리고 판매액이 오르다는 기사를 보고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 글을 올렸죠.
한때 한국을 대표하는 동대문 헌책방 거리의 모습을 보면서 그럼 전국의 헌책방은 현재 상황이 어떨까 신문기사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전주시가 살리겠다 공표한 동문거리 헌책방은 여전히 썰렁
광주 동구, 30일 헌책방 르네상스 프로그램 운영
4곳만 남은
대구 헌책방골목, 활성화 방안 없나
헌책방 골목서 문화쉼터로 화려한 변신
쇠락한 헌책방의 메카..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
위 신문기사에 난 전주,광주,대구,부산,인천의 헌책방 거리는 동대문 헌책방거리 못지 않게 지역내에서 헌책방들이 밀집되어 있던 곳입니다.그래선지 지차체들이 헌책방 거리를 돕기위해 여러모로 애를 쓰지만 기본적으로 헌책방을 돕기보다는 레트로 열풍에 따른 관강객 유치가 주 목적이기에 헌책방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문기사가 난 5개 지역되에도 예전에 전국의 헌책방들을 대다수 다녀보았지만 중소도시에 한 두개씩 있는 지역의 많은 헌책방들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헌책방은 어떻게 보면 사양사업이라고 할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책을 읽지 않는 현상이 계속되는데다 강력한 신규 경쟁자(알라딘과 같은 기업형 헌책방과 인터넷간 개인 직거래)의 등장으로 더욱 낙후퇴과 쇠락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는 직접 지방의 헌책방을 들르지 않아 마음속으로만 예전에 자주 찾았던 가게들이 없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실제 지역 헌책방들의 쇠락 기사를 보니 마음 한켠이 씁쓸해 집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