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활한 우주점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작년말에 알라딘 동성로점에 간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필요한 책을 확인하고 매장에 방문했는데 책이 없이 당황한 기억이 납니다.당시에 점장님은 전산에 남은것으로 보아 책은 판매가 안되었는데 아마도 손님이 책을 보거나 다른곳에 두었을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혹 책을 찾으면 연락을 드리고 택배로 발송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동대구역으로 갔는데 일요일이라 저녁늦은 차밖에 없어서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그래서 혹 그동안 책을 찾았나 싶어 동성로점에 연락을 취하기로 했습니다(동대구역에서 동성로까지 지하철로 4정거장 밖에 안되더군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동성로점을 찾으니 동성로점 주소는 나오는데 연락처는 매장통합 전화번호 밖에 없더군요.매장통합 콜센터 : 1544-2514 (평일 9-18시, 근무시간 외 ARS 안내 이용 가능) ← ㅎㅎ 요렇게 문자가 뜹니다.
ㅎㅎ 알라딘 콜센터에 전화거신 분들은 알겠지만 통합 콜센터는 몇몇의 인원이 모든 전화를 받기에 전화 연결이 참 어렵습니다.게다가 일요일이라 콜센터는 휴무라서 연락이 안되더군요.동성로점 전화번호를 알수가 없어서 동대구역 밑에 있는 알라딘 동대구역점에 가서 직원에게 동성로점 전화번호을 물었더니 자신을은 잘 모르겠다면서 센터에 전화를 걸어보라고 하더군요.
ㅎㅎ 좀 어이가 없었던 것은 타 지역이야 전화번호를 모를수 있다고 하더라고 같은 대구지역(매장은 달랑 3개)에 있는 다른 지점의 전화번호를 직원들이 모른다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알라딘 중고서점의 개개의 매장번호가 뭐 비밀사항도 아닌데 굳이 전화번호를 숨길 필요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전화 문의때문에 매장에서 일이 바빠질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매장 전호까지 통합 콜센터를 통해서 알야야 할 필요가 있을까 여겨지네요.
사실 통합 콜센터라는 것은 소비자보다는 회사를 위한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기본적으로 통합 콜센터는 소수의 인원이 전화통화를 해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죠.그래서 핸폰으로 연락시 긴 통화사간으로 통신비가 생기는 것외에 1544역시 전화거는 사람이 부담하는 것이어서 단순 매장 전화번호 문의에도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알라딘은 회사의 편의를 위해서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하지 말고 각 중고서점의 매장 번호를 공지하는 것이 좋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