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제가 모으는 책들중에 SF소설이 많습니다.그런데 SF소설은 국내에서 마이너중의 마이너로 독자분들이 얼마 없으시고 그래선지 출판사에서도 웬만하면 잘 출판하지 않죠.뭐 일부 출판사 사장님이나 편집장이 독단(?)으로 간행해 보지만 사실 큰 돈은 되질 않는것 같습니다.그래선지 곧 절판이 되지요.

 

SF소설의 경우 한번 절판되면 다시 재간하는데 최소 10년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이후 SF에 입덕한 분들은 어쩔수 없이 중고도서를 살수 밖에 없는데 워낙 책이 없다보니 중고도서도 정가 이상 비싼 값으로 팔리는 편이죠.

그런데 외국 유명 작가들의 SF소설중에는 절판된 이후 비싸게 팔리는 책등이 왕왕 있지만 국내 소설의 경우는 유명 작가들의 초판본을 제외하고는 그닥 정가보다 비싸게 팔리는 책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물론 국내 SF도서도 마찬가지죠.

 

근데 국내 문하계에선 마이너 중의 마이너라고 할수 있는 SF도서중에서 절판된 후 오히려 팬덤이 늘어나 중고도서가 더 비싸게 팔리고 그걸 본 작가가 다시 책을 재간한 아주 특이한 경우가 있네요.

바로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과 '덧니가 보고 싶어'란 작품입니다.

 

 

 

 

정세영 작가는 절판된 두 책이 7만원에 팔리는 것을 보고 다시 재간키로 맘을 먹었다고 하는군요.

그나저나 절판된 국내 SF소설이 이렇게 재간되는 것을 보니 국내 SF사징돠 과거에 비해 많이 커졌나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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