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유재수 부산 부시장에 관한 뉴스들이 참 많았습니다.정말 뒷배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공무원이더군요.공무원의 뇌물 수수 방법은 참 여러가지인데 이분은 좀 특이한 방법을 썼더군요.

바로 자신의 책을 업체에게 구매토록 한 것이죠.그래서 유재수 전 부시장이 쓴 책이 무언가 궁금해서 알라딘을 찾아 보았습니다.

 

뭐 경제학 박사답게 책 자체는 완전 엉터리 같지는 않습니다.세계를 뒤흔든 경제 대통령은 경제비평 43위/다모크레스의 칼은 주간 판매순위에 들지 않았네요.

사실 경제학 서적이라는 것이 그닥 판매가 잘 되지 않기에 박사고 고위 공직자인 분이 자신의 책을 자신과 관련있는 업자들에게 수백권씩 강매한 것은 좀 거시기 합니다.업자들도 소설이면 남 주기도 편하지만 경제학 서적이라면 그냥 줘도 욕을 먹지 않았을까 합니다.

 

뭐 이런 파렴치한 사람이 책을 굳이 더 판매해야 될까 싶은데 알라딘에서 이 책들은 치워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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