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두주 서재에 못들어 왔네요.계속해서 지난 9일 다녀온 1박 2일 지방 여행에 관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

 

제가 간 영천은 대구에 인접한 중소 도시입니다.우리나라 지방 소도시가 그렇듯이 영천역시 도시와 농촌이 혼합된 지역인것 같습니다.보통 시 중심은 건물들이 있는 도심이고 시 외곽으로 가면 논과 밭이 보이지요.그런데 제가 간 결혼식장은 역과 고속버스 터미날이 있는 어떻게 보면 영천시 중심가라고 할수 있습니다.그런데 혼주 아저씨가 식장에 온 친척들을 모두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가셨는데 식장에서 차로 한 4~5분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놀랐던것 자동차 도로변에서 스윽하고 골목으로 들어가니 바로 완죤 시골입니다.ㅎㅎ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변은 바로 흔히 볼수있는 지방 중소도시 모습인데 한발작 골목으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시골 모습이네요.

<차가 다니는 도로에서 약 10~20m 골목으로 들어왔는데 시골스런 느낌입니다>

<동일한 사진인데 나뭇가지 사이로 나름 고층 빌딩이 보이죠.앞서 말한대로  조금만 걸어가면 시골스런 느낌보다는 도심 느낌이 확 납니다>

<아재집으로 가는중인데 완죤 시골 길이죠>

<농촌 느낌이 나는 시골집입니다>

<흠 사는 분이 없으신가? 담벼락이 많이 기울어져 있네요>

 

제가 좀 의아한 것은 완전 시골이라도 전봇대가 있고 전등이 있습니다.그런데 지방소도시라고 하지만 명색히 도시이고 그래도 시의 중심가라고 할수 있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차로 불과 3~4분 거리인데 가로등이 전혀 없더군요.

 

 

 

<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가로등이 전혀 없어서 밤중에 나올적에는 친척분들이 스마트폰 후레시를 키고 차로 걸어 갔습니다>

 

도로에서 한 발자국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도심의 빌딩이 아닌 시골 풍격이 훅하고 다가와서 약간 깜놀했는데 아무튼 색다른 경험이었던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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