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박 2일로 영천,김천,의성,대구를 돌아왔습니다.ㅎㅎ 맘편히 여행을 다녀왔으면 좋았겟지만 실은 몸이 편찬으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친척 결혼식에 대신 참여하고 겸사겸사 그 김에 성묘까지 하게 된 것이지요.

 

결혼식 장소가 영천인데 솔직히 경상도 지역이란 것을 제회하고는 딱히 잘 모르는 곳이었지요.결혼식이 12시라 버스 시간표를 보니 강남고속 버스 터미날에서 첫차가 7시 30분이고 그 이후차가 10시라 할수 없이 7시 반차를 타기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7시 반이란 그런지 몰라도 일반 고속임에도 사람이 반 밖에 없어서 옆자리가 비어선지 좀 편하게 버스를 타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근데 이전에 김천간것이 기억이 나서 한 3시간 좀 넘게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거의 4시 20분이 걸려습니다.오늘 확인해 보니 대구옆으로 거리상 대구보다 먼 지역입니다.어쩐시 좀 너무 지루하다 싶더군요.

 

아무튼 영천 터미널에 내려 시간이 좀 촉박한것 같아 택시를 타려고 하니 제가 가는 스타컨벤션 웨딩홀은 걸어서 5분 거리라고 기사님이 말씀하셔서 그냥 걸어 갔습니다.걷다보니 한눈에도 웨딩홀같은 건물이 보이더군요^^

<영천시 두개밖에 없는 웨딩홀입니다>

 

3층 웨딩홀에 가보니 좀 늦어선지 식장안에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그런데 아무래도 지방 소도시다보니 웨딩홀이 그닥 크지 않네요.

<초상권 문제로 그냥 스타컨벤션 웨딩홀 내부 사진만 보여드지요>

 

뭐 신랑 신부가 두분다 키도 크고 미남 미녀시더군요.근데 신부 친구분들이 모두 다 미인이시라고 좀 놀랐습니다.신랑 신부 뒤풀이가 있으면 살짝 좀 낄려고 했는데 친척 아저씨들한테 잡혀서 그냥 지하 부페로 고고씽 했습니다ㅜ.ㅜ

 

지하 부페는 그냥 서울의 어느 웨딩홀 마냥 특색이 없는 웨딩홀 부페입니다.뭐 이정도면 결혼식에 가셨던 분들은 대강 눈치가 오실것 같습니다.그런데 한가지 특이한것은 벚굴찜이 있었다는 것입니다.뭐 다른 부페에도 굴은 나오지만 보통은 한쪽 굴껍데기 담긴 양식굴인데 반해 여기는 그냥 굴을 껍질채 통채로 쪄서 내놓았네요.

<사진을 못찍어서 인터넷 사진을 올렸는데 이런 느낌입니다>

 

식이 끝나고 영천을 한번 둘러볼려고 했는데 그만 친척 어른들한테 잡혀서 친척 혼주 아저씨 집으로 고고씽 했습니다.투비 컨티뉴~~~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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