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한대로 알라딘 중고서점은 전산화가 잘 되어있어 구하는 책이 어디있는지 확인은 가능하나 그 책이 지방에 있다면 책을 구하러 일부러 지방 알라딘 중고서점까지 갈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말씀드렸죠.사실 저도 얼마전에 구하고 싶은 SF책이 있었는데 있는곳이 울산이라 도저히 갈수가 없어 혹시 서울로 택배보낼수 있냐고 물었는데 안된다는 답변을 들어 실망한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원하는 책을 구입하겠다는 맘이 강하면 실제 타 중고매장에 직접 가는 분들도 계시더군요.제가 직접 본 일인데 예전에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에서 초로의 신사분이 직원들께 마구 화를 내시더군요.무슨일인가 싶어 옆에서 슬며시 들어보니 노인분이 원하시는 책이 강남점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이 지방에서 올라갈테니 책을 킵해달라고 말을 한 모양인데 직원끼리 소통이 안되었는지 몇시간 버스를 타고 강남점에 오니 책이 팔려서 없다는 황당한 소리를 듣고 화를 내시는 것이 더군요.아마 점장으로 여겨지는 분이 알라딘은 판매 공정성을 위해서 책을 않는다고 말하지 노인분은 아니 그러면 전화상으로 미리 그렇게 말하지 자신이 몇번씩 다짐을 받고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는데 이 무슨 해괴한 일처리냐고 화를 내시는 것이었죠.

 

뭐 알라딘의 방침에 일리가 없는것도 아니지만 필요한 책을 일부러 구매하기 위해 몇시간 버스를 타고 직접 오신분에 대해 넘 무성의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이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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