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투기다 뭐다 말도많은 손혜원 의원이 좌익경력이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독립 유공자로 선정케 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로 시민단체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하네요.

 

손혜원의원의 부친은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6개월을 선고 받았다. 해방 후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가입(194512), 입북 및 남파 후 지하공작(1947~1948), 보안법 위반 구류(19494) 등 활동 이력 때문에 매번 보훈심사에서 탈락했다가 딸이 국회의원이 된후 독립유공자가 되었습니다.

공산당 경력이 있는 독립운동가들은 남북으로 갈라진 현재 사실 국내에선 독립 유공자가 되기 싶지 않지요(뭐 6.25전쟁등을 겪은 세대가 아직도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으니까요)

아무래도 통일이 된 후에야 다시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의원이야 좌익경력을 차치하고서라도 부친이 독립운동을 하였기에 유공자 심사를 의뢰한것이겠지만 비슷한 좌익경력의 다른 분들은 모두 심사에 탈락한 반면 손의원 부친만이 달랑 심사에 합격한것은 누구의 눈에도 특혜란 생각을 들게 합니다.

 

올해는 3.1절 백주년에 되는 해입니다.그러다보니 독립운동과 관련해서 많은 기사가 나는데 안중근의사를 도운 최재형선생에 대한 올려보겠습니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습니다.손의원이 정말로 독립운동을 한 부친을 영광되게 하고 싶었다면 아버지를 먼저 독립 유공자로 선정케 동분서주 할것이 아니라 이처럼 아직까지 우리 국민들이 몰랐던 진정한 독립 영웅들을 발굴하고 독립 유공자가 되도록 노력했다면 아마도 부친을 더 영광스럽게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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