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보다보니 이런 기사가 나왔더군요.
인도양 원시 부족에 기독교 전파하러 갔던 미국인 화살로 살해돼
기사내용은 인도 벵갈만에 소재한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에 선교활동을 하러갔던 미국인이 섬 원주민들에게 화살로 살해당했다고 하네요.세상과 격리되어 살고 있는 토착의 안다만 부족민과 정부 승인 없이 접촉하는 것은 인도 정부에 의해 불법으로 금지되어 있을 정도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인도의 안다만 섬이란 말을 들으니 어디서 분명히 들을 기억이 나는데 하고 생각을 해보니 바로 코난 도일의 4인의 서명에 나오는 홈즈를 죽일뻔한 인디언이 통가가 바로 안다만섬 출신이란 생각이 났습니다.
4인의 서명에 나오는 안다만 섬의 원주민인 통가는 어른이지만 키가 120cm도 되지 않는데 독침을 대롱으로 불어 쏘는 것이 특기로 죽을 병에 걸렸지만 조너선 스몰은 그의 병을 치료해주고 목숨을 구해 주게되자 통가는 스몰을 깊이 따르게 됩니다.이후 영국에 온 스몰을 대신해 지붕을 통해 아그라 보물이 담긴 상자를 훔쳐내고 바솔로뮤소령까지 죽여버리지요.소설 말미에 홈즈와 왓슨이 오로라 호에 올라탈 때 독침을 불어 저지하려 했지만 독침이 빗나가고, 왓슨과 홈즈가 쏜 총에 맞아 죽는 인물이지요.
안다만 원주민 통가는 소설속에 아주 잠깐만 등장해서 그에 관한 삽화는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발간한 4인의 서명중 특이하게 통가를 책 겉표지에 디자인한 책도 있네요.
셜록 홈즈의 목숨을 위협한 인도 안다만제도의 원주민이 실제 사람을 죽였다니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