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룡생의 군협지란 무협 소설을 소개한 바 있는데 군협지의 원 제목은 옥차맹으로 약관의 소년인 서원평은 부모님의 피맺힌 원수를 갚기 위해서 혼자서 소림사로 침입하여 절세무공인 달마역근경을 훔치려다 실패하지만 당대 최고의 고수인 혜공대사의 진전을 얻은 후 천하제일의 지혜를 가진 자의소녀와 함께 착정검과 고독지묘의 비밀을 하나씩 풀어간다는 내용이지요.
초딩시절 소년 군협지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후 시골의 만화방에 들렸다가 만화책을 보았는데 내용이 바로 군협지더군요.그림체가 국내 작가와 틀려서 아마도 대만 만화를 번역한것으로 추측했는데 이후 군협지 만화에 대해 인터넷을 뒤졌지만 아무런 자료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선지 지금은ㄴ 그런 만화가 정말 있었을까 알쏭달쏭해 지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지던 과정에서 이런 책을 발견했네요.

1967년에 합동문화사에서 나온 박기당 화백의 작품으로 이때는 대만의 무협소설이 한국을 휩쓸던 떄라 이런 무협만화도 나왔나 봅니다.
원작소설을 얼마큼 그렸는지 무척 궁금한데 ㅎㅎ 너무 귀해서 읽어볼 기회가 거의 없을것 같아 무척 아쉽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