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묘에는 새마을호를 타고 내려갔다 왔습니다.지난번에는 시간때문에 KTX와 무궁화호를 환승해서 다녀왔는데 KTX의 좌석이 너무 비좁은 데다가 하필 자리가 4명이 마주보고 앉는 곳이어서 내내 불편하게 다녀왔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새벽에 좀 일찍 나오더라도 한번에 갈수 있는 새마을 열차를 예매했습니다.

 

저번에 기차를 탈때에도 느낀점이지만 타는곳에서 기차표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차안에서도 승무원이 특별히 차표검사를 하지 않지만 차표에 표기된 좌석이 아니면 지나가다 바로 차표검사를 하더군요.

 

 새마을호 열차 내부입니다.KTX에 비해 좌석의 넓고 상당히 괘적하게 열차 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좌석 배치가 좀 이상하다고 여겨질수 있는데 제가 탄 칸은 휠체어를 탄 분이 탈수 있도록 차칸 맨 뒤 좌석이 다른칸과 달리 없습니다.장애우를 위한 배려라고 할수 있지요.사진속에 우산이 걸린 좌석이 제가 앉은 좌석인데 당시 새벽에 비가와서 우산을 가져갔어요.그리고 제 좌석은 이곳이 아닌데 좀 편히 가려고 앉았더니 출발후 승무원이 와서 바로 차표검사를 하더군요.

 

 제가 열차를 몇번 타보았지만 처음 본 곳인데 바로 장애우들이 이용할수 있는 화장실 입니다.장애우 전용이다보니 일반인들은 출입이 불가능한 것 같아요.

 

새마을호를 타면서 처음 알게된 것인데 현재 기차에서는 과거처럼 스낵칸이나 스낵 카트가 없어졌다고 합니다.KTX의 경우 워낙 부산까지도 도착시간이 짧아서 이용하는 고객도 적고 또 많은 분들이 간식거리를 이미 사서 타기에 스낵카트를 미시는 분의 인건비도 안나와서 결국 없애버렸다고 하는군요.

 

새마을호는 KTX보다 빠르지도 않고 무궁화호보다는 비싼 어정쩡한 위치에 있지만 둘보다는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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