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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이 시리즈를 다 읽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결국 열권 다 사서 읽은! 이 열번째 책은, 모리 히로시가 소설이 아니라 궁시렁거리고 싶어서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서없고 내용 짜임새도 별로였다. 뭔가 작가의 보기 드문 정신세계가 드러나있다고나 할까. 이제 열권 모아 중고로 내놓을 때. (공감12 댓글0 먼댓글0)
<유한과 극소의 빵>
2017-03-01
북마크하기 작가의 지식 수준은 상당히 돋보이나, 이번 작품의 구성은 예전 작품들에 비해 좀 엉성하지 않았나 싶다. 밀실 두개라는 과감한 설정을 푸는 과정은 매혹적이었고 모형 오타쿠들의 묘사도 괜찮았지만,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하다 만 기분이 들었고 추리 부분도 빈틈이 보였다. (공감10 댓글0 먼댓글0)
<수기 모형>
2017-02-08
북마크하기 사람의 한이란, 어떤 것인가. 그렇게까지 독해졌어야 하는 이유를 내내 궁금해하며 읽어나간 책이다. 나오키상 수상작 답게 개인뿐 아니라 요시와라, 에도 시대에 존재했던 그 특별한 장소의 다양한 인간군상, 그들의 인생과 생각들을 씨줄과 날줄을 엮듯이 짜임새있게 펼쳐놓은 작품이었다. (공감15 댓글0 먼댓글0)
<유곽 안내서>
2017-01-11
북마크하기 고전은 고전이고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은 고전이다 (공감20 댓글0 먼댓글0)
<마음>
2016-09-11
북마크하기 경찰소설의 최고봉이라 할 만 하다 (공감10 댓글0 먼댓글0) 2016-07-11
북마크하기 '앗'하게 되는 소설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16-07-10
북마크하기 무라카미 하루키는 무라카미 하루키 (공감11 댓글0 먼댓글0) 2016-07-03
북마크하기 하라 료 만세.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을 오마쥬한 듯한 제목의 이 책은, 사와자키 형사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고 괜찮은 반전이 있는 소설이다. 수많은 일본 작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이런 류의 이야기로 나오키상을 획득한 하라 료 라는 작가의 매력 또한 잘 드러나고. (공감3 댓글0 먼댓글0)
<안녕, 긴 잠이여>
2016-06-20
북마크하기 미미여사의 현대물은 조금씩 힘을 잃어간다.. 라는 느낌이 든다.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 이전에 보여줬던 사회적인 통찰력이 희미해졌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가상의 세계나 과거와의 조우 등과 같은 주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도 느껴지고. 읽어볼 만 하기는 하다. (공감4 댓글0 먼댓글0)
<사라진 왕국의 성>
2016-06-13
북마크하기 하라 료, 책 좀 많이 쓰세요... (공감7 댓글2 먼댓글0) 2016-06-06
북마크하기 미미여사의 책치고는 너무 얇고 내용도 간단해서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결국 스기무라가 탐정일을 시작했다는 걸 알리면서 그와 관련한 책들을 앞으로 내겠다 라는, 신호탄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짧아도 너무 짧았다. 미미여사 책 보는 재미가 금방 끝나서 서운했고. (공감4 댓글0 먼댓글0)
<음의 방정식>
2016-04-22
북마크하기 커피를 자제하는 건 인생 낙의 1/2은 버리는 일 (공감8 댓글2 먼댓글0) 2016-03-27
북마크하기 모리 히로시의 이 시리즈는 질리지 않는 구석이 있다. 10권까지 나왔다고 하니 다 봐야 알긴 하겠지만, 이제까지는 각 권마다 각각의 특성이 있어서 흥미진지하게 읽을 수 있었다. 수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장황하게 얘기하는 것도 잘 읽어보면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나 할까. 괜찮다. (공감4 댓글0 먼댓글0)
<웃지 않는 수학자>
2016-03-21
북마크하기 나미야 잡화점의 나야미(悩み) 들어주기 (공감12 댓글4 먼댓글0) 2016-03-06
북마크하기 이공계열 추리소설이라는 명칭답게 이공계 사람들의 심리와 분위기, 말투, 다양한 이공계통의 단어들이 잘 묘사되고 있음에도 추리의 본질은 본격추리에 기인하여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심지어 재미있기 까지 한 소설이다. 시리즈물을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공감0 댓글0 먼댓글0)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2016-01-30
북마크하기 이공계적 접근방법을 충실히 취하고 있는 오랜만의 장르소설 (공감4 댓글0 먼댓글0)
<모든 것이 F가 된다>
2016-01-10
북마크하기 미미여사의 괴물이야기. 욕망을 가진 인간과 따뜻하고 일상적인 사람들의 이야기. 괴물이라는 허상이 만들어졌으나 어쩌면 이것은 우리 마음속의 괴물, 아니면 우리가 만들어낸 물리적인 괴물. 이런 것들을 허물어버리는 것은 강한 힘이나 욕망이 아니라 포용과 따뜻함이 아닐까. (공감0 댓글0 먼댓글0)
<괴수전>
2016-01-06
북마크하기 악인이란 무엇인가. 악인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심상일 뿐, 진실로 누가 악인인지 알 수 있는 것일까. 살인을 저지른 자만이 악인인가, 아니면 그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악인인가. 이런 새삼스러운 생각들을 줄곧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악인>
2015-11-29
북마크하기 마츠모토 세이초의 글은, 진부할 정도로 정형화된 스토리와 인물들이 나오지만, 묘하게 읽을 때마다 초조하게 불안하게 빠져 읽게 된다. 특유의 절박한 상황, 인간 본성의 극단점, 배신과 오욕의 색다른 얽힘이 다 아는 내용이야 싶으면서도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 (공감0 댓글0 먼댓글0)
<나쁜 놈들 - 상>
2015-11-08
북마크하기 미야베 미유키의 저 따뜻하고도 통찰력 어린 글들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가족애를 말하지만, 어쩌면 가족에게 버림받거나 소외된 사람들도 있을테지. 그러나 그것이 살지 못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 것. 또 누군가는 나에게 가족같은 존재가 되어준다는 것. 그걸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공감1 댓글0 먼댓글0)
<벚꽃, 다시 벚꽃>
2015-06-17
북마크하기 미나토 가나에의 글들이 싫었다. 음침한 전개에 알쏭한 결말. 새로운 분기점에서 쓴 이 책은 그래도 보통 범주에는 든다. 세 여자가 있고 그녀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들이 있고 그것들은 K라는 이니셜을 중심으로 수렴한다. <꽃사슬>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리는 책이고 한번쯤은 읽을 만하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꽃 사슬>
2015-05-11
북마크하기 요코야마 히데오의 소설은 늘 좋다. 빈집털이범이 된 동생과 그에 실망한 부모를 화재로 인해 다 잃고 원인은 자신이라며 탓하는 마음으로 빈집털이범이 되어버린 마카베의 이야기. 그리고 귀에 들리는 죽은 동생의 목소리. 그 속에서 서로 치유되어 가는 과정들이 따뜻하게 그려지고 있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그림자 밟기>
2015-03-23
북마크하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절묘한 조합이라더니. 그 말이 이 책에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유명한 소설 혹은 작가에 대한 오마쥬는 쉽지 않은 모험적인 시도인데 잘 해낸 것 같다, 이 작가. (공감2 댓글2 먼댓글0)
<그리고 누군가 없어졌다>
2015-03-12
북마크하기 미미여사의 에도 이야기가 주는 편안함이 있던 일요일 (공감9 댓글0 먼댓글0) 2015-03-01
북마크하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은 역시 에세이와 단편이야..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하는 작품. 다 다른 제목의 단편소설들이지만, 결국은 전부 여자와 남자의 관계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간혹 무릎을 치게 만드는 통찰력이 엿보이기도 하는, 괜챦은 단편집. (공감3 댓글2 먼댓글0)
<여자 없는 남자들>
2015-01-05
북마크하기 나는 이 책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좀 억지스러운 전개가 그랬고 제목에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다. 물론 일본에 없었던 배심원제도에 대해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바는 알겠지만, 추리소설의 전개가 좀 얼토당토한 게 아닌가 싶었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열세 번째 배심원>
2014-05-16
북마크하기 나쓰메 소세키가 왜 나쓰메 소세키인지 알겠다 (공감14 댓글6 먼댓글0) 2014-02-24
북마크하기 2014년 첫... 아니 두번째 책주문 (공감6 댓글0 먼댓글0) 2014-01-14
북마크하기 나는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들이 버겁다. 일상적인 소재들에서 참을 수 없는 무거움을 끌어내는 작가. 그래서 그의 책들은 읽은 후에 한동안 사람을 멍하게 만든다. 그래서 신작을 집어들 때마다 괴상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재미있겠지만, 또 힘들겠구나 싶어서. (공감0 댓글0 먼댓글0)
<미소 짓는 사람>
2013-07-29
북마크하기 간만에 만난 좋은 추리소설 (공감8 댓글0 먼댓글0)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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