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령이 나면서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점심약속 스케줄이 잡혀 있다.  과장님부터 시작해서, 선배, 후배, 동료, 강좌 회원들 까정.....모두 모두 점심을 사준다고 한다. 평소에 좀 사줄것이지. 몇몇은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 기회로 미루어 두기 까지 했다. '아 나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구먼'

한 후배는 나보다 더 떠남을 아쉬워 하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 나도 많은 의지가 되었어.  새로운 곳에서 신랑이랑 근무하게 되었으니 자네려니 하고 잘 해 줄께.' 후배를 좋아하니 그 신랑도 당연히 좋아지겠지

여직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난히 아기자기한 선물이 많다. 역시 여직원들이 최고. '술이나 밥 사주는 것보다는 선물이 좋아~' 물론 함께 해주면 더 좋고. 호호호

계장님 두 분이 예쁜 부부잔 세트랑, 겐조 향수를 선물로 주셨다.

 

 

이미지가 비슷한 부부잔 세트~~~ 꽃무늬가 참 예쁜 잔이다.
(사진 찍을 여력이 없어서 이미지 펌. 요거보다 더 예쁜 잔이다 흐)

 

 

 느무느무 좋아하는 겐조 향수~

 

 

 

 

그 외에도 귀고리, 속옷, 문화상품권, 목걸이, 귀고리 세트, 책, 부채, 전별금......등등. 너무도 많은 선물과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 친구는 먼 곳으로 발령나서 위로 한다고 영양크림, 립스틱, 향수, 아이섀도우 등등을 선물로 보내 주었다. 모두 모두 감사.

아 그러고 보니 생일과 발령이 겹쳐서리 푸짐해진 것도 같다. 손해인가? 생일날 떡케익이랑 케익이 두개씩이나 배달이 되어오고......



아이들과 신랑은 나름대로 정성스런 선물을 해주고. 그러고 보니 규환이는 '곤충백과사전' 그림책을 만들어서 선물로 주었다. 안정되면 올려야지. 미안한 마음에 여직원들에게 예쁜 수가 놓아진 손수건을 선물로 주었다. 나중에 발령나는 사람 있음 열심히 챙겨줘야지~ 

주변에 이렇게 보잘것 없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진정 행복한 사람이다......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베풀면서 살아야 겠다.

여우꼬리~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노르웨이 출장 가는 길에 사다 달라고 부탁한 안나수이 콤팩트도 사오지 않는 만행을 저지르더니..오늘 택배로 1인용 커피메이커, 커피 분쇄기, 커피 한봉지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종합선물세트를 보내왔다. 고맙다 친구야! 역시 내 맘을 아는구나. '선물은 내 맘대로 할꺼야" 하고 큰소리 치더만 큰소리 칠 선물 맞다..맞어! 새로운 곳에 가서 맛난 커피 우아하게 마시면서 자네 생각 많이 할께~~~~ 알 라 뷰! (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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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2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투명 커피잔 제가 마트에서 몇 번 들었다 놨다 한 제품이로군요!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것 보다는 저렇게 투명하거나(예나 글라스에서 저런 것이 잘 나와요..), 아예 백자처럼 희기만 한 무지 커피잔에 이성을 잃어요.
좋으시겠어요^^

물만두 2006-06-2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삼^^

치유 2006-06-29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행복이 여기까지..넘치옴니다..정말 잘하셨었군요..암튼 장하십니다..호호호..

Mephistopheles 2006-06-29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이나 밥 사주는 것보다는 선물이 좋아~' 물론 함께 해주면 더 좋고. 호호호-
전 솔직히 현금이 더 좋아요..=3=3=3=3

ceylontea 2006-06-2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생일 축하드려요... ^^
세실님의 인기는 이렇게 식을 줄을 모르니 어쩐답니까?? ^^

바람돌이 2006-06-29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이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나눠드린 행복이 다 이렇게 돌아오는 거겠지요.
부럽사와요. ^^

paviana 2006-06-29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평소의 세실님 인품이 이럴때 드러나는 것이지요.ㅎㅎ

해리포터7 2006-06-29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먼저 생일을 축하드려요..저 유리커피잔세트요..저두 유리를 더 좋아하는데요..커피를 타다 보면 스픈으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참 예쁘게 난답니다...한번 느껴보세요.

커피우유 2006-06-29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저 떡케익 넘 먹음직스럽네요 ^ㅠ^ 인기만점이신 세실님...새로 발령받아 가시는 곳에서도 변함없이 인기와 행복이 가득하실듯... 자투리로 남는 행복좀 나눠주세요 ㅋㅋ

세실 2006-06-29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ude님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예쁜 커피잔이 그리웠는데 제 맘을 아셨네요~~ 신랑과 함께 늦은 밤에 차 한잔 씩 사이에 두고 앉아 있으면 그림이 되겠죠? 물론 님도 남자친구분과 함께~~~

만두님. 히.....우울했었는데 기분이 업되었습니다...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겠죠~

배꽃님. 헤헤. 감사합니다 ^*^ 배꽃님께로 제 행복이 날아갔다니 기분 좋은데요~ 씩씩하게 잘 지내보렵니다...

메피스토님. 글쵸 현금이 좋긴 한데...금방 써버리고 나며 남는게 없어요. 선물은 두고 두고 생각이 나겠죠? 물론 맘에 들어야 그렇기는 하지만...제가 유난히 선물에 약하답니다.

실론티님. 히 감사합니다. 뭐 때가 되면 식겠지요~ 아 유지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바람돌이님. 흐 그런가요? 근데 제가 주는 것보다 받는것이 더 많아서 늘 미안하답니다. 케익 보내는 친구는 정작 연락도 되지 않아요. 흑..알고보니 제겐 가장 소중한 친구인데 달랑 핸드폰 번호밖에는 몰라요. 참 무심하죠? 그 친구 생일 챙겨준것이 언제였던가...흑

파비아나님. 에고 늘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과대 포장되는 것 같아서 부끄럽사옵니다. 감사합니다.

해리포터님. 아 감사합니다 ^*^ 호 맞아요. 스테인레스랑 사뭇 다르죠~~ 뭔가 청아한 소리가 들려요. 저도 좋아한답니다. 헤....우린 역시 통해요!

커피우유님. 사무실 여직원들과 파티를 하고는 먹었는데 순식간에 없어지네요. 왕성한 식욕이죠? 히 커피우유님께도 제 행복 나누어 드립니다~~~


hnine 2006-06-2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이시군요.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밝고 행복한 세실님이시길.

세실 2006-06-2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감사합니다. 출, 퇴근길을 즐기며 다녀보렵니다. hnine님도 자주 보여 주세요~

전호인 2006-06-2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주고 안받는 것이 가장 좋긴한데 그러면 情이 떨어져서 살 수 없을 것 같아여.
우리나라의 이런 문화!
저는 너무 좋아합니다.
세실님의 삼실이 바로 情이 넘치는 곳인 것 같아여.
작은정성이지만 그것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선 감격이져!!!!!!
뿌린 만큼 거둔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많이 베픈 댓가가 아닐까 합니다.
소중한 선물 그속에 가득 담긴 情!
情이 넘치는 사회!
살맛나는 그야말로 사람사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카쏘오~~~~써!

세실 2006-06-29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ㅋㅋㅋ 안주고 안받기는 업자와의 관계 아닌가요?
동료들과의 작은 선물은 님의 말씀처럼 정이죠. 전 뭐 선물 받는 것도 좋아하고, 남에게 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행복하겠습니다 ^*^

별님. 히...인덕이라고 하기엔 쪼금....거시기 합니다. 헤헤. 감사합니다 ^*^

비로그인 2006-06-30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 가시는 곳에서도 또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많으시길 바랍니다~

세실 2006-07-01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nci님 와...덕담 감사합니다. 거리상 힘듦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힘들겠죠~ 다행히 좋아하는 선배와 동기가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에궁 발령나서 정신없는 와중에 옆에 계신 분은 퇴직을 하신다. 둘이 연달아 점심시간에 비우니 정신이 없다.

그 와중에 송공사까지 쓰고 있다. 내일 관장님과 옆에 계신 직원이 함께 퇴직을 하는지라 간단하게 퇴임식을 하고, 송공사를 읽는다...휴 업무 인수인계랑 마무리 하기도 바쁘구만.....바로 저녁약속도 있구...아....

                                                    송공사

  장맛비 사이로 잠깐 비춰주는 눈부신 햇살은 우리에게 자연의 고마움을 알게 해줍니다. 늘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박**주사님의 노고 또한 깊이 감사드립니다.

  30년의 공직생활동안 매사에 솔선수범하시고, 직원간의 인화를 위하여 애쓰신 모범 공무원으로 동료,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근무하신 6년 반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열정을 다하여 도서관 업무에 주력하셨으며, 총무과에 계시면서 도서관 재산, 물품 관리를 살뜰히 챙기셨고, 상조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셨으며, 열람과에 근무하시면서 간행물실의 논문 정리와 자료 제본 등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청풍문학회, 충북수필, 한국수필문학가 협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으시고 활발한 활동을 하시면서, 각종 도서관 행사, 자료 발간 시 주옥같은 글을 남기시어 도서관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 하셨습니다.

  1994년 11월에는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하시어 2001년도에 수필집 <달팽이의 외출>을 출간하시는 영광이 있었습니다. 현재에도 <수필문학> <수필세계> <수필시대> <충북교육>등에 투고하고 계시는 등 충북문학 발전에 대들보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토록 세심하시고 사명감이 투철하신 박**주사님을 더 가까이 할 수 없는 아쉬움과 섭섭한 마음이야 어찌 다 표현하겠습니까마는 영예롭게 퇴임하시는 박**주사님의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거듭 바랍니다.

  도서관을 떠나시더라도 남아있는 저희를 지도해 주시고, 부디 건강하신 몸으로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저희 모두 기원합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안녕히 가십시요.

  감사합니다.      

  

  2006. 6. 29

충청북도중앙도서관 직원 일동

 

이렇게 모아두면 다 지적재산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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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6-2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무식한 메피스토는 세실님이 무슨 절에 놀러가셨나 했더랍니다...으으윽...

짱구아빠 2006-06-2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송광사의 오타인 줄 알았다는...^^;;;;

chika 2006-06-28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두 분의 댓글이 저 또한 안심하게 만들었습니다. =3=3=3

물만두 2006-06-28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늦게 쓰기 다행입니다^^:;;

날개 2006-06-2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에 푸하하~^^
사실은 저도 절 이름인줄 알았다는......ㅋㅋ

해리포터7 2006-06-2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여섯번째임이 이렇게 감사한적이 없었는데 ㅋㅋㅋㅋ..전 이렇게 어려운 말 첨 들어보아요...세실님의 송공사로 그분의 퇴임식이 더욱 뜻깊어지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세실 2006-06-29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관이다 보니...관내음이 물씬 풍기죠. 사기업은 이런 허례허식은 없을듯...

짱구아빠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ㅋㅋ 송광사 참 좋은 절이었습니다.

치카치카님. 푸하하. 그러셨군요. 아 담엔 송광사 다녀온 풍경을 담아야 겠습니다.

만두님. 으흠...솔직하시긴...

날개님. 호호호. 아무래도 좀 허례허식을 강조합니다.

해리포터님. ㅋㅋ. 맞아요. 어렵기도 하죠. 제가 쓰면서도 좀 낯 간지럽기도 했습니다. 넘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했지요....인터넷글에서 짜집기 했어요. 역시 인터넷이 좋긴 좋습니다. 30분만에 썼으니까요~~

전호인 2006-06-29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댓글 다신 분들의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는 워낙 바지런 하시니까 무슨 공사(작업)를 하는 것으로 알았슴다.
타이틀만 보고는.....
그래서 손으로 공사하는 것인데 송으로 오타가 난 것이 아닌가 했져 뭐..ㅋㅋㅋ
참말로.
잘 쓰셨네여.
박주사님께서 감격하셨겠어여.
누굴 떠나보낸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언젠가 우리도 정든 직장을 떠날날이 오겠져??????
그분의 새로운 인생!
잘되길 기원합니다.

세실 2006-06-29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송공사...손 공사. 뭐 DIY를 생각하셨군요. 저 손재주 없어요.
아무래도 기관 내음이 물씬 풍기죠? 플랭카드에도 좌우로 '송 공' 이렇게 문구가 나간답니다 ^*^
아 명예로운 퇴직 하는것도 큰 영광인 듯 합니다.....감사합니다 ^*^
 

주부독서회에서는 1년에 두 번 인근으로 야외 독서토론을 떠난다. 산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둘러 앉아 독서토론 하는 기분은 참 좋다~  이번에 간 곳은 보탑사. 한번 좋으면 몇번이고 가는 성격인지라 '레츠 고 보탑사'를 외쳤다. 다행히 다들 좋아한다.

지난번 갔을땐 꽃이 만발했는데 아쉽게도 불과 며칠 사이에 꽃이 시들었다. 에고 허무해라~ 그래도 아직 건재한 꽃들이 반겨준다.

*노루오줌*

*여우꼬리* 새로 발견한 꽃~~ 보드라운 것이 여우꼬리 같이도 생겼다.







즐거운 점심시간~~~ 참 예쁜 두부집~

메뉴는 두부전, 두부김치, 두부전골까지 두부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진지하게 독서토론 하는 모습~

아쉽게도 주부독서회와의 마지막 행사가 되었다. 이제 주부독서회 담당할 일이 없겠지.......
가장 보람있었고, 즐거웠던 모임이었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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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27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이야 고우신것 이미 알지만..정말 두부촌 그림같은 집이네요..너무 이뻐요..
너무 너무 아담하고 손길이 많이 간 곳인듯 하네요..
보람있게 마무리 하셨으면 좋은것이지요..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거란 예감!
진지한 모임반 어머님들의 열정이 새삼 놀랍습니다..

전호인 2006-06-27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이뽀 글구 맑다.!!!!!! ㅎㅎㅎ
옛날엔 그냥 장독대일 뿐이었고, 단지에 불과했는 데 이렇게 인테리어를 하니 왜 그리 운치있게 느껴지는 것인지...........
아쉬웠겠습니다.
청주에서의 마지막 독서토론이라는 의미로 인해......
혹 눈물을 흘리신 것은 아니시겠져??????(흘릴만도 한데...)
청주에서만 하란법은 없는 것이니까 새로운 곳에 가셔서도 함 만들어보세여.
늘 그러셨지 않았나여. 주어진 틀보다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것을 즐거워 한.......
그래서 그곳에 전통을 만드세여.
세실님만의 전통!!!
"000의 주부독서토론".

이런 말을 즐겨합니다.
"전통이란 것은 항상 전해내려오는 것만 받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위치에서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도 전통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새로운 전통을 한번 만들어 보자"

세실 2006-06-2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름대로 철학이 있으시네요~ 단순한 식당 개념 보다는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꾸미고 싶으시답니다. 참 멋진 분이죠? 비가 많이 내려 차까지 갈 일을 걱정하고 있는데 준비한 우산을 나눠 주시며 차 옆에 내려놓고 가라고 하시네요. 배려의 아름다움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흐뭇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전호인님. 호호호 감사합니다. 뭐 특히 잘 나온 사진이고 에또 제가 사진이 잘 받는 스따일이오니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저 독서토론은 다행히 발령난줄 모르고 가서 한지라 눈물은 흘리지 않았답니다 ^*^ 글구 나이 사십이 되어가니 그런 눈물도 나지 않네요. 15년중 중앙도서관에서 9년을 근무했으니 새로울것도, 아쉬울것도 없네요. 물론 금왕도서관에 가면 주부독서회 열심히 해볼 생각이랍니다. 문학기행 꼭 추진해야 겠어요~~~~ 호호호 위로 감사합니다. 전통..맹글어 볼께요. 아자 아자!

sooninara 2006-06-2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날개만 달면 천사가 따로 없다는..ㅎㅎ
저런곳에서 독서토론하면 정말 좋겠네요.
주인장님의 배려도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야클 2006-06-27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찍을때 동동주는 다 치우고 찍으셨나보군요. ㅋㅋㅋ

클리오 2006-06-27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 님. 어쩐지 살도 빠지고 미모로워지신 듯한... ^^

세실 2006-06-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머 별님 감사합니다 ^*^

수니나라님. 호홋~~~ 수니님도 함께 하면 잘 하실텐데.... 대구도서관 주부독서회에 가입하세용~~~ (마치 아는 것처럼) 주인장이 참 친절하시고, 멋지셨어요. 맛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고~~ 또 찾고 싶은 곳입니다.

야클님. 호호호. 특이하게도 주부독서회원들은 음주가무를 즐겨하지 않습니다. 참 건전하죠? 내심 아쉬웠던 부분이랍니다.

클리오님. 흐....요즘 이상하게도 사진만 잘 나옵니다. 체중 변화는 전혀 없는데 말이죠~~~ 번개엔 절대 나가지 말아야 할듯 하옵니다. 호호호 (물론 클리오님이 불러주시면 버선발로 새벽이라도 나갑니다~)

씩씩하니 2006-06-27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확실하게 아는대...진짜 사진이 좋긴 좋다는 말 밖에는....
이 정도면 거의 '사기' 수준이 아닌지...ㅋㅋ
아니다,,,멀리 나가는 세실한테 멘트라도 좀 친절히 날려주는 쎈스~
ㅋㅋ 이쁘다,,세실..글구 나 역시도 야외토론 하던 그 날이 생각나는구나,
은행잎 엄청 이쁜 청천 어느 식당에서 추어탕인가 암튼 민물고기 잡탕 먹던 기억...나야,모,,,,그냥 굶었징~~~

ceylontea 2006-06-27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댓글에 저도 한표.. ^^

비로그인 2006-06-27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보기만 해도 너무 좋습니다. 사진에도 엄청! 감명받고 갑니다~~

세실 2006-06-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씩씩하니..이래서 날 너무 잘 아는 사람에게 서재를 공개해서는 안되는거였어. 이렇게 비리가 하나씩 나오는 구만.... ㅋㅋㅋ
그래 나두 추어탕 안먹긴 하지만 은행잎이 휘날리는 아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거지~~~ 씩씩하게 잘 살아보자구 ^*^

실론티님. 호호호 역시 님은 제편 이십니다. 씩씩하니 좀 배우세요!

Manci 님 히 좀 사기성이 농후합니다. 실물보다 사진이 10배는 낫다는....이게 또 온라인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하하핫~ (쑥스러울때 웃는 웃음)

해리포터7 2006-06-28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이뻐요..날이갈수록 이뻐지시는 이유가 몰까요?ㅎㅎㅎ 여우꼬리 첨보는 꽃이군요!

세실 2006-06-2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해리포터님. 사진 조작입니다. 요즘 피부도 푸석거리고..버즘 비슷한것도 피었네요. 히....참 귀엽죠? 어쩜 이름도 딱 맞게 지었는지...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김영사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좀 더 글을 잘 쓰고 싶어하는 글쓰기에 대해 관심 있는 독자들이 한번쯤은 읽어본 글쓰기 개론서이다. '스티븐 킹의 창작론'  이라는 부제를 읽고는 선입견으로 딱딱한 이론서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불규칙하고 괴상망칙한 시절'이라고 표현한 작가의 어린시절이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글을 읽으면서 이내 빠져 들었다.

물론 글쓰기에 대한 명확한 비법을 기대하고 읽은 건 아니지만 작가는 오로지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평범한 진리를 강조한다. 올해 초 박완서 작가를 뵈었을때도 '남의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길만이 글을 잘 쓸수 있다'고 했는데 역시 유명작가는 국가, 인종을 초월하여 통하나 보다. '독서가 정말 중요한 까닭은 독서를 통하여 창작의 과정에 친숙해지고 또한 그 과정이 편안해 지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보고 만든 책 '함정과 진자'가 친구들 사이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지만 선생님이 '재능이 있는데 능력을 낭비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은 것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고,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한 기본 방법은 연습이 가장 중요하며, 진실을 망각하지 말라는 점도 이야기 한다. 수동적인 글 보다는 능동적인 글이 좋은 글이며, 신선한 이미지와 쉬운말을 인용하라고 한다. 하긴 어려운 말로 쓰인 글 보다는 쉬운 말로 쓰여져 읽기에 편한 책이 좋은 책임을 요즘 알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이 모든 소설이 실은 어느 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말한 사실을 믿으며 ' 그 독자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나에게 이 최초의 독자는 바로 내 아내 태비시'라고 한 부분도 새롭다. 내가 만약 글을 쓰게 된다면 최초의 독자는 누구로 할까? 남편보다는 친구중에서 선택하고 싶다. 남편이 서운해 하려나?

소설책, 역사책을 읽는 즐거움도 크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지식이 축적되는 느낌이다. 자신이 성숙해 가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독서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에세이, 가벼운 소설류를 지양하고 인문학 관련도서를 찾는 이유가 조금 이해가 된다. 

학생때 열심히 습작을 하고, 작품을 보낸 출판사에서 거절의 편지를 많이도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노력한 작가의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다.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타일이 참 편안하게 와 닿는다. 한번 읽고 나니, 두번 정도 더 읽으면서 책을 음미하고 싶어진다.  이제 어린 아이가 한 걸음 발짝을 뗀 기분이다.

아이들이 요즘 엄마의 독서습관에 영향을 받아 엄마 옆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시험 성적이 나쁘게 나오면 만화책을 읽지 못하게 하는지라 자연스럽게 일반도서를 읽고 있다. 작은 아이가 아직 1학년이라 독후감상문 쓰기를 시작하고 있지는 않지만 2학기 정도 되면 간단한 느낌 정도는 쓰게 할 생각이다. 엄마가 먼저 방법을 알고, 아이에게 도움을 준다면 참 이상적인 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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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령이 났다. 생각보다 먼 곳으로.....

공무원은 대부분 한 기관 혹은 큰 기관이라면 한 부서에서 3년정도 있으면 타 기관으로 발령이 나는지라, 어느 정도 예상했었고, 다음주에나 나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있었다. 물론 방비하면 뭘 어쩌겠냐마는....청주에서 차로 1시간동안 꼬박 달려야 나오는 쬐그만 읍단위 도서관이다.

물론 교사와 행정직은 시내 만기가 8년이라고 하는데, 사서는 청주에 도서관이 달랑 2곳인지라 8년을 채우기 힘들다. 결혼 초에는 8년 채우기도 했지만.....그래서 한동안 질타를 들어야 했다.

청주시내에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2곳이고 해서 확률이 희박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했었다. (서울이야 차로 1시간이면 보통이라고 해도 지방이랑은 엄연히 차이가 있고, 죽어라고 달려야 1시간이니......)

그동안 받은 특혜(?)를 생각하면 이 정도도 감지덕지 해야 한다고, 나 때문에 피해를 본 사서들을 생각하면 내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해 보지만.....그래서 도서관에서는 참고 의연하게 '친정 가까운 곳으로 일부러 배려해 준건가?" 하며 농담도 건냈지만,

시아버님을 뵈는 순간 눈물이 났다. 일부러 전화 드리지 않았는데 아버님은 알고 계셨다. "전화 받았다. 넘 걱정 하지 마라. 이번에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그래야 네가 다음에 더 큰걸 얻을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시어머님은 며느리가 안쓰러운지...."넘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다음에 더 좋을수 있지. 에구 너도 고생이고, 애들도 고생이고, 나도 고생이다. 아침은 우리집으로 깨워서 보내면 밥 먹여서 학교 보내마. 겨울에 눈 많이 오면 친정에서 자도 되고 좋지 뭘 그러냐....."  지금은 8시40분에 집에서 나왔지만, 앞으로는 7시50분에는 집에서 나가야 한다. 최소한 2년은 고생해야 할듯....

그나마 다행인건 직원들이 다들 좋다는것. 주말 근무 안해도 된다는 것. 주말에도 놀고, 1달에 한번은 월요일에도 놀 수 있다는것.

그래도 당분간 우울 모드일듯..... 어쨌든 내일부터 정리할꺼 정리하고, 7월 1일부터는 다른곳으로 간다. 지방공무원의 비애다.

새언니는 노동부 사무관인데 과천에서만 근무한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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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6-22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직장인들을 A4지 인생이라고 합니다. 어쩐다.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으셨다면 섭섭하셨겠습니다. 개구리가 더 멀리 뛰기 위해 움추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여. 어머님 말씀대로 긍정적으로......에궁!!!!! 제가 왜 아이들이 먼저 걱정이 되는 지 모르겠네여. 그래도 청주에 있을 땐 아이들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곁에 있을 수 있었을텐데 참말로 어쩌누 zzzzzz, 가까이라도 있음 백세주라도 한잔 사드릴 텐데........
암튼 세실님 특유의 활달함과 발랄함으로 쉽게 극복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이들 잘 달래주시고여. 엄마가 옆에 있어 많이 의지가 되었을 텐데.......혼란스러워 하겠네여.
아자아자!

하루(春) 2006-06-22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갑자기 그렇게 1시간이나 더 걸리는 곳으로 발령나다니...
정말 지방공무원의 아픔이네요. 그래도 힘내시고.. 그렇게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들이 계셔서 든든하시겠어요.

세실 2006-06-22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A4인생이라..그 말도 일리가 있네요. 머리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참으로 허탈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괜찮은척. '친정옆이라 다행이지뭐" 라고 맘 속으로 위안을 삼으려니 참 속상합니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는 하지만..그래도 우울합니다. 에구....발령은 일찍나서 담주 내내 심란할듯.
엄마의 빈자리를 할머니가 채우셔야 하니 그것도 죄송스럽네요.
결혼한 여자가 직장생활을 하려면 또 다른 여자가 희생을 해야 한다는 말이...참 와닿습니다. 그나마 시엄니가 옆에 계셔서 다행이겠죠? ㅠㅠ

세실 2006-06-2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그러게 말입니다. 흑.....더 먼곳으로 가지 않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겠지요. 이럴땐 시부모님이 옆에 계시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긴 합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6-22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거리가 멀고 몸이 좀 힘들어도, 새로운 곳에서 사람들도 좋다니 다행이예요,세실님다운 모습으로 거기서도 열심히 일하신다면 분명 지금 있는 곳 못지않게 더 좋은 따뜻한 공간이 될듯 싶어요,,새로운 7월, 싱그럽게 새 일터에서 맞이하시길,,기운내세요~아잣아잣!^^

chika 2006-06-22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분간 우울모드... 이해해요.
새근무처로 옮기는 7월엔 분명 다시 화사한 세실님으로 돌아오실꺼니까요. 그죠? ^^

해리포터7 2006-06-22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그래도 능력있으시니까 거기서도 적극적으로 생활하시리라 믿어요.힘내시고요..아이들한테도 좋은모습 보이셔야죠..토닥토닥.

 


ceylontea 2006-06-22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기운내세요... ㅠㅠ;;
세상이 만만하지 않음을.. 직장 생활이 만만하지 않음을 알잖아요..
저도 어제 오늘 회사 일로 신경을 썼더니, 소화불량입니다.. --;
일단 약도 먹었는데.. 쉬 가라앉지 않네요..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우리 아닙니까?
결혼한 여자가 직장생활을 하려면 또 다른 여자가 희생을 해야 한다는 말...저도 참말로 와닿습니다. 저 역시 시어머님가 계시기에, 그리고 그런 모습을 묵묵히 봐주시는 시아버님. 그리고 제가 투덜거려도 다 받아주는 남편이, 가족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
세실님.. 화이팅~~!!

물만두 2006-06-22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아자!!!

2006-06-22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6-06-2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어디로 발령이 나신거예요? 진천? 음성? 흠... 어쩌겠어요. 좋은 점도 있겠지요. 그리고 밖으로 나갔다와야 승진하시는거 아닌가요? ^^;; 그나저나 청주에서 술한잔 하기 힘들겠네요. 흑..

울보 2006-06-22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그래도 모두들 세실님을 응원해주시잖아요,,

hnine 2006-06-23 0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로해주시는 시아버님도 계시고, 힘을 내세요.
4년마다 전근하는 직장에 계셨던 친정엄마, 집에서 먼곳으로 발령나면 한동안 엄마의 한숨소리를 들어야했던 기억이 나요.
힘내세요.
남편이 요 며칠 일이 있어 청주에 몇번 다녀왔는데, 맘에 들어하네요.

BRINY 2006-06-2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전근 때문에 사립학교 교직원 공립특별채용시험을 준비해야 마나하고 망설이게 되요...그래도 익숙해지시면 나아지실 거여요.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죠 뭐~

세실 2006-06-2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감사합니다. 출, 퇴근이 힘들어도 좋은 분들이 계신것이 그나마 큰 힘이 됩니다. 다행히 여름에 발령나서 싱그러운 초록 풍경은 만끽할 수 있겠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치카님. 감사합니다. 그러게....한달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나아지겠죠?

해리포터님. 보림이가 '엄마 꼭 가야 돼? 하네요..하도 심란해 했더니 여파가 보림이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나 봅니다. 그래봐야 1시간 더 걸리는 걸....오늘만 지나면 힘낼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

실론티님. 맞아요. 든든한 시부모님이 계시기에 그나마 다행이지요....당장 아침, 저녁을 해결해 주신다고 하니 감사할 일이죠. 아무래도 더 편해 지지 않을까 하는 맘도 듭니다. ㅋㅋㅋ. 위로 감사하고, 기운내겠습니다. 님도 기운 내세요....

만두님. 더 높은 곳으로 제발 갔으면 좋겠어요~~~~

속삭이신님. 딩동댕동. 딱 맞추셨습니다. 다행히 청주에서 출, 퇴근 하는 직원이 3명이고, 하루씩 돌아가며 카풀하기로 해서 맘 놓았습니다. 시골길 달릴땐 안전운전이 젤 큰 문제네요....위로 감사합니다 ^*^

클리오님. 그쵸..흑. 음성에서 조금 더 가는 무극이어요. 그러게요 이번에 그 점을 감안해서 하긴 한건데...그래도 넘 속상해요. 흑. 뭐 저녁엔 늘 시간 비워놓겠습니다. 그나저나 오세요. 어여.....제가 금왕으로 출근하는 날 님은 병원으로 가시는군요. 우리 아자아자!

울보님.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됩니다.

hnine님. 아버님, 어머님이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됩니다. 아 친정엄마도 그러셨군요.... 에구 우리 아이들도 그런 맘 들겠죠? 그냥 맘 편하게 다니려고 노력중입니다.보림이가 벌써 불안해 하네요...... 청주 살기 좋죠. 그래두 대전이 좋을것 같은데. 쿄쿄쿄

BRINY. 님 맞아요. 저두 그럴땐 행자부 공무원이 부럽답니다. 대부분 한 도서관에만 근무하거든요. 물론 장, 단점이 있겠죠? 그러게 맘 비우고 살아야 하는데....위로 감사합니다.


sooninara 2006-06-23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친정 근처라서 다행입니다.
할머님이 아이들을 챙겨주시니 몇년만 고생하시면 다시 청주로 돌아오실수 있을거예요. 전 그래도 세실님이 부러운걸요. 열심히 사시는 세실님에게 에너지를 빠샤>>보냅니다.

세실 2006-06-23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에궁 부럽긴..전 수니님이 부러워요. 왜 고생길에 접어 들어가지고는....그냥 편하게 결혼하면서 직장 때려친다..이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젠 그동안 투자한것이(?) 아까워서 그만 두지도 못하고 평생 이러고 살아야 되어요. 흑...

반딧불,, 2006-06-2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실 수 있을거예요.
에너지덩어리시잖아요. 긍정적이고 열정적이시니 잘하실겁니다. 힘내셔요.

2006-06-24 1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6-06-24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감사합니다. 그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었어요......다시 시금치라도 먹고 에너지 충전을 해야 되겠죠?

사랑지기 2006-06-2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양으로 발령난 사람도 있었잖아유...하여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그나마 겨울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진천, 단양으로 가자마자..눈들은 어찌나 자주 오던지..ㅎㅎ...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세실님....잘 해내리라 믿어용...언제 위로주라도 사줄테니..연락하삼..*^^ 힘내구...아자아자 홧팅 ~~

세실 2006-06-2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맞습니다. 맞고요. 그래도 님은 승진하신 거잖아요. 전 승진도 아니고 이게 뭐람...헤헤. 암튼 이번에 반성도 하고, 다른 분들의 애환도 느끼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 예쁘죠? 눈 오면 바로 친정으로 레츠고 할랍니다. 아가들은 신랑이랑 엄니가 잘 봐주시겠죠 뭐~
사랑지기님도 화이팅 입니다. 참참참....사대부고 동문회 추진하려고 합니다. 꼭 오시는 거죠? 도서관내 사대부고 동문회...히히~

2006-06-26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6-06-26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사진 에디터로 쓰기 누른 다음에 이미지 올리기 하면 되지요~~~
사대부고 지....박계장님. 나...사랑지기님. 임미란씨....찾아봐야징....사대부고의 파워를 늘려가는 거징.

싸이런스 2006-06-29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실님.. 전 지금 5층 디지털 자료실에서 댓글달고 있는데요. 세실님 만나뵙진 않았어도 도서관 올때마다-이제 올해 네번째긴 하지만^^- 여기 어딘가 세실님 있겠구나 혼자 생각하고 흐믓했었는데... 한시간이면, 옥천이나 음성쯤? 여튼 7월 1일이라 하시니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출발 산뜻하게 하시길 바랄께요.

세실 2006-06-29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울 도서관에서요? 옴마나...이럴수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은 인연 되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음성 이랍니다. 에공 오늘로써 중앙도서관의 생활을 당분간 끝이 나고 음성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답니다. 물론 중앙도서관이 대표도서관이라 자주 오긴 할거예요~~ 출장 올 일이 많답니다. 반갑고,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