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울보 > 음식조리 보관 관련요령 수십종,,



도마위에 우유팩 놓고 칼질하면 칼자국 안생겨
  나무 도마에 고기나 생선을 올려놓고 힘주어 칼질하게 되면 칼자국이 생길 뿐 아니라, 그 속에 병균이 서식할 우려가 있다. 이 때 우유팩은 단단해서 힘주어 칼질을 해도 좀처럼 베이는 일없고, 뒤집어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뚝배기 바닥 식용유 말린 후 약한 불. 센불로 물 팔팔 끓이면 잘 안깨져
  뚝배기만큼 잘 깨지는 그릇은 없다. 새로 사온 뚝배기를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밑바닥에 식용유를 흠뻑 바르고 나서 기름이 거의 말랐다 싶을 때 뚝배기에 물을 4분의 3쯤 붓고 약한 불로 5분 정도 끓이다가 센불로 팔팔 끓인다. 이렇게 하면 뚝배기가 불 위에서 깨질 염려가 없다.
독에 금이 갔을 때
  구멍난 고무 장갑이나 헌 비닐조각을 태우면 활활 잘 타오르면서 비닐의 기름 같은 액체가 뚝뚝 떨어진다. 바로 그 액체를 물이 새는 양동이나 금이 간 독에다 떨어뜨리면 잠시후 그 액체가 굳어져서 구멍이나 금이 간 자리가 아주 튼튼하게 때워진다.
스푼과 젓가락을 윤나게 하려면...
  뜨거운 물 1리터에 소다를 3큰술 타서 섞은후, 여기에 스푼류를 하룻밤 담가둔다.
찻잔이나 컵에 금이 갔을 때
  마음에 드는 찻잔이나 컵에 금이 가 버리면 실망이 크다. 버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작은 금이라면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다. 금이 가면 즉시 냄비에 우유를 듬뿍 넣어 그 안에 찻잔을 담그고 4~5분 끓인다. 꺼내보면 신기하게도 금이 안보이게 된다. 이것은 우유의 단백질이 금이 간 틈을 메꿔주기 때문이다. 단 이작업은 금이 갔을 때 바로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금에 앙금이나 때가 붙어버려 우유로 끓여도 표가 난다.
새로 산 도자기 쌀 놓은 물에 끓여 사용하면 잘 깨지지 않아
  새로 산 그릇 가운데 도자기류를 오래 사용하려면, 냄비에 도자기류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쌀 한 줌을 넣고 팔팔 끓인다. 그런 다음 약한 불로 약15분 정도 더끓인 뒤 불을 끄고 하룻밤 정도 담가놓으면 잘 깨지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칼 불에 달궈 식빵 자르면 부서지지 않고 잘 잘라져
  부드러운 빵을 잘못 자르면 부스러지거나 볼품없이 된다. 이럴때 칼을 달궈 잘라보자 그러면 부서지지 않고 깨끗하게 잘 잘라진다. 식빵의 경우, 빵의 세로면을 워로 향하게 한 뒤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을 향해 자르면 깨끗하게 잘 잘라진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씻을 때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짠 김치나 자반 등을 소금물로 씻거나 담궈두면 소금기가 빠진다. 이 때 소금물의 비율은 1.5%정도가 좋다. 맹물로 씻어내는 것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삼투압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커피 탄 후 소금 조금 넣어주면 훨씬 맛 좋아져
  커피에 소금을 넣으면 커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커피와 설탕, 크림을 넣고 난 뒤 손가락으로 한번 집을 정도의 소금을 넣어주면 커피맛이 훨씬 좋아진다.
식힌 음식엔 소금이 적어야 '간' 맞아
  식혀서 먹는 음식에는 소금을 조금 적게 넣어야 한다. 뜨거울 때와 식었을 때 느끼는 짠맛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뜨거울 때 맞던 간이 식었을 때는 맞게 되는 것이다.
눅눅해진 김 참기름 바르고 소금 뿌린후 약하게 구워야
  김은 습기를 잘타는 결점이 있다. 김이 눅눅해지면 향기도 없어지고, 제 맛을 잃게 된다. 또 검은 빛이 나던 김도 붉은 빛을 띠게 된다. 이렇게 습기를 머금은 김을 구울 땐 한쪽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소금을 뿌린 다음 중간불에 구우면 제맛을 되찾는다.
두부전은 두부를 소금물에 끓인 후에
  두부전을 부칠 때는 두부의 물기를 빼고 굽는다 해도 잘 구워지지 않을 뿐 아니라 두부가 눌러 붙어 두부살이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먼저 냄비에 소금물을 조금 끓인 다음 두부를 적당한 크기와 두께로 잘라서 냄비에 넣고 다시 끓인다. 잠시후 두부를 꺼내어 부치면 처지지 않고 잘 부쳐진다. 또 두부를 데칠 때도 끓인 물에 소금을 조금 넣는다. 그러면 두부가 딱딱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촛불 심지 밑 소금 넣으면 촛농 안흐르고 밝아져
  촛불을 켜 두면 촛농 때문에 주변이 지저분해진다. 촛불 심지 밑에 고운소금을 약간 뿌려 두면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촛불도 한층 더 밝아진다. 또 양초를 물에 한참동안 담가 두었다가 사용해도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손에 묻은 기름때는 설탕으로 없앤다
  난방기구를 손질할 때는 손에 기름이 묻기 쉽다. 기름때는 비누로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 는데 이럴 경우 설탕을 약간 묻혀 손에 비비면 감쪽같이 때가 빠진다. 또한 기름 냄새가 없 어지지 않아 역겨울 때는 밀감 껍질이나 차잎으로 문지르면 냄새가 쉽게 빠진다.
딱딱하게 덩어리진 설탕 부수기
  설탕은 수분과 결합하면 딱딱하게 굳어 사용하기에 곤란하다. 만일 설탕이 봉지에 들어 있는 채로 굳었다면 수분을 없애기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잠시 놓아 둔 뒤 손으로 부수어 사용하고 그릇에 들어 있는 설탕은 식빵조각을 잠시 넣어 두면 빵이 습기을 흡수해 쉽게 부서진다.
말린 미역 설탕 약간 넣은 물에 담그면 빨리 불어
  말린 표고버섯이나 미역 따위를 요리할 때는 일단 물에 담가 불려서 요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땐 물에 설탕을 약간 넣어서 담가두면 보통물에 그냥 담가두는 것보다 빨리 불려질 수 있다.
식초맛 너무 강할 때 술, 설탕 넣으면 부드러워져
  음식에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 모처럼 솜씨를 부려 만든 요리가 엉망이 되어버렸다면 술과 설탕으로 수습하자. 술을 조금 넣으면 신맛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또 식초가 들어간다면 대부분 새콤달콤한 음식이므로 설탕이 들어가게 마련. 설탕을 좀 더 넣으면 단맛이 강해지면서 신맛을 덜
느끼게 될 것이다.
표백제 냄새 식초 몇 방울 뿌리면 사라져
  세면장이나 주방을 표백제로 소독하고 나면 언제나 고약한 냄새가 남게 되는데, 이럴때는 그 자리에 식초 몇 방울을 뿌려주면 곧 냄새가 사라진다. 냄새나는 그릇이나 옷도 식초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냄새가 깨끗이 사라진다.
못에 침, 식초 묻혀 박으면 잘 빠지지 않아
  재질이 약한 목재에 못을 박을 때, 못이 빠지지 않게 못질을 할 때 목수들은 못을 입에 잠시 물고 있다가 박는다. 그렇게 하면 침이 묻은 못에 녹이 슬면서 못이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이 방법이 불결하다고 생각하면 못에 식초를 묻혀 박아도 된다. 식초에는 산화작용이 있기 때문에 녹이 빨리 슨다.
식초물로 먹 갈면 붓글씨 물에 안지워져
  식초에는 의외의 효능이 있다. 붓글씨를 쓰기 위해 먹을 갈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그 먹으로 쓴 글씨는 신기하게도 물이 묻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과거 군내무반에서 속옷류가 뒤바뀌지 않도록 이름을 기입할 때도 식초물로 먹을 갈아 자기 이름을 써넣던 시절이 있었다.
양념통에 쌀알 넣어두면 습기 흡수해 솔솔 잘 뿌려져
  조미료나 후추, 소금통은 습기가 차서 구멍이 자주 막힌다. 이럴 때 쌀알을 몇 개 통안에 넣어 둔다. 쌀알이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구멍이 막히지 않아 솔솔 잘 뿌려진다.
원두커피 찌꺼기로 화장실 냄새를
  변기를 사용한 후 냄새가 남아있어 환풍기를 돌려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성냥 한개피를 켜 본다. 성냥을 연소시키는 성분의 냄새가 화장실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준다. 다만 성냥을 태우고 난 후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좋은 향기를 드라이 플라워에 뿌려 화장실에 걸어 두는것도 나쁜 냄새를 숨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냄새를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원두커피 찌꺼기를 조그마한 용기에 담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거지 삶을 때 소다 넣으면 부드러워져
  우거지를 연하게 삶으려면, 삶을 때 소다를 조금 넣으면 된다. 또 콩을 볶을 때도 조금 볶다가 물에 소다를 조금타서 넣고 볶으면 콩이 곱고 연해진다.
찌개 끓일 때 녹말가루 조금 넣으면 국물 잘 안 식어

 

찌개를 끓일 때 국물에 녹말가루를 조금만 넣어 두면 그릇에 퍼 놓아도 찌개가 잘 식지 않는다. 녹말 성분이 그릇안에서 일어나는 대류작용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먹다 말고 태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국이나 찌게는 불을 조절하여 끓인다
  국이나 찌게를 끓일 때는 불을 적당히 조절하는 데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처음에 물이 끓을 때까지는 센불을 사용하고 물이 끓은 다음 재료를 넣고 다시 끓여서 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약한 불로 줄여야 한다. 끓이는 요리는 바로 이점이 중요하다. 또한 끓일 때는 반드시 뚜껑을 덮어 두도록 한다.
맛내기 간장은 끓일땐 나중에, 조릴땐 처음에 넣으면 좋아
  끓이는 요리에 간장을 사용할 때는 언제나 맨 나중에 넣어야 한다. 단,조림요리에는 처음에 넣어 맛을 내는 것이 좋다. 간장은 재료를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장에 곰팡이가 생기면,사람 몸에는 해롭지 않으나 간장 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간장독에 2∼3쪽의 마늘을 넣어 이를 막아주어야 한다.
요리한 후 남은 밀가루 설거지할 때 이용을
  요리하고 남은 밀가루는 설거지할 때 이용하면 좋다 수세미에 적당량을 묻혀 그릇을 닦으면 깨끗해진다. 특히 붉은 김치자국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라면 끓일 때 술, 치즈 넣으면 맛좋고 고소해
  라면에 치즈를 넣고 끓이면 맛이 좋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치즈 한 장을 넣고 다 녹으면 라면을 넣고 끓인다. 라면 맛이 아주 고소하고 좋다. 또 라면을 다끓인 다음 술을 서너방울 넣어도 아주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참기름 넣어 국수 끓이면 달라붙지 않아.
  국수를 끓일 때 자칫 잘못하면 국수가락이 서로 달라붙어 낭패를 보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국숫물에 참기름이나 샐러드 기름을 한 스픈 넣은 다음 국수를 넣어 끓이면 서로 달라붙지 않을 뿐 아니라 한결 더 부드럽게 삶아진다.
삶은 달걀과 날 달걀 구분하기
  삶은 달걀인 줄 알고 깨뜨렸다가 주르르 쏟아지는 바람에 당황한 적이 한번쯤 있을것이다. 삶은 달걀과 날 달걀을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평평한 장소에 달걀을 세워 돌렸을 때 계속 돌면 삶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날달걀이다.
달걀 안깨지게 삻으려면?
  달걀을 찌다보면 때로 껍질이 터져 달걀 속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다. 달걀 껍질이 터지는 것은 찌는 과정에서 달걀이 그릇에 부딪히거나 아니면 냉장고 속에 넣어뒀던 달걀을 갑자기 뜨거운 물 속에 넣을 때 껍질이 팽창하기 때문이다. 이 때 끓는 물에다 소금을 약간 넣거나 식초를 서너방울 떨어뜨리면 달걀이 깨져 속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그대로 잘 쪄진다.
달걀 지단을 잘 부치려면
  국수 등에 고명으로 얹을 달걀 지단은 모양이 중요한데 얇게 부치고, 찢어지지 않게 잘 뒤집는 것이 포인트. 우선, 지단을 얇게 부치려면 녹말가루를 조금 넣어 골고루 섞어서 부치는 것이 좋다. 또, 지단의 윗물이 말랐을 때 긴 꼬챙이 등을 가운데 끼우고 살짝 들어 뒤집어주면 찢어지지 않는다.

새로사온 질 그릇은...

  새 질그릇은 쓰기전에 냄새가 빠질 때까지 물을 붓고 끓이거나 야채 부스러기를 넣고 끊이면 냄새가 가신다. 처음에는 되도록이면 찌개와 같이 맛이 진한 음식을 끓이는 것이 좋다.
주전자의 물때는 소금으로 닦는다
  물주전자를 오래 쓰다보면 거무스름한 물때가 끼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스펀지에 소금을 묻혀서 문지르면 간단히 제거된다. 만약 기름때처럼 끈끈해져 있는 경우에는 중성 새제액으로 닦도록 한다. 그리고 주둥이 부분과 같이 닦기곤란한 부분은 식기용 표백제를 탄 물에 하룻밤쯤 담가 두면 깨끗해진다.
닭살에는 비타민 공급을...
  닭살은 선천적으로 태어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닭살이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적극적으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귤껍질이나 레몬껍질을 물에 띄워 놓고 목욕을 하면서 이런 것으로 피부를 문지르도록 한다. 목욕 후에도 비타민A,D,E 등이 함유된 영양크림으로 마사지를 하도록 하고 또한 체내에서 피부에 영양을 주는 당근이나 토마토 같은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한다.
냄새 나는 밀폐용기 냄새 퇴치요령
  냉장고 속의 만능 그릇으로 밀폐용기가 애용되고 있다. 밀폐용기에 밑반찬은 물론 생선토막,김치,된장,고추장까지 담아두다 보면 그릇에 반찬 국물 색이 물들기도하고 퀴퀴한 냄새가 배어 다른 음식을 담기가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쌀뜬물을 받아두었다가 하룻밤 다가두면 냄새는 물론, 그릇에 물든 색깔까지도 말끔하게 없어진다.
유리잔에 뜨거운 물을 부으려면...
  유리잔에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잘못하면 유리잔이 깨지는 수가 있다. 이럴 때에는 숟가락을 유리잔에 넣고 물을 부으면 물이 아무리 뜨거워도 잔이 깨지지 않는다.
가지, 소금물 담갔다 볶으면 담백
  가지를 볶아 먹을 때는 간혹 기름 맛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가지가 기름을 많이 흡수 하기 때문에 계속 기름을 넣다 보면 지나치게 양이 많아서 오히려 가지의 단백한 맛 대신 강한 기름맛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기름을 적절하게 흡수한, 가지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볶기 전 소금물에 가지를 담갔다 조리하면, 기름을 지나치게 흡수하는 것을 막을 뿐더러,가지의 떫은 맛도 없앨 수 있다.
감자가 부서지지 않게 요리하려면...
  감자를 너무 익히다 보면 푸스스, 잘 부서지는 경우가 있다. 먹기에도 불편하고 부서진 감자조각 으로 요리의 모양새도 나지 않는다. 감자 요리시 먼저 감자를 썰어 찬물에 5분간 담가둔 후, 물기를 뺀 다음 감자요리를 하면 부스러지지않은 감자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늘을 잘 찧으려면...
  한식 반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양념이 고춧가루와 마늘. 그러나 마늘 같은 경우엔 껍질을 까서 찧어놓는 과정이 여간 어렵지 않다. 보통 도마 위에 올려놓거나 절구통에 넣고 찧게 되는데 이리저리 튕겨나가 안 그래도 식사 준비에 바쁜 시간엔 곤혹스러움을 느끼기 일수. 이럴 땐 라면이나 과자 봉지 등 비닐 봉지를 이용해 보자. 그 속에 껍질 깐 마늘을 집어넣고 입구를 여민 다음 봉지째 찧게 되면, 마늘이 튕겨나갈 염려도 없고, 오히려 골고루 잘 다질 수 있어서 간편하다.
고추가루 빛깔 곱게 내려면...
  김치 담글 때 고춧가루 색깔이 좋지 않으면 김치 빛깔도 맛깔스럽지 않다. 고운 빛깔을 내기 위해서는 김치 담그기 하루 전쯤 고춧가루를 따듯한 물에 개어 불여 두었다가 사용해 보자. 훨씬 빛깔이 고와져 맛깔스러운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것이다.
나물이나 채소에 있는 농약 없애는 법
  나물이나 채소들은, 먼저 흐르는 물에 씻어낸 다음 연한 소금물에 잠시 담가둔다. 그렇게 하면 물로 씻어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유해 물질이 소금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잘 상하는 두부 어떻게 고르나
  두부는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나는 식품이고, 또 부패했을 때 생기는 독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 문에 고를 때 신선한 두부로 고르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은 냄새를 맡아 보고, 다음으로 손으로 만져 보아 단단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생두부를 요리 할 때는 반드시 뜨거운 물을 끼얹도록 하고, 두부요리를 더욱 맛있고 영양을 그대로 살려 먹으려면 파나 김을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부에 물을 빼려면...
  보관해 둔 두부를 그대로 조리하게 되면 두부의 물기가 빠져 나와 요리의 간을 조절하는데 실패 하기 쉽다. 두부의 물을 미리 빼려면 조리하기 4시간 전 체에 행주를 깔고 두부를 올려두거나 신문지를 두껍게 접고 위에 요리용 깨끗한 종이를 몇 장 깐 후 두부를 올린다. 30분 정도면 두부 물이 빠진다.
시들시들한 야채를 싱싱하게
  샐러드를 만드려고 냉장고를 열어보았더니 시들시들한 야채 밖에 없을 경우, 이럴 때는 맛이 약간 느껴질 정도로만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야채를 10~15분간 담가두거나, 레몬즙을 넣은 생수에 담가두었다 사용 하면 샐러드에도 손색이 없게 야채의 싱싱함이 되살아난다. 그렇게 해도 샐러드에는 부적합하다고 느껴질 때는 볶음 요리에 이용하는게 좋다.
생강은 모래속에 보관해야
  자주 쓰는 양념이 아니라 일단 구입한 생강은 오래 보관하면서 쓰게 된다. 생강을 잘 보관하려 면 모래 속에 묻어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모래를 쉽게 구할 수 없다면, 비닐 봉지에 구멍을 몇 군데 뚫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된다.
콩자반을 매끈하게 조리는 방법
  콩자반을 만들때 가끔씩 콩껍질이 쪼글쪼글해져서 지저분해 보일때!
콩의 표면이 쪼글쪼글해지는 것은 콩속에 물기가 스며들었다 빠졌다 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조리하기 전날 미리 한번 삶은 후에 그 물에 그대로 하룻밤 담가둔다. 다음날 약한 불에서 다시 은근히 조리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콩표면이 매끈하게 조려진다.
고구마를 맛있게 익힐 땐...
  고구마를 통째로 가열하면 잘 익지 않을 것 같아 잘라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도리어 역효과만 본다. 또한 고무마는 서서히 열을 가해서 익히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자르지 말고 통째로 2~3개 랩으로 싸서 전자레인지에 익히도록 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고구마를 익히면 오븐에 구운것보다 비타민C가 덜 파괴되는 장점 이 있다.
김치가 너무 시었을 때는...
  간혹 김치를 잘못 보관하거나 너무 익어 신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그냥 버리기에 아깝다면, 신 김치통에 조개 껍질이나 게 껍질을 넣어보자. 얼마 지나면 김치의 신맛이 조금 덜해지 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조개나 게 껍질 속에 있는 키티 성분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김치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하기 때문이다.
김을 맛있게 구우려면...
  김 특유의 맛과 향이 살리며 굽기 위해서는 기름의 양과 불의 세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기름을 많이 발라 구우면 오그라들고, 너무 적게 바르면 쉽게 타기 마련. 김을 맛있게 굽기 위해 서는 알맞게 발라 30분 정도 두었다가 약한 불에 알맞은 간격을 유지해서 골고루 바삭바삭하게 굽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장씩 구울 때는 김의 까칠한 면만을 가볍게 구워주고, 두장 정도를 같 이 구울 때는 매끈한 면이 가운데 합쳐지도록 해서 까칠한 면을 밖으로 향하게 해서 구우면 김의 향을 실리면서 구울 수 있다. 1장씩 구울 때도 접어서 마찬가지로 이런 방법으로 구우면 된다. 습기 있는 곳에 김을 두게되면, 쉽게 눅눅해지고 향과 맛이 변하게 되고, 검은 빛이 붉은 빛 을 띄며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습기를 머금은 김은 한쪽 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소금을 뿌린 다음 중간 불에 구우면 제맛을 되찾게 된다.
맛있는 김밥을 만들려면...
  김밥을 만들 때에는 밥이 빨리 굳어져 김밥의 제맛을 내기 어렵다. 이럴 때에는 설탕을 밥 섞을 때 넣으면 부드러워진다. 또한, 밥을 섞을 때는 바깥쪽에서부터 한 가운데로 마치 산을 쌓아 가듯이 나무주걱으로 부드럽게 섞는 것도 맛있는 김밥을 만드는 비결이다.
찬밥을 새로지은 밥처럼
  찬밥이 많이 남았을 경우 그대로 먹으려면 맛이 나지 않고, 그렇다고 새 밥을 하자니 남은 밥이 처치 곤란. 찬밥을 새 밥처럼 만들어 먹어 보자. 밥과 소금1큰 술을 찜통에 넣고 찌면 새로 지은 밥처럼 윤기가 흐른다.
쌀통에 쌀벌레 없애기
  아파트에서는 실내가 항상 따뜻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쌀벌레가 생기기 쉬운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쓰고난 마늘봉지를 이용해 보자. 큰 마늘봉지를 쌀통에 깔아두면 통구석에 박힌 쌀이 썩는 일도 없고 쌀벌레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찰기를 그대로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코팅된 종이 포장의 쌀일 경우에는 통기성이 나쁘므로 쌀독을 사용하도록 하고, 가마니나 종이 포대의 쌀 은 쌀통이나 독없이 그대로 보관해도 무방하다. 여기에 신선도를 높이는 방법은 사과를 함께 넣 어두는 것. 쌀을 퍼낼 때는 물기 없는 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일주일 정도 먹을 양씩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정미한 쌀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져 1주일 후에는 급격히 맛이 변하기 쉽기 때문이다.
우유냄새를 없애려면
  우유의 영양은 필요하지만, 우유 냄새 때문에 쉽게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우유에 레몬즙을 타서 마시면 우유냄새 때문에 불편한 부분 없이 우유를 마실 수 있다.
인스턴트커피 맛있게 먹기
  똑같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타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리 난다. 일반적으로 물을 한꺼번에 붓는데 이러면 커피 맛이 떨어진다. 일단 커피가루에 끓는 물을 두세 방울 떨어뜨린 뒤 스푼으로 잘 섞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끓는 물을 조금씩 더 부으면 맛있는 커피가 된다.
탄산음료 김 안 빠지게 오래 보관하기
  사이다나 콜라 같은 탄산 음료는 마시고 남은 부분을 보관하다 보면 김이 빠져나가 맛이 없어진다. 김이 빠지지 않게 오래 보관하려면 음료수 병의 뚜껑 부분을 잘 닫아 거꾸로 세워두자. 물보다 가벼운 탄산 성분이 윗부분에 밀폐상태로 남아있게 되므로 김이 잘 빠지지 않는다.
국수가 익은지 확인하려면...
  국수는 조금만 잘못삶아도 설게 된다든가 너무 불어터지게 된다. 이것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있다. 팔팔 끓는 물 속에 국수를 넣고 얼마 동안 삶은 뒤에 익었다 싶었을 때 국수 한 가닥을 젓가락으로 꺼내어 주방의 타일 벽이나 유리창에 휙던져보자. 이때 국수가찰싹 붙으면 잘 삶아진 것이고, 떨어지면 아직 덜 삶아진 것이다.
깔끔하게 떡 썰려면...
  인절미나 찹쌀떡을 썰 때면 칼에 떡이 붙어 번거롭고 모양도 망가지기 쉽다. 이럴 때, 칼에 비닐 랩을 씌운 후 떡을 썰면 깨끗하게 썰어지고 칼을 씻는 것도 간편하다.
과자의 눅눅함 방지하기
  먹다 남은 과자를 보관할 때, 보관하는 병이나 진공 팩에 각설탕 한 개를 같이 넣어주자.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먹다 남은 빵 보관은 이렇게...
  먹다 남은 빵을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실이 아닌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빵이 상하기 쉬운 온도는 섭시1-5도(냉장실 온도)이기 때문이다. 얼린 빵은 자연상태에서 녹이거나 전자 레인지에 살짝 가열하면 원래 상태의 말랑말랑한 맛있는 빵이 된다. 빵 종류에 따라 상온에서 3-4일 두었다 먹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바게트, 하드롤 등과 같이 겉이 딱딱한 빵은 비닐이나 종이 봉지에 넣어서 3일 정도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일반 식빵이나 단팥빵 등은 1-2일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남은 빵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서 빵이 딱딱해졌을 땐 빵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리거나 젖은 종이에 싸서 오븐이나 오븐토스터에 구우면 금방 촉촉해 진다.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때
  밀가루 음식의 참 맛은 반죽에서부터 우러난다. 반죽을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하기 위해선 비닐 봉지를 사용해보자. 우선 밀가루에 물을 알맞게 붓고, 손으로 대강 주물러 덩어리를 만든 다음 그 밀가루 덩어리를 깨끗한 비닐봉지에 넣어 20분 정도 그대로 둔다. 그러면 밀가루가 부드러워 져 힘을 별로 들이지 않아도 반죽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음식 만들기도 한결 쉬워진다.
사발면의 느끼한 맛을 없앨려면...
  일반 라면에 비해 끓이기는 쉽지만 느끼한 국물 맛이 흠인 사발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물을 넣을 때 녹차 등의 티백을 함께 넣어보자. 기름기가 제거되면서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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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에 방 공간에 맞춰 샀던 약간 작은 책장이 1년만에 주인들이 들어차버리고 책들이 자꾸 바닥에 굴러다니는 바람에 드디어 오랫동안 계획했던 거실의 서재화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당장은 아니고요. 앞으로 한 5년에 걸쳐서 진행될 프로젝트라나요 뭐라나요. ^^ (사실은 책장 놓을데가 없어서 거실로 나앉은거면서 별소릴 다해요. ^^;;)

거실에 있던 오래된 거실장(우리 이사올때 그 전 사람들이 쓰던 것이니 한 10년도 넘었겠구만요.) 한짝을 치워버리고 썰렁하게 빈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책장을...



지금은 텅 비었죠. 일단 옆에 있는 아이들 책을 옮길거구요. 나머지는 그냥 비워두고 살면 저절로 채워지지 않을까? 너무 빨리 차지 않도록 지름신은 당분간 조심 조심 오시압!!!

일룸께 조금 싸기에 샀는데 사놓고보니 걱정이 됩니다. 80cm짜리라 옆으로 좀 기니까 아무래도 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비싸도 퍼시스껄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미 지른거니 할 수 없죠 뭐....

저 옆에 여태까지 쓰던 아이들 책장이 3만원 주고 두개짜리로 산건데요. 정말 싸구려 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부서지고 못 튀어나오고 칸은 좁아서 책이 조금 커다 싶으면 안꼽히고, 바닥은 터덜 터덜 다 일어나고.... 이제 아이들책도 안정된 집을 마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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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6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요^^

하늘바람 2006-01-0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세실 2006-01-06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멋지군요. 근데 일룸이랑 퍼시스랑 같은 회사인것 같은데.....
일룸은 가정용, 퍼시스는 사무용아닌가요? 잘못 생각한건가요? 히....

바람돌이 2006-01-0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다고 해주신 분들 감사 감사!!! 근데 세실님 맞아요. 둘다 같은 회사인데요. 이정도 책장 맞출려면 퍼시스는 돈이 좀더 들어요. 좀 많이요. 아무래도 일룸이 학생용 가구로 나와서 좀 더 저렴하거든요. 저 나무도 원목 아니고 그냥 무늬목이라죠

실비 2006-01-06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고 좋네요 정말.. 저도이사가면 큰걸로 하나 장만해달라고할거여요~히히

아영엄마 2006-01-06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이들 그림책 많이 꽂으면 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집 책꽂이 하나가 좀 불안해 보여요..^^;;) 아, 책꽂이 참 이쁘네요. 서랍도 달렸고..^^-따로 사서 놔둔 건 아니시죠?

바람돌이 2006-01-06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이사가세요? 가시면 크고 좋은걸로다가.... 책장이란게 평생 지고 다니는거더라구요.
아영엄마님/저 서랍은 이 책장 사면서 따로구입한겁니다. 전에 서랍 하나를 샀더니 아주 유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문구용으로 하나 샀는데 그냥 끼워둔겁니다. 빼서 아무데나 들고 다니거나 다른데 둬도 돼요. 근데 크기는 작아도 저게 가격이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ㅠ.ㅠ

아영엄마 2006-01-0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그렇군요.. 크기가 딱 맞아서 책장에 딸린 건줄 알았음..^^

숨은아이 2006-01-0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서랍 참 귀여워요! 아아, 탐난다. ^^

엔리꼬 2006-01-0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도 저거랑 거의 비슷한 일룸 제품입니다.. 4년째 두개 나란히 놓았는데, 둘이 약간 떨어져 있어요.. 완전 튼튼한 것은 아닌가봐요..

조선인 2006-01-0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유앤아이 책장이에요. 히히

하이드 2006-01-06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썩... 아, 빈책장... 정말 부럽습니다. 꿀떡

짱구아빠 2006-01-0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실의 서재화 프로젝트!! 저도 그 생각하고 있어요...서재방의 공간이 넘쳐 흘러서
짱구엄마와 상의한 끝에 앞으로 이사갈 집은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거실을 차지하던 텔레비젼과 브이티알,피에쓰투는 전부 방으로 귀양보내버리기로
했구요..

울보 2006-01-0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정말 높네요,,
잘 사셨어요,,

진주 2006-01-06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학 끝나기 전에 저 책장 다 채우는 건 아니시겠죠??
(이쁩니다^^)

클리오 2006-01-06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뻐요.. 저는 근데 책장 싸게 주고 사서도 5년이상 쓰고 있는데요? ^^

날개 2006-01-0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책 많이 꽂히겠어요...^^
자.. 책장이 얼마만에 다 찰지 투표에 한번 붙여봅시다.....ㅎㅎ

바람돌이 2006-01-06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그게 같은 회사니까 딱 맞춰서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
숨은 아이님/저희 집에 책상 서랍이 따로 없어서 저게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서림님/그쵸. 저보다 좀 작은건 안정적이더라구요. 근데 역시 책장이 커지니까 좀 불안해 보여요.
조선인님/님의 멋진 책장 전에 한 번 봤었죠. 것두 탐났지만 우리집 근처엔 유앤아이가 없어서 가까운데 가서 그냥 해결했습니다.
하이드님/빈책장이 부러운 님의 심정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요. 전 한 2년은 빈 공간 보면서 뿌듯할 듯.... ^^
짱구아빠님/TV가 불쌍해요. ^^;; 저희집은 가구가 워낙에 없으니 앞으로 한 몇년은 굳이 귀양까진 안보내도 될 것 같아요. ^^
울보님/그쵸 책장은 역시 큰게... ^^
진주님/그런 끔찍한 말씀을.... 저희집 식구 다 굶어야 합니다. 저는 최소한 2년이라구요. ^^
클리오님/어디서 사셨대요? 저는 저 옆에 작은 싸구려 책장 징글 징글합니다. 아니면 물건이 주인을 잘 못 만난걸까요? ^^
날개님/답이 나오기엔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제 바램입니다요. ^^
 

앞으로 사흘정도 서재를 비우겠군요.

일정은 당연히 국립중앙박물관이고요.

그외는 마티스 전시회, 르네상스 바로크 전시회, 삼성 리움 미술관, 그리고 북촌, 인사동 중에서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가볼려고요.

박물관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박물관을 보는데 얼마나 걸리느냐에 따라 다 유동적입니다.  원래는 시간이 모자라면 하루정도 더 있을 예정이었지만, 생각지도 않은 일이 생기는 바람에 사흘이상은 시간이 안빠지네요. 재밌게 놀다 올게요.

제가 없다고 다들 울지말고 기운내서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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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6-01-03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알짜배기 여행이군요... 좋은 여행 되세요.. 사진도 기대할께요... 사진전 이름은 '서울의 새로운 발견'

kleinsusun 2006-01-03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드뎌 오늘 오시는군요.
마티스 전시회, 르네상스 바로크 전시회, 삼성 리움 미술관....
전 이 세 곳중 아무데도 안가봤어요.부끄부끄...
즐겁고 행복한 여행하시구요, 후기 올려주세용.사진두요! ㅎㅎ

하늘바람 2006-01-03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울 살면서 다 안가봤는데 ^^ 그런데 그 중 한곳만 가도 피곤하실 텐데 쉬엄쉬엄 다니셔요

책읽는나무 2006-01-0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곳으로 나들이를 가시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주세요...날씨가 또 추워진다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세실 2006-01-03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국립중앙박물관 가려고 인터넷 들어가 봤더니 어린이박물관은 2월까지 예약완료입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중~~~
잘 다녀 오세요~~~

히피드림~ 2006-01-03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바람돌이 2006-01-03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서울온 첫날입니다. 하루종일 잔뜩 걸었더니 온 몸이 안 결리는데가 없네요. 근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없으니 사진은 안찍게 되네요. 여기서는 잭이 없어서 그나마 몇장없는 사진도 못올리겠고 나중에 집에가면 사진은 올리지요. 어쨌든 오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꿈꾸는섬 2006-01-04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부럽네요^^저도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고 싶어요. 미술관에도 다녀오고 싶고 인사동 거리도 마구 쏘다니고 싶네요^^ 바람돌이님 즐거운 서울 나들이 하시고 사진으로나마 위로삼게 사진 올려주세요^^

바람돌이 2006-01-05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섬님! 사진은 내일이나 모레쯤.... 여긴 컴은 되는데 디카 연결 잭이 업네요. ^^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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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예전에 유행했던 개그 "사바나의 아침" 아니면 "아웃 오브 아프리카"다.

"사바나의 아침"에서 주인공은 아프리카 사바나 열대초원 지대의 흑인들이다. 여기에서 아프리카인들은 여지없이 개그의 소재로 전락하면서 웃음거리로 전락한다. 개그 프로그램의 특성상 웃음을 준다는건 당연한거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 개그 자체를 비판하고자 하는건 아니다. 다만 그 개그프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우리들 안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념을 말하고자 함이다. 아프리카 사람들 하면 떠올리는건 아직도 원시적인 부족생활을 하면서 미개와 무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야만인들이란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일것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소재로 할 때는 누구나 평등한 똑같은 인간으로서 그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뭔가 웃기고 모자라고 그래서 우리가 도움을 줘야될 인간이 그들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떠올릴 때 사바나의 아침을 떠올린다면 아프리카라는 땅을 떠올릴 때 그곳은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그 땅일 것이다. 원시의 숨결과 풍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광활한 자연과 사파리가 있는 곳, 낭만과 모험이 있을 듯한 그곳.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배경으로 잡았던 그 풍광이 우리가 알고 있고 느끼는 아프리카의 전부이다.

그리고 가끔은 빈곤, 독재, 내전, 에이즈 등의 단어가 살며시 끼어든다.

이런 우리에게 떠오르는 아프리카의 모습은 아마도 유럽인에 의해 만들어진 아프리카의 모습이 그대로 우리에게 투영된 것일게다. 유럽이나 서구의 국가들보다는 오히려 아프리카와 더 비슷한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가 왜 아프리카인의 관점에 익숙하지 않고 유럽인의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것일까?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느낀 것 한가지는 내가 얼마나 아프리카에 무지하냐는 거였다. 그리고 저 위의 두가지 관점에서 내 마음 깊은곳에서는 여전히 자유롭지 않았다는 거였다.

이 책은 진짜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한다. 인류의 가장 오랜 역사가 시작된 곳. 나름의 문명을 이루고 자신들의 삶을 가꿔가던 그들의 역사가 어떻게 좌절하고 파괴되어 갔는지.... 아프리카에 대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침략은 다른 어떤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이고 잔인한 것이었다. 세상에 어느 지역에서 그 지역의 젊은이들을 몽땅 인간사냥으로 팔아먹었던가말이다. 지배와 압박의 역사가 아니라 바로 인간학살과 문명 말살의 역사가 펼쳐진곳이 바로 아프리카다. 제3세계의 어느 지역이든 제국주의 국가에 의한 자신의 전통과의 단절은 이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장애로 등장한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는 그 정도가 다른 지역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다. 아프리카의 전통을 기억하고 그 전통을 되살릴 수 있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인간 그 자체를 완전히 말살한 지역이 바로 아프리카다.

그럼에도 오늘의 아프리카인들은 여전히 희망을 부여잡는다. 남들보다 몇십배는 더 힘들더라도 말이다. 그런 아프리카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게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사바나의 아침과 아웃 오브 아프리카만으로 연상하는 아프리카가 아니라 아프리카인 자신의 땅과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젊은 유럽 사람들은 자기들 나라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으로 이국적인 원시림과 비참함만을 생각하는 일을 넘어서야 한다.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꿈을 바라볼' 자유를 허용해야 할 시간인 것이다."

우리 역시 유럽인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같은-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역사적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서 아프리카인을 새롭게 만나야 한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부자의 양심의 가책을 덜어줄 동전 몇푼이 아니라 연대의 손길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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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2-1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리뷰 잘 읽고 땡쓰투도 하고 갑니다 (__)

바람돌이 2006-02-15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씩이나.....감사 감사.... ^^
 

105. 케이트 윌헬름의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올해 읽은 최고의 소설중의 하나. 흥미진진하게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리면서도 따뜻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있는 드물게 보는 소설이었다.

 

 


106-107.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1, 2>

 드디어 시작했다.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시리즈. 물만두님의 계속된 시리즈 소개로 늘 마음에 두고 있던 책. 아직은 아주 특별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이후 시리즈를 계속 읽고 싶다는 느낌은 든다. 하지만 요것 보고는 아직 이후 시리즈는 손을 못댔고 이번 겨울에 다 읽어볼까 싶은데... 글쎄나...

 


 

108.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무슨 아이들 환경동화인줄 알았다는.... ^^

가난하고 빽없고 아무리 둘러봐도 별볼일 없는 그러나 누추하지는 않은 청춘에 대한 보고서.(사실 쬐끔 누추하기도 하다. 그러나 돌아보면 내 청춘이라고 별볼일 있었던가?) 지나간 내 청춘을 돌아보면서 지금은 그때만큼 안누추할까? 아니 오히려 더 꾀죄죄해진건 아닐지...

 


109-110. 제프리 디버의 <코핀댄서 1, 2> -

 이 책을 보면서 알았다. 이 책의 전작인 본컬렉터를 영화로 봤다는걸.... 별로 재미는 그저 그랬던 것 같은데.... 하여튼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기 딱 좋다는 생각. 재밌더라....

 

 


111.  C.S.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올해의 마지막 책이 이 무지막지하게 두꺼운 녀석이 차지하게 됐군.

각 편마다 다 독립적인 한편을 이루고 있으니 그리 지겨운지는 몰랐지만 어른이 되어서 읽는 동화란 좀 다른 느낌이다. 그냥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기에는 너무 많은것들이 보인달까?

그래도 이 책으로 말은 안했지만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5만원이나 얻었다. 고마울따름... ^^ 상품권은 두장은 동생네 영화보라고 주고 나머지는 이번 겨울에 영화나 봐야겠다. ^^


111권이라.... 꽤 괜찮은 숫자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뭐 몇권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건 없었지만 그래도 바빴던걸 생각하면 꽤 읽었다. 내년에는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야 살아봐야 아는거고...

12월은 무지하게 바빴던 날들이라 단숨에 추리소설들 읽은 거 외에는 제대로 책을 못봤다. 읽은 책들 리뷰 쓸 시간도 없었고....한동안은 저 책들 중 리뷰 안쓴것 쓰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지만 뭐 새해가 되니 그냥 이렇게 넘어가지 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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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1-02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111.
좋은 숫잡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노래하던 새들..' 있군요. 읽어봐야지요. -_-;

바람돌이 2006-01-0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하던 새들 보세요. 하이드님.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