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케이트 윌헬름의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올해 읽은 최고의 소설중의 하나. 흥미진진하게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리면서도 따뜻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있는 드물게 보는 소설이었다.

 

 


106-107.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1, 2>

 드디어 시작했다.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시리즈. 물만두님의 계속된 시리즈 소개로 늘 마음에 두고 있던 책. 아직은 아주 특별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이후 시리즈를 계속 읽고 싶다는 느낌은 든다. 하지만 요것 보고는 아직 이후 시리즈는 손을 못댔고 이번 겨울에 다 읽어볼까 싶은데... 글쎄나...

 


 

108.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무슨 아이들 환경동화인줄 알았다는.... ^^

가난하고 빽없고 아무리 둘러봐도 별볼일 없는 그러나 누추하지는 않은 청춘에 대한 보고서.(사실 쬐끔 누추하기도 하다. 그러나 돌아보면 내 청춘이라고 별볼일 있었던가?) 지나간 내 청춘을 돌아보면서 지금은 그때만큼 안누추할까? 아니 오히려 더 꾀죄죄해진건 아닐지...

 


109-110. 제프리 디버의 <코핀댄서 1, 2> -

 이 책을 보면서 알았다. 이 책의 전작인 본컬렉터를 영화로 봤다는걸.... 별로 재미는 그저 그랬던 것 같은데.... 하여튼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기 딱 좋다는 생각. 재밌더라....

 

 


111.  C.S.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올해의 마지막 책이 이 무지막지하게 두꺼운 녀석이 차지하게 됐군.

각 편마다 다 독립적인 한편을 이루고 있으니 그리 지겨운지는 몰랐지만 어른이 되어서 읽는 동화란 좀 다른 느낌이다. 그냥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기에는 너무 많은것들이 보인달까?

그래도 이 책으로 말은 안했지만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5만원이나 얻었다. 고마울따름... ^^ 상품권은 두장은 동생네 영화보라고 주고 나머지는 이번 겨울에 영화나 봐야겠다. ^^


111권이라.... 꽤 괜찮은 숫자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뭐 몇권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건 없었지만 그래도 바빴던걸 생각하면 꽤 읽었다. 내년에는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그야 살아봐야 아는거고...

12월은 무지하게 바빴던 날들이라 단숨에 추리소설들 읽은 거 외에는 제대로 책을 못봤다. 읽은 책들 리뷰 쓸 시간도 없었고....한동안은 저 책들 중 리뷰 안쓴것 쓰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렸지만 뭐 새해가 되니 그냥 이렇게 넘어가지 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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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1-02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111.
좋은 숫잡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노래하던 새들..' 있군요. 읽어봐야지요. -_-;

바람돌이 2006-01-0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하던 새들 보세요. 하이드님.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