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법 - 소심한 외톨이는 어떻게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이 되었을까?
송용섭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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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는 나 혼자 해내야 하는 법, 『혼자공부법』

 

 

 

 


『하나, 책과 마주하다』

 

인생의 공부의 연속인 것 같다. 사회에 나와서도 꾸준히 공부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그렇지않은 이들도 있다.

생각해보니 나는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회사를 다녀도 유치원 때부터 초, 중, 고, 대학교를 거쳐 지금까지 한번도 '공부' 자체를 놓쳐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끊임없이 뭔가를 공부했다. 그래서일까? 나는 아마 나이먹어도 배움의 끈은 놓지못할 것 같다.

아마 다큐 3일이었던 것 같다. 그 날은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한 나이드신 할머니가 늦은 시간까지 도서관에서 계셨다.

PD가 가서 물어보니 뭔가를 공부하고 계셨다. 너무 오래전에 본거라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교직쪽에서 은퇴하셨던 분이였나? 암튼 그랬었다.

그 때, 그 말이 참 인상깊었다. 나이먹어도 뭔가를 계속 배우고 배워야 한다고.

그분의 말이 이해가 갔던게 나 또한 배우는 즐거움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조금 벗어났는데 그래서 나는 공부법에 관한 책을 가끔씩은 읽는다.

공부법에 관한 책을 가끔씩 읽는 이유는 내용 자체가 비슷한데다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서이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 내용이 안 담긴 책이 나오면 그제야 가끔씩 읽곤한다.

 

제목부터 관심이 끌려 공부법에 관한 책을 오랜만에 읽어봤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나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누군가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기에 지독히 외로울 수밖에 없다.

저자의 약력을 보곤 조금 놀래긴했다. 고교 평균 전교 1등에 수능 전 영역 1등급 그리고 서울대 의예과 수석 합격까지.

본인의 성공비결은 혼자하는 공부의 양에 달려있다고 한다.

혼자 하는 공부만이 진짜 공부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부터 혼자 해야하는 공부의 양, 집중력 비결, 시간관리, 문제풀이, 암기비법, 수면시간 그리고 저자의 조언까지 책 한 권에 꽉 들어있다.

 

스펙에 안주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쌓고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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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에쿠니 가오리 지음, 마츠다 나나코 그림, 임경선 옮김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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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나비』

 

 

 

 

『하나, 책과 마주하다』

동화책은 마법의 책이 아닐까싶다.

짤막한 글과 그림이 전부지만 그 어떤 문학분야보다 이토록 상상력을 무한정 자극시킬 수 없을 것이다.

요즘은 동화책의 대상이 꼭 어린이 한정은 아니다.

어린시절에 오롯이 느꼈던 순수함을 느끼며 현재의 힘듦은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기에 어른들도 동화책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다.

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유아기때부터 책을 참 좋아해서 유치원 때 엄마가 과학동화전집과 위인전집을 사주셨다고한다.

낮에 엄마가 앉아서 잡지를 읽으려고하면 나도 책을 2-3권씩 꺼내 몇 번이고 왔다갔다하면서 20권정도 쌓아놓고 엄마 옆에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책탑 쌓아놓고 독서하기를 즐겨서인지 지금도 나에게 2-3시간의 여유가 주어지면 몇 권의 책을 집어들고선 쌓아놓고 본다.

아! 잠깐 주제를 벗어난 얘기지만 과학동화전집과 위인전집은 유치원때부터 읽었던 책들이라 출간된 지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읽어도 내용이 정말 풍부하고 표지도 참 세련되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책들 중 하나이다.

​일본 작가중에서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글을 참 좋아하는데 소설만 읽다가 그녀가 쓴 '나비'라는 동화책을 읽고 미소가 감춰지지 않았다.

글이 참 단조로운데 그 단조로움 속에 괜스레 더 생각하게 된다. 딱 읽어보면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글이 참 예쁘다.

아마 동화책의 꽃인 그림 또한 한 몫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실제 여기서 나온 '나비' 그림이 제 1회 MOE 그림책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의 일환으로 라이팅북, 스크레치북 등 다수의 취미생활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런 것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나는 '동화책 읽기'를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마음 속 저편에 숨어있던 순수함이 나올지도 모르니깐.

내가 그림 실력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내가 직접 쓴 동화들이 USB에 묵혀지고 있는데 SNS라는 공간에 올려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초등학교 때 썼던 '나비'에 대한 시가 있는데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올려봐야겠다.

나에게 동화책이란 마법의 공간이다. 순수함을 전제로 하여 책 속의 세계를 시공간에 구애받지않고 마음껏 여행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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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 저주받은 갤러리 기기괴괴
오성대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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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엔 역시 스릴러, 『기기괴괴』


 



 

『하나, 책과 마주하다』

여름엔 역시 스릴러다.

(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무서운 영화부터 책까지 아무것도 보지않는다.)

스릴러라는 장르에 솔직히 망설여진 건 사실인데 다행히 빠르게 넘겨보느라 엄-청 무섭지는 않았다.

나름의 장, 단점이 있긴했다. 글로만 읽었으면 나의 무한한 상상력 덕에 더 무서웠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웹툰형식이라 볼 만 했다.

『기기괴괴』는 오성대 작가의 작품인데 네이버웹툰에서 목요일마다 연재중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웹툰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기기괴괴』가 나의 첫 웹툰이다.

아직 웹툰을 접하지 않았던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단순히 종이책이 주는 즐거움이 아직은 좋다.

그리고 완결이 나지않는 작품을 읽으면 뒷내용이 궁금할 것 같아 기왕 봐도 이렇게 완결난 작품을 읽는 게 속시원하고 좋은 것 같다.

내용구성은 저주받은 갤러리, 괴모수, 당첨번호, 살의, 불면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주받은 갤러리 내용은 대충 이렇다.

학교에서 재윤이와 중원이라는 아이가 괴롭힘을 심하게 당하는데 그러던 중 괴담을 하나 듣게된다.

정말 죽이고 싶은 상대방의 사진을 머리 밑에 베고서 자면 그 사진이 꿈에서 액자로 나타나는데 그걸 들고선 짙은 안개속을 걸어야 한다.

그렇게 걷다보면 저주받은 갤러리 앞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때 살의를 가진 사람만이 그 문을 열 수 있고 빈 벽에다 가지고있는 액자를 걸면 사진 속 인물들을 저주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 때, 꿈에서 깨어나면 저주에 사용했던 사진을 찢어야 하는데 그 사진이 찢기는 순간 실제 인물 또한 죽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그런 괴담 따위는 믿지 않았는데 학교 일진들의 괴롭힘 강도가 너무 심해지자 결국 재윤이는 저주받은 갤러리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게 된다. 결말이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웹툰으로 봐서 그런지 정말 등골이 오싹했다.

이래서 사람들이 웹툰을 보나싶었다. 아무래도 그림으로 전개되다보니 몰입도가 높았다.

난 이게 너무 무서울 것 같아 대낮에 동생방에서 봤는데 밤에는 못 읽을 것 같다. (무서워%EB%88%88%EB%AC%BC)

스릴러 장르의 웹툰을 좋아한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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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온 돈을 관리하고 불리는 일, 『4개의 통장』 _소설 속 한 문장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돈을 관리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나의 방법은 좋은 것이고, 남의 것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충분히 저축할 수 있고, 그 결과 좋은 자산이 늘어나고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간절한 꿈은 그 꿈을 이룩 위해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한 동기를 부여한다.
…… 간절함은 당신을 행동하게 만든다. 그리고 좀 더 저축하게 만든다.
간절함이란 돈에 대한 욕심과는 다르다.
돈에 대한 욕심과 집착은 오히려 삶을 힘들게 하며, 지나친 욕심은 내 것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남의 것을 탐하게 만든다.

 

강조컨대, ‘4개의 통장’은 목적과 용도에 맞게 돈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일사불란하게 돈이 쌓이고 불어나게 하는 통장 관리의 기술이다.
재테크에 관심은 많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돈 관리와 투자에 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다.
또한 평소 재테크 책을 많이 읽고 실천해보지만 자신만의 원칙과 전략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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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_소설 속 한 문장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행복의 순간을 추구하지만, 거기에 도달하는 일은 드물고, 그것은 그런대로 괜찮다.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생의 영원한 불행은 아니니까.

 

있던 그대로 머물지 말고 바꾸어라.
변화는 쾌락의 쳇바퀴에서 가끔이나마 내려오게 하는 최소한의 수단이다.
경제학자의 가르침은 명확하다. '극단적으로 하지 말라. 변화를 주어라'.
아무리 좋아하는 거라도 과하다 싶으면, 우리의 본능이 그것을 지적해준다.
행복은 자제하는 기술에 있다.

 

부정적인 일을 겪을 때 우정이 버팀목이 되어 준다. 우정은 심지어 당장의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고대 로마의 유명한 정치가이자 웅변가이자 철학자인 키케로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
"우정을 나누면 행복이 더욱 빛나고 불행은 완화된다."
우정의 가치는 위대한 철학자만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안다. 좋은 친구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감정적 지지를 보낸다.

 

역으로 주관적인 행복감과 낙관주의는 발병 빈도수를 낮추고, 병에 걸리더라도 더 빨리 건강을 회복하게 한다.
아마도 우리는 더 행복해지면 더 오래 살 수 있다.
그러므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삶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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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8-07-01 15: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변화에 대한 이야기 좋네요

하나의책장 2018-08-11 17:0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