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월마다 기록하는 책탑




『반짝이는 하루, 그게 오늘이야』 | 레슬리 마샹

#반짝이는하루그게오늘이야 #레슬리마샹 #다이어리 #다이어리북


제목 그대로 반짝이는 말을 끊임없이 해주는, 그런 책이다.

정처없이 방황하며 고민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공감 어린 말과 함께 마음을 다독여준다.

자신과 대면하기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내면의 길로 안내해주는 것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혼자가 혼자에게』 | 이병률

#혼자가혼자에게 #이병률 #달출판사


혼자는 왜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혼자여야만 가능한 단 하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여행이다.


혼자 여행을 해라.

세상의 모든 나침반과 표지판과 시계들이 내 움직임에 따라 바늘을 움직여준다.

그곳에는 없는 사람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더군다나 여기에서도 들었던 똑같은 이야기 따위는 듣지 않아도 된다.


혼자 있는 그곳은 속깊은 문장을 알려준다.

내가 숱하게 화를 내야만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공손하게 손을 모으게 한다.


호불호없이 무난하게 선물했던 책들 중 하나가 이병률 작가님의 책이었다.

전작들이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에 관한 기록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혼자 여행하고, 혼자 걷고, 혼자 있는 시간들에 집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완두』 | 다비드 칼리

#완두 #다비드칼리 #PetitPois


몸이 완두콩처럼 작은 완두는 작다고 슬퍼하는 법이 없죠.

고양이 등에서 잠을 자고 메뚜기 등을 타고 놀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완두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지요.

귀여운 완두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위어드』 | 조지프 헨릭

#위어드 #조지프헨릭 #21세기북스 #WEIRDestPeopleintheWorld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서구의(Western), 교육 수준이 높고(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zed), 부유하고(Rich), 민주적인(Democratic) 사람들, 세상은 이들을 ‘WEIRD’라고 부른다.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다루며 인류학과 심리학, 경제학과 진화생물학의 첨단 연구를 하나로 엮었다.

책이었는지, 논문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인상깊게 읽었던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치즈』 | 트리스탕 시카르

#세상의모든치즈 #트리스탕시카르 #시트롱마카롱


치즈의 역사는 물론 세상의 모든 치즈들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더불어 치즈 수요 또한 늘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치즈들과 함께 약간의 과일과 크래커, 호밀빵, 햄 종류들로 만드는 치즈 보드!

'치즈는 치즈지.'라는 생각을 가지다 어느새 홈 파티 메뉴로는 딱이라는 결론을 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ꔷ̑◡ꔷ̑ 여-기-보세요-! 치---즈--!




주말에 책 정리를 하다 살짝 현타가 왔었다.

서재는 둘째치고 침실까지 책이 잔뜩 있으니, 조금 고민이 되었다.

나름 눈물을 머금고 많이 읽거나 더 이상 재독하지 않을 책들을 잔뜩 처분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달라질 것 없는 책장들.

그렇다고 다 처분하자니, 나머지 책들은 또 언젠가 볼 텐데…….

이러다 미니 도서관이 되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 생뚱맞긴 하지만, 돈 많이 벌어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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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1-08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을 사다가 사다가 놓을 자리가 없어지면 집을 사야하는 문제! ㅎㅎ 이곳 서재인들이 모두 느끼는 문제일듯요. ^^

하나의책장 2022-12-16 21: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더 읽지 않을 책들을 아무리 처분해도 왜 자리는 계속 부족한 것인지;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어떤 분은 지방에 집을 지어서 지하를 아예 서재로 만드셨더라고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ㅎㅎ

은하수 2022-11-09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윽... 이사할때마다 미쳐요
이삿짐 센터분들 견적내러오면 고개 절레절레..
전 항상 박스에다 책은 책꽂이 순서대로 제가 넣고 제가 빼고 그랬어요 ㅠ
수백만원 주고 이사하면서 이게 뭔일인가 싶다가도 흩어져있는 책들보면 열불날까봐 그냥 제가 하는걸로..
책이 넘치면 나중엔 보고있는것만으로도 뿌듯하지가 않더라구요
나머지 식구들 원성이...
특히 곧 삼식이 될 옆지기요
아유 뵈기시러라..미쳐요
ㅎㅎ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하나의책장 2022-12-16 21:14   좋아요 0 | URL
집에 있는 책들도 꽤 많아서 분야별로 분류해놓고 도서관처럼 따로 목록을 만들어 놨거든요^^ 파일 열어서 바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게요ㅎㅎ
지금 당장 이사가는 건 아니지만, 책때문에 선뜻 이사 결정은 못 내릴 것 같아요ㅜ
많이 버리고 간다해도 절대 다 버리지 못하는 게 또 책이니깐요😚

새파랑 2022-11-09 0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혼자가 혼자에게> 저도 선물받았던 책인데 완전 좋았습니다 ~!! 이병률 작가님의 책은 가끔씩 떠나고 싶을때 생각나더라구요 ㅋ 전 <끌림>이 가장 좋았습니다 ^^

하나의책장 2022-12-16 21:16   좋아요 2 | URL
제가 책선물할 때 이병률 작가님 책을 많이 선물했는데 호불호없이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다 만족해줬던 책이 작가님 책이어서, 지금도 상대방의 취향을 잘 모르면 이병률 작가님 책으로 선물해요ㅎㅎ

거리의화가 2022-11-09 1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쟁이들은 이사를 되도록 안하는게 좋지만 그럼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ㅠㅠ 욕 바가지로 먹으면서 이사를 하게 되는ㅜㅜ 책을 버리거나 파는데도 어김없이 계속 늘어나더라구요^^; 사는 양이 훨씬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위어드 읽어보고 싶긴 하지만 이번달 책을 너무 많이 질러서 향후 빌려볼까 싶어요^^;

하나의책장 2022-12-16 21:18   좋아요 1 | URL
앗, 거리의 화가님도!
역시 여기선 모두가 공감해 주시니 든든하네요❤
많이 선물하고 파는데도, 그만큼 구매도 하니 줄어들기는커녕 야금야금 늘어나는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