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from Aladin


작년에 이어 알라딘에서 선물이 왔다.

작년에도 다이어리가 왔으니 이번에도 다이어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나 맞았다.

지난번에는 피너츠 다이어리를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무민 다이어리가 왔다.






무민 다이어리와 피너츠 일력이 함께 왔다.

무엇보다 겹치지 않아서 마음에 쏙 들었다!

그 이유는 아래에 ▼





매해 시작되기 전, 다이어리 장만하는 게 참 설레고 재미있다.

다이어리 하나로는 스케쥴 정리하기 힘들어 네 다섯개 정도를 쓰곤 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많다.





물론 알라딘에서 선물이 오기 전, 이미 알라딘에서 다이어리를 데리고 왔다는 말씀-!

많이 누그러뜨리긴 했지만 완벽주의적인 성격의 잔재로 모든 것을 세트로 맞춰 사용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이 있다.

다이어리 선택할 당시, 무민 다이어리는 선택지가 많아 분명 세트로 사용하긴 힘들겠구나 싶어 고민하던 중에 휴대용 다이어리는 구비하지 않았으니 앙리 마티스 시리즈 미니 다이어리 두 개를 데려왔는데 이후 추가로 책을 구매하면서 그나마 잘 사용할 무민 초록 다이어리로 선택했었다.





겹치지 않아 다행이었다.

딱 가지고 싶었던 디자인 두개를 하나의책장에 데려올 수 있었다.

무민 다이어리 완성




앙리 마티스 다이어리 완성





작년에도 알라딘에서만 굿즈를 100개 이상 데려왔었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알라딘의 시그니처가 피너츠, 무민, 앙리 마티스, 앤, 앨리스 등 너무 캐릭터화 된 듯한 느낌 아닌 느낌이라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굿즈의 다양성이 조금은 희미해졌다고나 할까.

요새 온라인 서점 굿즈들 보면 예전과는 달리 데려오고 싶은 욕구가 없다. (나만 그런가봉가;)






2022년에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h a k   y u ,   A a d i 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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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2022-01-03 0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제가 알라딘 굿즈를 선택하지 않을 때의 이유가 그런 느낌인 거 같아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랑 앤이랑 셜록이 같은 라인처럼 느껴지고 무민이랑 찰리브라운이랑 도라에몽이 같은 라인처럼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요. 모든 서로 다른 테마가 일관된 캐릭터? 그림체?… 로 연결되는 기분이라 그게 일관성을 주기도 하지만 사진이나 단색 제품을 주로 고르는 저에게는 알라딘 굿즈가 튀어보일 때도 있더라고요. 물론 알라딘 단색 다이어리 같은 건 저도 자주 씁니다. ㅋㅋㅋ 마티스 다이어리 예쁘네요. ㅎㅎㅎ 저는 지금 월간 따로 위클리 따로 데일리 일기장 따로라 너무 정신없는데 다섯 개나 쓰신다니 엄청나네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2-03-23 23:02   좋아요 2 | URL
저도 깔끔하게, 일관성있게 택하는 타입에 속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단색무늬 위주로만 굿즈들을 택했었거든요.
근데 근래 들어 모든 서점들이 캐릭터화되어가는? 그런 느낌을 더 받는 것 같아요.
물론 책을 구입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굿즈들 선택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였거든요ㅠ
온라인 서점 4곳 모두 애용하지만 특히 알라딘이랑 예스24는 항상 플래티넘일 정도로 가장 애용하는데 요새 굿즈 고를 게 없어서 항상 책만 받고 있어요;ㅎㅎ

쓰는 걸 좋아해서 다이어리 하나에 쓰기에는 항상 자리가 부족해요ㅎ

댓글이 많-이 늦었지만ㅠ
행복한 밤 되세요♥

새파랑 2022-01-03 07: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엄청난 다이어리네요 ^^ 저는 알라딘 선물 아직 포장도 안뜯었어요 ㅋ 다이어리를 잘 쓰질 못해서 ㅜㅜ 그런데 하나님 사진 보니 써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

하나의책장 2022-03-23 23:06   좋아요 1 | URL
유치원 때부터 쓰는 습관이 진득하게 배어있어서 그런지 전 자꾸만 뭔가를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이어리에 적기 위해서는 단연 펜이 필요하겠죠...?
사실 저... 연필부터 볼펜, 만년필이 가득해요ㅎ
펜 넣어놓는 큰 통이 여섯... 개나... 된답니다; 하핫^^;
그래서 그런 생각도 했어요! 다이어리, 펜으로 책상과 수납함이 넘치니 차라리 아이패드 하나를 사서 거기에 몽땅 적는 게 훨씬 낫겠다 싶은^^;

바람돌이 2022-01-03 10: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이어리 한개도 잘 못쓰는데 여러 개를 한꺼번에 쓰는 생활은 어떤걸까 잠시 생각했어요. ^^
그나저나 항상 느끼는건데 하나의 책장님 사진 정말 잘 찍으셔요. 감성돋는 사진입니다.

하나의책장 2022-03-23 23:09   좋아요 1 | URL
처음에는 저도 다이어리 하나만 썼었어요!
근데 다이어리 한 권만 쓰기에는 자꾸 자리가 부족하니 포스트잇을 붙이고 메모지를 끼워넣게 되더라고요. 6월달 쓰기도 전에 다이어리 앞부분이 뚱뚱해지더라고요ㅎㅎ
그리하여 다이어리 하나로는 부족한 것 같다싶어 두개로 늘어나고, 세개로 늘어나게 되고...^^;

mini74 2022-01-03 18: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트 ㅎㅎ 저희 애가 자취시작하면서 알라딘컵 골라가라니 세트로 갖고가야된다면서 무민만 골라갔어요 ㅎㅎ 얼마나 깨먹을지 다치지만 말아라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책장님 다이어리 사진 넘 예뻐요 ~

2022-03-23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이버 2022-01-03 20: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나 님 무민 다이어리도 앙리 마티스 다이어리도 예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2-03-23 23:13   좋아요 2 | URL
1월에 써주신 댓글인데... 답글을 3월에 달게 되다니...
(많이 늦었지만) 파이버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