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
법은 그것을 위한 도구다
-메리 로빈스 전 아일랜드 대통령
정의가 중립을 지킨다면 그건 강자의 편에 서 있는 것과 같다. 정의는 항상 약자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 강자는 힘으로 정의를 짓밟을 수도 있다. 따라서 법이라는 제도는 그것을 막기위한 강력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법치주의란 바로 그런 의미에서의 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제도를 말한다. 내가 혹시나 강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아래 그 강자의 권리가 그대로 남아있기를 바래서는 안된다. 그 악마의 유혹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속아왔는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그래서 나만은 집에 풀장을 두고 요트를 타고 낭만을 즐기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헛된 욕망들. 그것이 존재하는한, 권력의 달콤함이 존재하는 한 항상 정의는 약자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