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로 만든 아삭아삭 오이부추김치와 부추전

 

 

 

 

 

 

 

 

*준비물/부추,당근,양파,청양고추,밀가루,부침가루,연잎가루,달걀1개,천일염

 

*시작/

1.부추를 다듬어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2.당근,양파는 채썰어 주고 청양고추는 쫑쫑 썰어 준다.

3.밀가루에 부침가루 연잎가루2숟갈,달걀1개,천일염 약간을 넣고 물을 넣어 반죽을 해준다.

4.반죽에 썰어 놓은 재료를 넣고 저어서 카놀라유로 알맞게 부쳐준다.

 

 

 

 오이부추김치

 

*준비물.오이5개,부추,당근,양파,생강가루,다진마늘,새우젓,까나리액젓, 그외 양념류

 

*시작/

1.오이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2.부추도 알맞은 크기로 썰고 당근과 양파를 채 썰어 넣어 준다.

3.천일염 약간과 단것을 약간 넣고 그외 양념류를 넣은 후에 위 재료를 넣고 버무려 준다.

 

 

어제 얼갈이열무물김치를 담기 위하여 사온 부추 한 단이 오늘 오이부추김치와 부추전으로

탄생했다. 저녁에 반찬이 없어 얼른 오이부추김치를 담고는 남은 부추로 부추전을 했다.

여섯장 정도 나온 부추전, 연잎가루를 넣고 하면 연잎의 은은한 향기가 나서 더욱 맛있다.

이런 가루는 연지나 그외 판매처에서 사다 놓으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옆지기가 저녁에 무릎 물리치료를 하고 온다고 하여 저녁을 안쳐 놓고는

어제 담아 놓은 얼갈이물김치가 있고 전날 담은 깍두기도 있는데 딱히 먹을 것이 없는 듯 하여

부추로 오이를 한개에 300원에 세일을 하기에 다섯개 사왔는데 그것으로 오이부추김치를 담고

부추전을 했다. 그것만으로도 식탁이 풍성하다. 둘이서 먹으니 다른 반찬은 없어도 좋다.

옆지기는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식탁에 앉더니 얼른 막걸리 한 잔을 따른다.

그렇게 하여 막걸리 한 잔과 부추전 그리고 얼갈이물김치와 오이부추김치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여시 또한 옆에서 부침개를 달라고 난리,녀석은 요즘 부침개 반죽소리만

들으면 부엌에 와서 난리다. 맛있는 것을 하는걸 안다. 저녁내내 식탁옆에서 난리를 피워

부추부침개를 잔뜩 얻어 먹고는 소파에 가서 조용히 있는 지지배...

 

 

 

 

오늘도 소박한 식사로 하루를 배부르게 마무리를 한다.

부추전 한접시만 있어도 얼갈이물김치만 있어도 오이부추김치만 있어도 

맛있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

 

 

20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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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물김치를 담다

 

 

 

 

*준비물/ 얼갈이 열무1단,얼갈이배추1단,부추,양파,청양고추,양파,고추가루 그외 양념류

 

*시작/

1.얼갈이 열무와 배추를 깨끗이 다듬어 알맞은 크기로 잘라 준다.

2.깨끗이 씻는다. 이때 살살 씻어야한다.

3.씻은 열무와 배추에 천일염을 뿌려 살짝 절군다.

4.살짝 숨만 죽인 후에 한번 헹구어 준다.

5.절구는 시간에 얼른 찹쌀풀물을 쑤어 놓는다.

6.찹쌀풀물에 생강가루,다진마늘,고추가루,천일염,새우젓,까나리액젓,부추,양파,청양고추

그외 양념을 넣고 버무리듯 해준후에 씻어 놓은 열무와 배추를 넣어준다.

 

 

올해는 정말 얼갈이열무물김치를 몇 번을 담는지 모르겠다.

냉장고에 넣은 김치를 싫어해서 그냥 보조주방에 놓고 익혀서 얼른 먹다보니 한 주에 한번씩

담는 듯 하다.울친정엄마 전화를 해서는,'고추가루도 없다며 어떻게 먹는다니...마늘도 없을테고'

없으면 없는대로 먹는데 엄마는 걱정이시다. 김치를 담지 말고 그냥 김장김치만 먹을까 하다가

마트에 가서 열무1단과 배추1단을 사다가 얼른 다듬어서 살짝 절구었다가 찹쌀풀을 쑤어서 담았다.

 

씻어 놓은 열무와 배추에 그냥 찹쌀풀을 쏟아 넣고 갖은 재료들 넣어만 주면 끝이다.

물김치는 정말 쉽다. 간도 그리 세지 않게 해야 더 맛있다.금방 익혀서 먹을 것이기에..

여기에 오이를 길쭉길쭉하게 썰어 넣어도 맛있는데 오이를 넣으면 금방 익으니

오이는 그냥 오이부추를 김치를 담기로 했다.

 

김치를 너무 쉽고 금방 담으니 옆지기는 김치 담는 일이 어려운지도 모른다.

김치 담아야지 하고 뒤돌아 서면 벌써 다 담았다..이거 치워주세요...하면 끝이다.

생강가루는 지난 겨울에 해 놓았고 김치가 절구어지는 사이 마늘 다지고 찹쌀풀 쑤어 놓으면

정말 금방이다. 바로 씻어서 재료를 넣어가며 간만 잘 맞게 하면 끝이다.

어제 저녁에 담았는데 아침에 한탕기 꺼내어 먹었는데 맛있다.

익은 것보다 익기 직전 바로 먹는게 맛있다. 아침에 밥 한그릇 물김치 퍼 놓고 뚝딱했다.

 

20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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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지글지글 김치부침개

 

 

 

 

 

*준비물/김장김치,밀가루,부침가루,연잎가루,청양고추,달걀1개,카놀라유

 

*시작/

1.밀가루에 부침가를 반반씩 비율을 맞추어 넣고 연잎가루 2숟갈에 달걀1개를 깨 넣고는

거풍기로 잘 저어준다.

2.청양고추는 쫑쫑 썰어 주고 김장김치도 쫑쫑 썰어준다..

(김장김치를 시골에서 가져와 김치냉장고에 넣고 들어가지 못한 것이 보조주방에 있는데

이것이 날이 더우니 더욱 익어가고 있다. 몇 포기 없는데 빨리 먹어 치워야해서..)

3.밀가루 반죽에 2를 넣고 잘 썩어 준 후 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알맞게 부쳐준다.노릇노릇...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오늘 마트에 가야 하는데 가지 못했다.

김치거리를 사다가 김치도 담아야 하고 반찬도 좀 하려고 했는데 당연히 못했다.

그러니 저녁에 뭐 먹을 것이 없다. 무얼할까...하다가 그냥 비빔국수할까 하다가 밥을 안쳐 놓고

김장김치 반포기를 꺼내다 부침개를 하기로 했다. 이것은 김치냉장고에 넣고 남은 것이라

얼른 먹어치어야 한다. 그냥 버리면 아까우니 빨리 먹는 방법으로는 김치부침개나 비빔국수가 최고다.

오늘은 김치부침개...김치부침개 할것을 준비하면서 날이 쌀쌀하니 황태를 넣고 맑은 황태국도

함께 준비를 했다. 황태국에는 황태채와 팽이버섯 편다시마 청양고추 참기름 멸치가루 달걀을

넣고 맛나게 준비하고 김치부침개를 얼른 부쳤다.

 

왔다갔다 하다보니 약간 태운듯..옆지기는 태운것을 싫어하지만 딸들과 난 약간 탄것을 좋아한다.

더불어 부침개를 할 때 우린 약간 태운듯 하게 해서 먹는데 늘 옆지기가 한마디씩 한다.

부침개를 카놀라유에 부쳐 얼른 잘라서 납작 접시에 담아 주고는 저녁을 차리는데

옆지기가 들어왔다. '음..맛있는 냄새....' 하는데 여시는 벌써 내 옆에서 부침개 안준다고 난리다.

부침개를 할 때마다 제가 꼭 사람인양 달라고 난리,부침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녀석 조금 떼어서 주고는 우린 막걸리 한 잔을 꺼내 놓고 함께 먹었다.

점심경에 언니는 전화해서는 어젯 두릅을 많이 땄는데 친정엄마 가져다 드리려고

시골에 내려갔단다. 그러면서 막걸리 맛을 보았냐고 묻는다. '맛있어..부드럽고..나 혼자 맛봤어'

했더니 놀란다. 워낙에 내가 술을 마시지 않는데 먹었다니..ㅋㅋㅋ 맛만 보았다고 하자 웃는다.

옆지기는 언니 이야기를 하니 '우리도 두릅좀 주지..어머니좀 갔다 드렸데..' 한다.

두릅이 있었다면 더 맛있는 저녁에 되었을텐데.. 주말에라도 시골에 가면 미나리며 달래며

시금치며 상추며 엄마 밭에서 푸성귀를 뜯어 올 수 있는데...

암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지글지글 부침개'를 먹어야 제맛이다. 지글지글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다.

그래서 부침개가 더 맛있을까...

 

 

20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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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서 수확한 미나리로 향긋한 미나리전

 

 

 

 

 

 

 

 

 

 

 

 

*준비물/ 미나리,밀가루,부침가루,달걀1개,연잎가루2숟갈,청양고추,당근,천일염,카놀라유

 

*시작/

1.미나리를 뜯어서 잘 다듬어 씻은 후에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다.

2.당근은 채썰어주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다.

3.밀가루에 부침가루를 5:5 비율로 넣고 연잎가루 2숟갈 넣은 후에 달걀 하나에 천일염을

넣은 후에 알맞은 양의 물을 넣고 거풍기로 잘 저어 준다

4. 3번의 반죽에 미나리,당근,청양고추 썬 것을 넣고 저어 준 후

카놀라유를 팬에 두른 후 지글지글 부쳐준다. (포도씨유를 먹다가 카놀라유를 먹는데 깔끔하다)

 

 

오늘은 봄비도 내리고 봄바람도 불고 그리고 울집 막내가 잠깐 왔다.

점심으로 무얼할까 하다가 '미나리전'해줄까 했는데 녀석 못 먹겠다고 하더니

한 장 부쳐서 잘라 놓았더니 먹겠단다. 그런데 치과치료를 해서 마취가 풀리지 않아

결국에는 먹지를 못하고 갔다.

 

이 미나리는 몇 해 전에 마트에서 미나리를 사다 먹고 뿌리를 잘라 화분에 심어 놓은 것인데

일년에 서너번은 수확을 하나보다. 그렇게 해서 도토리묵을 쑤어서 무쳐 먹기도 하고

비빔국수도 해 먹고 이렇게 부침개도 해 먹는다. 많이 심은 것이 아니라 딱 먹을만큼이니

욕심없이 심어서 욕심없이 수확해 먹는 것이다.

 

오늘은 비가 오니 더욱 부팀개가 제맛이다. 연잎가루를 2숟갈 넣었더니

은은한 연잎향에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보태져서 정말 맛있다. 향긋한 봄기운이 모두

스며 있는 듯하다. 바삭바삭 고소 은은하고 향긋한 맛에 부치면서 금세 없어진다.

옆지기도 먹고 나도 먹고 막내는 군침만 흘리다 가고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온 몸으로 번져 나는 듯 하다.

 

20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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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것이 몸에 좋은 봄나물 씀바귀무침

 

 

 

 

 

*준비물/

 씀바귀,고추장,식초,물엿,통깨,들기름 그외 양념류

 

*시작/

1.씀바귀를 잘 다듬어 손질해 준다

2.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준다.

3.찬물에 하루 정도 담가 놓는다. 쓴 것이 괜찮으면 그냥 바로 무쳐도 괜찮다.

이 씀바귀는 다른 씀바귀와 달리 덜 쓴 것이 특징이다.

4.하루정도 찬물에 담가 놓은 씀바귀를 물을 꼭 짜서 갖은 양념에 무쳐준다.

식초를 넉넉하게 넣은 것이 좋다. 쓴것과 신것은 봄에 입맛을 돌게 한다.

 

 

어제 뒷산에서 캐 온 씀바귀를 잘 다듬어 물에 데치고는 찬물에 하루 담가 놓았다.

그냥 무쳐 먹어도 좋은데 어제 저녁에는 쑥전을 먹어서 배가 불러 밥을 먹고 싶지 않아

아침에 먹으려고 그냥 찬물에 담가 놓았다가 아침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내고는

갖은 양념을 넣고 무쳤다. 이때 식초와 물엿을 넉넉하게 넣어 준다. 그래도 한 입 넣어보면 쓰다.

쓴 것이 몸에도 약이 되고 입맛도 돌게 한다.

 

아침에 뜨거운 밥에 씀바귀나무을 올려 놓고 한 입 한 입 먹는데 쓰면서도 새콤달콤한게

정말 맛있다. 이것이 한 줌 밖에 되지 않아 잘하면 혼자 다 먹게 생겼다는 것.

이런 것 정말 돈주고 사먹기도 아까운데 혼자 먹는다니....ㅋㅋㅋ

벌써 봄이 가고 있는 것인지 꽃이 핀 것은 뿌리가 약간 억세졌다.

그래도 맛있다. 맛있다. 금세 밥한공기 뚝딱이다. 쓴 씀바귀나물을 먹고났더니

봄의 춘곤증도 잊고 기운이 펄펄 나는 듯 하다.

 

20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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