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연어를 넣은 양상추연어샐러드

 

 

요즘 방학이라 집에 있는 딸들 때문에 식탁에서 바로 해서 먹는 샐러드를 자주 해먹고 있다.

큰 통에 담긴 플레인요플레를 한통 사다 놓으면 여러모로 먹기 좋다.요플레에 견과류를 타서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시리얼을 넣어 먹기도 하고 샐러드에 뿌려 바로 신선한 샐러드를 해서

먹기에도 참 좋다.마트에서 세일을 하는 [사조연어]를 사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고추연어다..ㅜ

그래도 자신있게 샐러드에 반을 넣어 보았다.고추참치 맛과 비슷하면서도 느끼함이 덜하다고

할까.암튼 연어가 싫다는 딸들 때문에 한통 다 넣지 않고 반만 넣고 반은 찌개에 넣었다.

이상할 듯 하면서도 괜찮게 먹었다.소고기를 구워 먹는데 함께 버무려서 깻잎에 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니 맛있다.

 

 

 

*준비물/양상추,자주양파,모듬어린잎새싹,모듬새싹,파프리카,플레인요플레,체리식초,견과류..

 

*시작/

1.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준다.

2.파프리카,자주양파등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3.사조연어를 알맞은 양을 올려 준 후에 어린잎새싹 모듬새싹 등을 얹는다.

4.플레인요플레,체리식초,견과류등을 알맞은 양을 뿌려준다.

(먹기 직전에 바로 해서 버무려 먹는 것이 맛있다)

 

 

 

 

 

요즘 정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딸들은 방학이라 쉬고 있지만 난 일을 하느라 책과도 멀리

하고..ㅜㅜ 그런 와중에 녀석들 먹거리까지 챙겨야 하니 집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좀더 좋은 것을

챙겨주고 싶어 좋아하는 샐러드를 해주게 되었는데 금방 해서 바로 버무려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갖가지 재료를 그때그때 다르게 넣어 변화를 주면서 하고 있는데 맛있다. 양상추와 새싹채소등을

사다 놓고 몇가지 재료만 달리 하면 다른 맛의 색다른 샐러드를 즐길수가 있다.이런 샐러드는 가

족과 함께 만들며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딸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알려 주고는 엄마가

없을 때 해먹으라 했더니 저희들 입맛에 맞게 해먹기도 한다.닭가슴살을 좋아하는 딸 때문에

닭가슴살소시지도 사다 놓고 샐러드에 넣어 주었더니 맛있다고.. 암튼 샐러드가 있어 더운 여름

더 신선하고 맛난 밥상이 되는 듯 하다.

 

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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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과 야채의 영양 만남,오야꼬동

 

 

날은 덥고 이럴 때는 반찬이 있어도 입맛이 없고 먹기가 싫어진다.그럴 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뭔가를 생각하다가 '닭가슴살' 이 있어 [오야꼬동]을 해서 밥을 비벼 먹기로 했다.부모와 자식의

만남,영양 있는 만남이다. 닭살과 계란..오야꼬동.. 파프리카와 김치를 담고 남은 부추가 있어 넉

넉하게 넣으면 좋겠다 싶어서 내 맘대로 오야꼬동을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 닭가슴살,다진마늘,허브솔트,파슬리가루,파프리카,적양파,부추,계란,그외 양념..

 

*시작/

1.닭가슴살은 허브솔트 다진마늘 파슬리가루 후추등을 넣어 살짝 주물럭 주물럭..

2.파프리카 적양파 당근 부추 등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3.밑간을 하여 살짝 제어 놓은 닭가슴살을 달군 후라이팬에 간장 올리고당을 넣어 볶아 볶아..

4.한소끔 볶아 준 닭가슴살에 썰어 놓은 야채를 넣어 볶아 준다.

5.위의 재료에 육수가 있으면 넣어 주고 물을 알맞은 양을 넣어 주면서 끓여 주면서 밑간을 한다.

6.국시장국 간장 등을 넣어 간을 보면서 알맞게 간을 맞춘 후에 풀어 놓은 달걀을 넣어 준다.

7.반숙,완숙... 기호에 따라~~~그리곤 밥 위에 올려 비벼서 먹는다.

 

 

 

 

 

 

 

간만에 아니 첨으로 했나 오야꼬동을 해주었더니 옆지기가 이런 것 처음인데 맛있단다.있는 김치

내놓고 오야꼬동에 찬밥을 비벼 먹듯이 했더니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왔는지 둘이서 맛있게 먹었

다. 요즘 날도 덥고 잘 먹어도 기운이 떨어지는 때이다.이럴 때는 부담되는 것보다 조금은 모자

란 듯 하면서도 영양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오야꼬동을 했더니 뜻밖으로 맛있어서 알맞게 익은

배추김치를 올려 맛있게 먹었다.닭가슴살 좋아하는 큰딸 생각도 나지만 일단은 먼저 맛있게 먹어

주고 녀석들 오면 해줘야 할 듯 하다. 가끔은 생소한 음식을 해서 호기심에 달아났던 입맛을 되찾

는 방법도 좋다.그나저나 오야꼬동 자주 해먹게 되지 않을까...

 

20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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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정원] 도라지꽃과 커피나무 그리고 초록이들

 

 

 

실외기 베란다에 도라지꽃이 한창이다.지난 겨울에 많이 죽고 올여름 마른장마에 또 죽어가고

있는 것들도 있고 겨우겨우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 것들이 그래도 활짝 피어 꽃이 지고 씨앗으로

거듭난 것도 있고 꽃을 피우고 있는 것들도 있고.. 도라지꽃이 피면 정말 기분 좋다.

꽃이 소박하면서도 참 이쁘다.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그 풍경도 좋고..

어릴적 뒤란에 가득했던 도라지꽃도 생각나고 아버지가 늘 정성들여 가꾸던 밭의 한귀퉁이에

심어져 있던 도라지꽃도 생각나고..그러니까 도라지꽃을 보면 친정아버지가 생각나는 것이다.

아침...날도 울적한데 괜히 도라지꽃을 보며 아버지를 생각한다.보고 싶다..보고 싶다..

 

 

씨를 뿌려 얻은 매발톱~~ 여기저기 지금 돋아나고 있다

 

검은땅콩과 일반땅콩..

 

검은땅콩 씨를 심은 것이 잘 돋아나긴 했는데 잘 가꾸질 못해서 하나 겨우 남았다.

그것이 잘자라지 않는 듯 해서 집에 굴러 다니고 있는 일반땅콩을 흙에 묻어 두었더니

녀석들이 모두 발아를 해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검은땅콩은 가운데서 기를 못 펴고 있다..

열매를 거두기 보다는 키우는 재미로...

 

커피나무

 

가지가 나오고 있다

 

3그루가 한곳에 심어져 있던 커피나무,각각 화분 하나에 따로 따로 심어 주었는데 성장이 모두 다르다.

하나는 벌써 가지가 많이 나온 상태로 무척 크고 하나는 볕이 덜 드는 곳에 있어서 조금 작고 위의 것은

잎이 얼마나 큰지..가지가 나오지 않더니 이제 드뎌 가지가 나오고 있다.꼬물꼬물 하던 것이 하루가 다

르게 가지로 변하고 있음이 보여진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인든 아기때는 정말 이쁘고 귀엽고 사랑

스럽다.요 여린 잎들이 커다란 잎으로 성장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다리지 못하고

재촉할 때가 있는데 식물을 키우며 기다림을 더 배운다.

 

아젤리아

 

울집에 온 지 팔년에서 구년된 아젤리아~~이젠 무슨 숲처럼 커다란 나무로 변해 버렸다.

겨울과 봄에 정말 화려한 꽃을 보여주는 녀석은 한귀퉁이에 방치한 둔 놓아 두고는 물만 잘 주는데

얼마나 잘 크는지.미니철쭉과 다른 아젤리아는 크다가 죽는 경우도 있었고 이제 겨우 작은 것이

하나 있는데 이녀석 만큼은 얼마나 잘 크는지 이쁘다.

 

남천

 

 

 

요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느라 초록이들과의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는데 쥔장의 게으름에도 더위에

무탈하게 잘 커주고 있다.아침 일을 마치고 샤워기로 죽죽 물을 뿌려 주었더니 녀석들이 더 싱싱해
보인다. 날이 더워서 자주 들여다보고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데 사는게 뭐가 그리 바쁜지... 

오늘은 바이올렛도 몇 개 삽목 하고 사랑초도 옮겨 심어 주고 좀더 녀석들과 긴 시간을 함께 해본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이 더위를 잘 견뎌내야 하는데...

 

20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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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도 곱고 건강에 좋은 체리효소담기

 

 

요즘 마트나 길거리 노점에서도 체리를 많이 보게 된다.울집은 큰딸이 요 체리를 무척 좋아해서

가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달라고...ㅠ 지난번 잠깐 집에 왔을 때 사놓고 간 체리가 남아 있긴

한데 어쩌다보니 싼 가격에 체리를 효소담을 정도의 것을 얻게 되었다.그냥 먹어도 되는데 요즘

효소와 식초에 빠져 있다보니 몇 개 씻어서 맛보고는 바로 효소를 담았다.처음엔 그냥 칼집을 내

서 담았다가 오늘 아침에 다시 쏟아서 모두 잘라내서 담았더니 바로 과즙이 넘쳐나게 나와 이쁜

색으로 설탕을 녹여 주었다는 것... 과즙이 이 또한 많이 나오고 색이 정말 곱다.날이 더우니 과일

로 담는 효소는 오래 두기 보다는 상황을 봐서 얼른 걸러 주는게 나은 듯 하다.

 

 

*준비/ 체리,갈색설탕

 

*시작/

1.체리는 깨끗하게 씻어 주고 꼭지를 떼어내어 주고 물기를 제거해 준다.

2.준비한 통에 체리를 칼집을 내서 넣어 주어도 되고 그냥 넣기도 하고 반이나 몇 번 잘라서

넣어 주는 것이 더 좋은 듯 하다. 잘라서 넣어 주면 바로 줄줄 흐르는 과즙에 설탕 녹는 것이

빠르다.

3.과일이라 일찍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주려고 한다.걸러낸 체리는 체리식초를 담을까

생각중이다. 식초를 담을 때는 과일:설탕:현미식초 = 1:1:1 로 넣어 주면 된다. 

 

 

 

칼집을 내서 넣어 주었는데 설탕이 잘 녹지 않는다.과즙이 잘 나오지 않아 쏟아서 다시 잘라서

넣어 주었더니 바로 체리즙이 줄줄 나와서 설탕을 많이 녹였다.색이 얼마나 고운지 정말 이쁘다.

체리를 몇 개 먹어보니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으나 속까지 정말 진한 색이 체리를 먹으면 건강이

넘쳐날 듯 하다.

 

 

 

 

효소는 흔들어 줄 때는 랩을 씌웠다가 설탕이 어느 정도 녹으면 다시 한지나 마분지로 교체~

자두효소를 걸러 낸 자두로 담은 [자두식초]와 [체리효소]다 색이 곱다. 

잘라서 넣어 준 결과다.얼마의 시간이 흐르지 않았는데(두어시간 후~) 설탕이 많이 녹았다.

색은 또 어찌나 이쁜지..무슨 와인 같다는.어젯밤엔 천도복숭아를 걸러서 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었다. 날이 더워서인지 며칠 전에는 천도복숭아향이 정말 강하고 맛있었는데 약간 시큼한 맛이

되어 얼른 넣어 두었는데 그래도 맛있다.자두효소도 물론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색이

곱고 맛있다. 걸러낸 천도복숭아는 설탕을 조금 더 넣어 [천도복숭아잼]을 만들었는데 더위에

땀이 줄줄~~ㅠㅠ [자두효소]를 걸러낸 자두는 다른 통에 따로 담아 얼마간 담아 두었더니 더

발효가 되었는데 거기에 설탕과 현미식초를 넣고 [자두식초]를 만들어 보았다.날이 더워서

괜찮을지 걱정인데 그래도 자두향이 나면서 약간의 자두색이 있어서 괜찮을 듯 하다.이것도

상태를 봐서 걸러서 냉장고로 직행해야할 듯 하다. 날이 더우니 시원한 물을 자주 찾게 되는데

효소를 담아 놓고 먹으니 그냥 물을 먹는 것보다는 향긋한 과일차 같아서 좋아 더 마시게 되는

것 같다.체리효소도 얼른 맛보고 싶은 맘이지만 얼마동안 참아야겠지.무엇이든 좋은 결과물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20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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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를 넣은 들깨수제비

 

 

큰딸이 잠깐 내려와 있는 사이 냉장고가 이상하더니 급기야 물이 줄줄,그러니까 고장이 난 것이다.

십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우리를 위해 고생하더니 탈이 난 것인데 그냥 둘까 하다가 서비스센터

에 전화를 하니 고쳐야 한단다.그래서 덕분에 이 더위에 냉장고 청소까지 하게 되었다.그리곤 내용

물은 모두 끄집어 내고 미련을 버리고 쓰레기 봉투에 담겨 지기도 했지만 덕분에 기분만은 후련했

다. 그래서 이열치열 겸 사다 놓은 부추도 있고 냉장고를 고치며 청소하다보니 [들깨가루]가 있다.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그래서 [들깨수제비]를 하게 되었다.

 

 

*준비/ 밀가루,연잎가루,들깨가루,자주양파,부추,감자,다진마늘,달걀, 그외 양념...

 

*시작/

1.먼저 밀가루에 연잎가루 달걀 소금 약간 넣어 반죽을 해 놓는다.

2.멸치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끓여주다가 반죽해 놓은 수제비를 뚝뚝 떼어서 넣어 준다.

3.감자도 함께 납작납작 썰어저 넣어 주고 한소끔 끓은 후에 들깨가루며 그외 재료를 넣어준다.

들깨가루를 넉넉하게 넣으면 그만큼 고소하면서도 맛있다.

 

 

 

 

반죽할 때 검은깨도 함께 넣어 반죽을 해 주어서 더 고소하다. 딸이 더운데 수제비~~하더니 먹어

보더니 맛있다며 두그릇을 비운다.들깨가루를 예전에는 많이 넣어 먹었다.친정아버지가 농사를

지어 들깨를 갈아 주셨는데 흔할 때는 챙겨 먹다가 아버지 가시고 나서는 들깨가루를 잊고 산 듯

하다.냉장고가 고장나는 바람에 들깨가루와 잊었던 맛을 찾은 듯. 국물이 특특하면서도 고소해서

좋아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들깨수제비]다.옆지기는 회식을 하고 와서는 한그릇 비웠다는. 덥지만

가끔 이런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건강도 챙기면서 이열치열 가끔 해먹어야 할 듯 하다.부추

를 넣어 부추향이 더 좋은 들깨수제비였다.

 

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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