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것이 몸에 좋은 봄나물 씀바귀무침

 

 

 

 

 

*준비물/

 씀바귀,고추장,식초,물엿,통깨,들기름 그외 양념류

 

*시작/

1.씀바귀를 잘 다듬어 손질해 준다

2.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준다.

3.찬물에 하루 정도 담가 놓는다. 쓴 것이 괜찮으면 그냥 바로 무쳐도 괜찮다.

이 씀바귀는 다른 씀바귀와 달리 덜 쓴 것이 특징이다.

4.하루정도 찬물에 담가 놓은 씀바귀를 물을 꼭 짜서 갖은 양념에 무쳐준다.

식초를 넉넉하게 넣은 것이 좋다. 쓴것과 신것은 봄에 입맛을 돌게 한다.

 

 

어제 뒷산에서 캐 온 씀바귀를 잘 다듬어 물에 데치고는 찬물에 하루 담가 놓았다.

그냥 무쳐 먹어도 좋은데 어제 저녁에는 쑥전을 먹어서 배가 불러 밥을 먹고 싶지 않아

아침에 먹으려고 그냥 찬물에 담가 놓았다가 아침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내고는

갖은 양념을 넣고 무쳤다. 이때 식초와 물엿을 넉넉하게 넣어 준다. 그래도 한 입 넣어보면 쓰다.

쓴 것이 몸에도 약이 되고 입맛도 돌게 한다.

 

아침에 뜨거운 밥에 씀바귀나무을 올려 놓고 한 입 한 입 먹는데 쓰면서도 새콤달콤한게

정말 맛있다. 이것이 한 줌 밖에 되지 않아 잘하면 혼자 다 먹게 생겼다는 것.

이런 것 정말 돈주고 사먹기도 아까운데 혼자 먹는다니....ㅋㅋㅋ

벌써 봄이 가고 있는 것인지 꽃이 핀 것은 뿌리가 약간 억세졌다.

그래도 맛있다. 맛있다. 금세 밥한공기 뚝딱이다. 쓴 씀바귀나물을 먹고났더니

봄의 춘곤증도 잊고 기운이 펄펄 나는 듯 하다.

 

20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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