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여사의 전집을 오래전에 읽다가 다 읽지 못하고 덮어 둔것이 오랜시간이 지났다.집안에 책은 넘쳐나는데 어느 순간 책 읽고 리뷰쓰기를 하다보니 허리가 너무 아파 직장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책과 멀어지는 생활을 오래했다.그러다 쌓여 있는 책들이 자꾸 부르는것 같아 다시 독서인의 생활을 해보기로 했다.욕심 부리지 않고 쉬엄쉬엄 읽으려 했는데 이게 또 읽다보니 재밌어서 빠져들고 있다.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은 읽고 리뷰를 쓰지 않아서 잊어버린것들도 몇 권이나 있어 다시 읽어 보기로 했다.정주행을 하듯 차려대로 읽고 있고 리뷰를 안 쓴것부터 읽고 있는데 <3막의 비극> 은 읽은 듯 한데 오래전 읽어 다시 읽었다.이 책에는 에르큘 포와르가 살인사건을 마무리 짓는데 배우였던 찰스가 등장하고 사건을 조사하는 인물로 새터드웨이트와 에그가 등장한다.그들은 다 살인사건과 관련된 인물인데 이 소설에는 3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처음엔 목사가 그리고 의사와 또 한명이 죽음을 맞이한다.마치 마법에 걸리 것처럼 일단 냄새를 맡게 되면 흥분하게 된답니다.그리고는 도저히 그 일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되죠.이건 사실입니다.하지만, 그 이상의 것도 있지요.그건 - 글쎄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진실에 도달하려는 열정이라고나 할까요. 진실만큼 아름답고 흥미롭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건 이세상 그 어디에서도 없을 겁니다함께 모여서 술 한잔 하다가 한모금 마신 술로인해 죽음에 이르는데 첫번째 살인사건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목사의 죽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다 첫번째 살이의 복사판 같은 두번째 의사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포와로와 그에 사람들은 살인사건을 조사해나기기 시작하고 세번째 살인이 일어나고 포와르의 날카로운 추리에 살인사건은 종결이 된다.처음엔 증거도 없고 누굴까 무엇때문이지 하는 의문을 가지며 읽다보니 그게 복선이었구나 느끼게 하는 크리스티여사의 추리,재밌고 독서의 재미를 준다.크리스티여사의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관찰력이 참 좋고 인간의 내면까지 들어다보게 한다.이 소설에서 살인의 촞점도 인간의 내면이 살인의 동기가 되듯 한다.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은 일이 한 인간의 내면을 파고들어 치밀한 계획적인 살인에 이르게 되는데 요즘도 이런 사건들이 종종 뉴스에서 보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크리스티여사의 추리소설을 오래간만에 읽다보니 독서열이 또 올라간다.3막의 비극을 끝내고 <뮤스가의 살인>을 꺼내들었다.읽었지만 오래전 읽어 이것 또한 기억이 없고 리뷰도 없다.다시 읽는 재미를 느껴보자.이 책에서는 무색의 000이 살인에 사용되었고 포와르와 주변인들이 같이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형태로 이른어졌으며 3막이란 것은 살인자를 간접적으로 알려 준다.모든 책들마다 다른 방법의 이야기와 인간의 내면을 좀더 세세히 들여다 보라는 메세지늘 남겨 주는 것 같아 읽고 난 후의 여운이 남는다.
나이들어가니 시력도 안좋고 책과 멀리하다가 다시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이 책은 카트에 담아 놓고 선물을 많이 했던 책인데 나에게도 선물을 하고 읽어 보았다.나이들어갈수록 정말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제일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나이들어가는 자식들이 주변인들은 손주까지 보는데 아직 결혼생각도 없는 것을 보면서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 돈이 최고인듯 경제력을 키우기위해 열심히 달려 온 삶이 어느 한순간 건강으로 무너져내린 주변인들을 보먼 다른 모든것보다 건강이 최고인것을 느끼기도 해서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 걷기를 한다던가 다른 운동을 더 열심시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쉬는 날에는 그저 열심히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은게 직장인 생활인것 같다.직장인생활 십년차가 넘어가다보니 번아웃도 오기도 하고 사표를 품고 다니듯 어느 날은 사표를 던지고싶지만 또 후일을 생각하면 한걸음 물러서서 포기하듯 일상에 다시 무릎 꿇는 나를 보며 과연 잘 한 일인가 할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내 자신이 추구하고자 했던 작은 기쁨이 될 수 일들을 찾거나 만들어서 하는 것으로 힘든 것을 이겨내곤 한다.나이들어가다보니 큰 것보다 정말 자고 조용한것들이 행복이다.행복을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보통의 평범한 시간들이 행복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더 느꼈다.작가는 그런 삶의 행간을 읽은 글들이 많아 공감을 하며 밑줄 긋는 시간들이 많았다.마음이 지치고 내 삶의 방향이 잘 맞게 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 읽어 보면 더 좋은 책이다.작가와 나의 시간은 많이 차이가 나는데 나는 그시간에 무얼하며 지나왔지? 하며 지난 시간들을 되새김질 하듯 더듬어 보며 읽다보며 마음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다.삶의 부정이 될 수 있는 것을 반대로 뒤집어 긍정으로 바꾸는 긍정터널을 지나 온 느낌이 들어 좋았다.삶이 지칠 때 어느 한 부분 펼쳐서 읽다 보면 좀더 희석이 되는 시간을 느낄 수 있다.
오래간만에 책을 주문했다.장바구니에 담겨 갈 곳을 몰라한지 오래되어서 구매해 보았다.시력이 많이 나빠지고 책과 멀리하며 다른 취미생활에 집중하다보니 독서하는 시간을 내보는 것이 정말 너무 오래간만이라 책을 펼치자마자 또 단숨에 읽어 버렸다.오래전,독서리뷰에 미치듯 하던 시간들이 있었고 장서가이며 애서가의 시간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음에 왜 그리 책과 멀어진 생활을 했던 것일까.미운 애인처럼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책들과 올해부터는 자주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나이는 본인이 잊는게 아니라 남든이 잊게 만들어야 한다이 책은 노년이나 노화의 시간, 나이를 먹어가는 시대의 이야기라 담아 두었던 듯 싶다.소설 속 오시 하나는 일흔 여덟의 나이이다.작가 또한 그 시대의 시간을 살고 있으니 소설 속에 자신의 모습도 어느 정도 녹여 있으리라 하며 읽으니 더 재밌게 빠져 들어 금방 읽게 되었다.하나와 이와조는 평범한 그야말로 별일없이 결혼을 하고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잘 이겨내며 가게를 꾸려 나가다 아들인 유키오와 아마츄어 화가이며 며느리인 유미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조용하지만 자신을 조율하듯 멋지게 꾸미며 사는 일흔여덟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다.젊은 시절에는 눈에 띄지 않았다면 지금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멋지게 꾸며 길거리 사진촬영에 픽 되기도하며 남편 또한 나이들어보이지 않게 멋지게 스타일링 해주어 주변에서 모두들 부러워하듯 말한다.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에게 갑자기 평범한 날 평범한 시간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인해 그녀의 삶은 요동친다.이와조가 갑자기 죽음에 이르게된 길을 따라가다 마주하게 된 이와조의 이중생활, 모두를 눈멀게 한 그의 42년의 불륜. 그렇게 그녀의 앞에 나타난 남편의 다른 가족과의 충돌의 시간은 그녀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남편 이와조의 삶과 취미는 단조로웠다고 볼 수 있었는데 어떻게 그런 시간 뒤에 완벽한 불륜이 있을 수 있었을까.인생 전체의 취미라고는 종이접기뿐이었는데 어디서의 접점으로 다른 가정을 이루고 숨겼을까.유언장에 남긴 또 다른 가족과의 만남으로인해 남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깨지고 모두가 흔들리지만 그 속에서도 나이는 어쩔수 없는 것인가.그녀는 또 다른 가족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받아들인다.늙었다는 것은 살아 남았다는 것나이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 해 한 해 다르고 앞자가 단라질수록 내 그릇의 크기도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다.물이 담기는 그릇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듯 인생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하나가 만약에 정말 젊은 시절에 남편의 불륜을 알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모두의 삶은 지금과는 다 달라졌을지 모른다.이혼과 함께 기족의 해체와 그녀의 삶도 변했을 것인데 지금 이 시간에,그녀의 말처럼 하얀 상자에 들어갈 시간에 삶을 바라보는 눈은 인생의 어른처럼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내적 그릇의 크기를 넓혀주었다고 본다.외적으로 자신있게 꾸민다는 것은 내적으로도 그만큼의 자신감이 단단하기에 외적 외모도 더 자신감 있게 꾸밀 수 있는 것이라 본다.내적이나 외적이나 무언가 자신감이 있을 때 나조차 발걸음이 단단하고 활기차고 기분 좋으며 다른 모든 것들의 단점보다는 그 단점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포용력이 생기는 듯 하다.용서 못 하겠다고 하던 일들이 자신도 모르게 용서하고 받아 들이고 있음이 미소 짓게 하는 오시 하나의 이야기, 재밌게 읽었다.간만의 독서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다.
푸른숲주니어의 똑똑한 역사동화는 역사를 처음 만나는 3~4학년을 위한 시리즈이다.'푸른 매 해동청,고려 하늘을 날아라'는 어린 강릉대군(공민왕)이 나오는 시기이다.이 시기는 원의 간섭을 받던 때라 책에는 곳곳에 원의 간섭으로 인해 고통 받은 고려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수봉이는 장인어른을 따라 응방에 들어간다.열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벌써 결혼을 했다.이 시대에는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일찍 결혼시키는 조혼이라는 풍습이 있었다.수봉이도 그렇게 해서 장가를 갔는데 원나라말도 배우고 응방에 가서 매를 훈련시키는 일을 배우게 되었다.응방에 가던 날 수봉이보다 먼저 와 있던 꼬챙이형을 만나게 되고 매보다 무서운 꼬챙이형에게 늘 당하기만 한다.응방에는 어린 매인 호륵이가 있는데 꼬챙이형 꾀임에 넘어가 호륵이에게 매질을 하다가 둘이 별채에 갇혀 있게 되고 호륵이와 가깝게 되는 계기가 된다.하지만 그마져도 꼬챙이에게는 눈에 가시다.응방에는 다른 곳과 달리 인삼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데 그모든것들이 원나라에 바치는 것들이란다.응방에서 훈련시킨 해동청도 말이다.수봉이와 호륵이는 꿩사냥을 나가서도 솜씨를 발휘해 꿩과 토끼를 잡기도 한다.하지만 어린 호륵이도 원나라에서 가져간다니.원나라에서 해동청및 그외것들을 가지러 오고 뜻하지 않게 별채에 불이 나고 수봉이는 원나라 아이와 호륵이를 구하게 되고 수봉은 호륵을 원나라가 아닌 자연의 품에 놓아준다.그런데 수봉에게 그렇게 까칠하게 굴었던 꼬챙이형이 다름아닌 원나라에 끌려가게 된 것,그때문에 수봉에게 더 까칠하게 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수봉,호륵이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수봉이가 살았던 때는 원의 간섭기로 공녀를 보내기도 하고 사냥 매도 가져가는가 하면 꼬챙이형은 환관이 되어 원나라로 떠나야했다.책의 말미에는 '생각키우기'라 하여 좀더 그 시대에 대하여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록과 같은 설명이 있다.수봉이와 혼인한 금옥이는 일곱살이고 수봉은 열살 꼬챙이형은 열두살이다.저학년이나 마찬가지인 그들이 혼인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자신이 아닌 시대에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슬프지만 그런 그들 곁에서 더욱 왕권을 강화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강릉대군이 나오는 것을 보면 다음 이야기로 전개되어도 재밌을 듯 하다.
소문은 좋은것보다 나쁜것이 더 많다.여러사람의 입을 거치면서 점점 살이 붙어 처음의 이야기와는 상관도 이야기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서는 소문에 관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동민이라는 친구와 좀 통통하고 활동적이지 않으면서 내성적인 친구인듯한 지민이,지민이가 늘 소문의 주인공이다.친구들은 왜 지민이에 대해서 늘 소문을 낼까.지민이와 친하게 지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그런 지민이를 감싸는 수호천사처럼 등장하는 동민이,하지만 자신의 뜻을 친구들에게 늘 전하질 못한다."박지민이 똥을 쌌대" 정말 지민이가 똥을 쌌을까? 잘못본것인데 그것을 똥을 쌌다고 말한것이 친구들의 입을 거치면서 그들의 상상력이 보태어져 이상하게 변하가고 있다.하지만 지민이를 겪어 본 동민이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박지민이 안그랬대' 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말은 친구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그렇다고 소문의 당사자인 지민이가 친구들과 맞서 싸우는것도 아니기에 소문은 날개를 달고 날아디닌다.볼이 통통한 지민이고 반에서 덩치가 제일 크다면 물론 밥도 많이 먹을 것이다.그러니 친구들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지민이를 결론짓는가 하면 의문의 쪽지가 발견 되었을 때에도 지민이가 범인일 것이라 판단을 한다.결론은 지민이가 한일이라고 나오지 않았지만 말이다.지민이가 덩치도 크니 정수기의 물통도 갈아 끼울 수 있다 생각하여 이상하게 생각하는 친구들,그런 친구들에게 맞서 동민은 지민이의 편을 직접적으로 들어주기보다는 돌려 말하듯 좋게 해결해 나간다.어떻게보면 지민이는 행복한 친구다.그를 믿어주고 자신의 편에 서서 지민이를 보호해주는 든든한 동민이가 있으니 말이다.아직은 순수할것만 같은 친구들이 서로 왕따나 이상한 친구로 몰아가기보다는 친구를 우정으로 감싸줄 수 있다는 것이,모두가 나쁜소문을 낼 때 그것이 옳지 않다면 바른말을 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한다.소문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지민이가 하지도 않은 일들은 점점 부풀려지고 친구들은 점점 지민이와 멀어지고.지민이에 대한 소문의 방패막이가 되어 주는 동민이가 이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소문은 날마다 넘쳐난다.친구들과 함께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읽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