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에 산나물 넣고 쓱쓱 비빈 비빔국수

 

 

토요일 옆지기와 함께 영인산 산행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한 줌 산나물을 뜯었다. 밀나물에

엄나무잎 취나물 몇 개,그래도 행복한 산행이었고 산나물까지 맛볼 수 있으니 더없이 즐거운 산행

이었다. 산행후에 집에 와 이른 저녁을 준비하려 하는데 옆지기가 [비빔국수]를 해 먹자고 해서

국수물을 올려놓고 국수를 삶으면서 산물을 채에 넣고 함께 삶아 얼른 준비를 마쳤다.올해는 밀나물을

맛보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한 줌 귀한 것을 맛보게 되어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준비물/ 소면, 산나물,열무김치 그외 양념

 

*시작/

1.국수는 소면으로 물이 끓으면 넣고 기름 한방울 소금 약간 넣고 삶아 준다.

2.국수를 삶을 때 산나물도 채에 넣어 함께 삶아 준다.

3.삶은 국수는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물기를 빼준다.

4.삶은 국수에 산나물 열무김치 그외 고추가루 고추장 들기름 다진마늘 식초 매실청 통깨 등을

넣고 쓱쓱 비벼준다. 

 

 

 

 

더운날 산에 다녀오니 빨래거리가 한짐,세탁기 돌려 놓은 것이 다 되어서 국수를 비벼주고

옆지기 먼저 먹으라 하고는 난 빨래는 대충 넣고 먹으려고 서둘렀다. 큰 것들만 대충 넣고

보니 옆지기가 양푼에 가득한 것을 거진 다 먹고 내것 한그릇만 남겨 놓았다. 배고프기도 했지만

맛있단다.직접 뜯어 온 산나물을 넣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신김치 넣었으니 더 맛있단다.

나도 한그릇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산나물이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식감이 좋고 냠냠..

날은 덥고 계속 된 산행을 해서 조금 힘든 하루였는데 맛난 [비빔국수]로 마무리를 하니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산나물 한 줌 맛보아야 할 듯.

 

2013.6.8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노이에자이트 2013-06-10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비빔면엔 열무김치가 좋죠.거기다 산나물까지...꿀꺽!

서란 2013-06-11 00:33   좋아요 0 | URL
비빔국수에는 열무김치와 묵은김치가 제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