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이 있어야 빛은 빛난다.
늘 맑고 밝기만을 바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자연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흐리고 비온 뒤에야 마알간 세상이 빛나고, 태양아래에서 보다는 나무들에 의지해 만들어진 그늘에서 더 선명한 색으로 숲을 밝히는 산수국처럼ᆢ

그대와 나의 삶도 아프고 힘들지만 애써 쌓아온 시간의 무게가 있어 오늘의 내가 있다. 그러니 켜켜이 쌓여진 시간의 흔적을 외면하지는 말자. 그 흔적에 오늘이 더해져야 맑고 밝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 울부짖던 비 그치고 밝아온 이 말간 아침은 그동안 애쓰며 살아온 그대와 나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그러니 오늘은 이 말간 세상을 환한 미소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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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ㅡ그랑ᆢ

"먼데서 바람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 마음이
찿아간 줄 알아라."

이런날이면 굳이 정호승의 마음을 빌리지 않아도 되겠다. 먼데서 불어온 바람이 어루만져 전하는 당신의 마음, 짤그랑거리는 마알간 소리로 스며들어 내 그리움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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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다르지 않을게다. 속내는 밖으로 드러남으로 알게된다. 어떡해하든 드러나는 것이기에 숨기려 애쓴다고 감춰질 수 없으며 용케 숨겼다 하더라도 오래갈 수 없다. 

사람 사귐도 매 한가지. 스스로가 자신을 위하듯 상대를 귀한 존재로 정성껏 대하며 살 일이다. 벗, 연인, 가족 등 모든 사회적 관계가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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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다는 것은 내 몸에 생채기른 쌓아가는 일이다. 나무가 나이테로 자신의 역사를 기억하듯 그렇게 세겨진 생채기는 애써 일궈온 내사랑의 맛과 향기 그리고 내 사랑만이 가지는 멋을 이야기 해 줄 것이다. 하여, 지난밤의 생채기를 외면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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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ᆢ오늘이 아니에도 됩니다.
사랑은 시간을 초월한 영겁永劫의 세계 속으로
스스로를 가두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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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종 2015-07-16 0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능소화를 처음 보았을 때, 커다란 크기에 놀라고 따뜻하게 그라데이션되는 색감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볼 때마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꽃입니다, 사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