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
대부분 식물을 꽃으로 만나지만 꽃도 잎도 모르면서 매번 열매로만 만나는 나무가 있다. 그러니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숲길에서 열매를 보고서야 겨우 이름 부를 수 있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과 함께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잎에선 특유의 냄새가 난다.

많은 꽃들이 피는 시기에 함께 피니 주목하지 못했나 보다. 매년 꽃도 잎도 확인할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때를 놓치고 나서 하는 말이 된다.

올해 처음으로 그 꽃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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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6-06-1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보는 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