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늘 더디다.

생각할 것도 많아 마음도 더디고  발걸음 역시 머뭇거리다

시간이 훌쩍 흐른 뒤에야 비로소 알게된다.

지난해 읽었던 책을 돌아보면서 올 한해 읽을 책의 방향을 잡았다.

넓게 읽으면서도 한 곳에 집중해 읽은 성과를 쌓아 보자는 것이다.

이제 한 달이 지났다.

그 방향에 걸맞는 행보였는지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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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1(2011-1-1) 조선 지식인의 위선

김연수 저 | 앨피 | 2011년 08월

 

12-002(2011-1-2) 밤은 책이다

이동진 저 | 예담 | 2011년 12월

 

12-003(2011-1-4) 유배, 권력의 뒤안길

전웅 저 | 청아출판사 | 2011년 11월

 

12-004(2011-1-6) 색에 미친 청춘

김유나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11년 12월

 

12-005(2011-1-6) 한글 박물관

박창원 저 | 책문 | 2011년 11월

 

12-006(2011-1-8)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저/이순희 역 | 부키 | 2007년 10월

 

12-007(2011-1-9) 그녀가 말했다

김성원 저/밤삼킨별 사진 | 인디고 | 2011년 12월

 

12-008(2011-1-10)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이철 저 | 알마 | 2011년 12월

 

12-009(2011-1-12) 법정, 나를 물들이다

변택주 저 | 불광출판사 | 2012년 01월

 

12-010(2011-1-13) 역사의 미술관

이주헌 저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12-011(2011-1-14) 1월의 모든 역사 한국사

이종하 저 | 디오네 | 2012년 01월

 

12-012(2011-1-16)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김영수 저 | 역사의아침 | 2011년 12월

 

12-013(2011-1-17) 닥치고 정치

김어준 저/지승호 편 | 푸른숲 | 2011년 10월

 

12-014(2011-1-18)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이민희 저 | 글항아리 | 2008년 06월

 

12-015(2011-1-19) 나한전 문살에 넋을 놓다

박필우 저 | 서해문집 | 2011년 12월

 

12-016(2011-1-20) 맛있다, 내 인생

신정선 저 | 예담 | 2011년 12월

 

12-017(2011-1-21) 할 말이 있다

허균 원작/이경혜 편/정정엽 그림 |알마 | 2011년 12월

 

12-018(2011-1-24) 일상 활용 긍정 사전

장 피에르 마뉴,뤽 테시에르 도르푀유 공저/이세진 역 | 부키 | 2012년 01월

 

12-019(2011-1-25)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

심재우,한형주,임민혁,신명호,박용만,이순구 공저 | 돌베개 | 2011년 12월

 

12-020(2011-1-26) 소현세자 독살사건

이수광 저 | 산호와진주 | 2011년 12월

 

12-021(2011-1-27) 꿈꾸는 광대

김명곤 저 | 유리창 | 2011년 12월

 

12-022(2011-1-28) 절대강자

이외수 저/정태련 그림 | 해냄 | 2011년 12월

 

12-023(2011-1-29) 축구 이야기

JOON 저/칼카나마 그림 | 산호와진주 | 2012년 01월

 

12-024(2011-1-30) 단 하나의 습관

연준혁 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01월

 

12-025(2011-1-31) 임페리움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등저/박종대 역 | 말글빛냄 | 200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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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관심분야는 역사와 문화예술이다.

역사 중에서도 조선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 조선사에서도 한 분야로 집중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문화 예술은 넓게 읽어가는 분야 중에서 으뜸일 것이기에 관심사 역시 여전하다.

 

조선 지식인의 위선

법정, 나를 물들이다

역사의 미술관

닥치고 정치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나한전 문살에 넋을 놓다

맛있다, 내 인생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

 

1월 함께한 책들 중에서 주목되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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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내게 어떤 의미일까?

날마다 책을 손에서 놓지않고 살아왔다.

그렇게 책을 통해 세상과 만나는 일상에

때론 책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하는 질문을 해본다.

딱히, 답이 떠오르지 않고

또 굳이 답을 찾아 보지도 않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책은 나의 일상에서 머물러 있을 것이기에...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장서가 선정이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듣고

서류를 제출했다.

잊을만할때 먼길을 마다않고 직접 실사까지 오실 분들을 통해

드러나지 않지만 책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을 알게 되기도 했다.

 

'2011 모범장서가' 선정이라고 하는 행사인데

책을 모으는 것에 주목하지 않았기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하지만, 수상를 하고 나니 무게감이 있게 다가온다.

 

제법 모아진 책들이 있고

이사하면서 조그마한 서재를 만들어

자기만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기만족, 아직 그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보다 의미있는 공간활용으로

가치를 높여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정해주신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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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예술, 상처를 말하다 -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예술가의 뒷모습

 

예술의 진정한 힘은 자유로운 영혼의 성찰 결과인 창조성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예술가들이 작품으로 자신을 대변하는데에 있어 고독과 외로움과의 싸움이 동반하기에 그 과정에서 얻게되는 상처는 누구보다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예술작품에 깃들어 있는 상처를 확인하는 것은 예술이 진정성에 한 발 다가서는 길이 아닌가도 싶구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상처는 무엇일지?

 

 

 

 

 

사랑과 욕망, 그림으로 읽기

 

그림을 감상하는 포인트 중 하나는 화가가 그림 속에 숨겨놓은 상징을 찾아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서양미술에 있어서 중심이 되었던 신화 속의 이야기는 그러한 상징을 알지 못하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그림들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 밝히는 것이 바로 그림 속에서 숨겨진 상징이기에 상징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본질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국단청의 원류 - 발생에서 고려시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색으로 오방색을 이야기합니다. 이 오방색을 주로 사용하는 사찰건물의 단청은 우리나라 역사를 만들어왔던 불교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한국인의 색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알게하는 담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색과 더욱 긴밀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한국인의 색에 대한 이해는 더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기에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한층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집을 순례하다

 

집은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재태크 일환으로 빠져버리며 주택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 집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아닌 전 세계에 걸쳐 8곳의 집 이야기는 우리나라 집 문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눈물도 말라버린 그곳에서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미래를 전망하기가 지극히 혼란스럽다는 것이 현 한국사회라고 합니다. 무엇에서 희망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요? 혹,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올라 지금 그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보고 그 속에서 지난 기억을 회상한다면 희망이 있을까요? 유명 배우들이 찾아가 그곳의 흔적을 담아온 사진속에서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고 혹 있을지도 모를 감동과 희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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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0(2011-12-1) 정감록

이민수 역주 | 홍신문화사 | 200408

 

11-251(2011-12-2)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도법 저 | 불광출판사 | 201110

 

11-252(2011-12-3)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허영만, 이호준 공저 | 가디언 | 201110

 

11-253(2011-12-4)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신영복,백낙청,조국,오연호,박웅현,김여진 등저/하승창 편저 |상상너머 | 201111

 

11-254(2011-12-5)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이덕일 저역사의아침 | 201111

 

11-255(2011-12-6) 나를 치유하는 마음 여행

서광 저불광출판사 | 201110

 

11-256(2011-12-7)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

이순구 저 | 너머북스 | 201111

 

11-257(2011-12-8) 아트파탈

이연식 저 | 휴먼아트 | 201110

 

11-258(2011-12-9) 오후 네 시의 루브르

박제 저 | 이숲 | 201110

 

11-259(2011-12-10) 청원

김현 소설/산제이 릴라 반살리 등 각본 | 북스퀘어 | 201111

 

11-260(2011-12-11) 1988

한한 저/김미숙 역 | 생각의나무 | 201111

 

11-261(2011-12-12) 산문의 향기

제운 스님 저 | 지혜의나무 | 201109

 

11-262(2011-12-13) 배꼽 밑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라

천명일 저 | 지혜의나무 | 201110

 

11-263(2011-12-14) 정조 치세어록

안대회 저 | 푸르메 | 201111

 

11-264(2011-12-15) 선비평전

이성무 저 | 글항아리 | 201111

 

11-265(2011-12-16)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의 철학

마르틴 부르크하르트 저/김희상 역 | 알마 | 201111

 

11-266(2011-12-17) 뇌 속의 신체지도

샌드라 블레이크슬리,매슈 블레이크슬리 공저 | 이다미디어 | 201111

 

11-267(2011-12-19) 철학으로 읽는 옛집

함성호 저/유동영 사진 | 열림원 | 201111

 

11-268(2011-12-20) 거장들의 스캔들

홍지화 저 | 작가와비평 | 201111

 

11-269(2011-12-22) 옥수수의 습격

유진규 저 | 황금물고기 | 201112

 

11-270(2011-12-23) 분노하라

스테판 에셀 저/임희근 역 | 돌베개 | 201106

 

11-271(2011-12-24)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계승범 저 | 역사의아침 | 201112

 

11-272(2011-12-26) 노라

브렌다 매독스 저/김종건 역 | 어문학사 | 201111

 

11-273(2011-12-28) 춘추전국이야기 4

공원국 저 | 역사의아침 | 201111

 

11-274(2011-12-29) 조선의 9급 관원들, 하찮으나 존엄한

김인호 저 | 너머북스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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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며 책과 더불어 지낸 시간을 돌아본다.

답이 없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왜 책을 읽는 것일가?

새로 맞이하는 2012년 한 해 동안 함께할 질문이 아닐까 싶다.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의 철학

철학으로 읽는 옛집

옥수수의 습격

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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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박수근 평전 : 시대공감
최열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11월

 

서양미술이나 조선시대의 미술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의 우리그림을 이어온 근대 이후 우리나라 화가나 그림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미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현실에서 박수근에 대한 평전이 가지는 의미는 화개 개인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근대 우리민술에 대한 이해와 조선과 현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로 그 역할을 확대할 수 있어 관심이 갑니다.

 

 

 

조선의 3원3재 이야기
박상하 지음 / 일송북 / 2011년 11월 

 

조선의 그림을 이야기할때  겸재, 공재, 현재 3인과 단원, 혜원, 오원 3인은 결코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화가들입니다. 다양한 미술책에서 이들이 등장하지만 한 곳에 모아 서로의 특징과 장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은 없었습니다. 이 책이 가지는 매력이 바로 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 그림이다
손철주.이주은 지음 / 이봄 / 2011년 11월

 

그림읽어주는 사람들의 선두주자가 손철주와 이주은이 아닌가 합니다. 이들의 시각과 글맛으로 보는 그림은 독특한 맛을 보여주어 많은 독자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들이 뭉쳐 하나의 책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동양과 서양미술이 이들을 통해 만나는 접점이 어디인가 무척이나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하늘이 내린 선물
이태훈 지음 / 눈빛 / 2011년 11월

 

내가 살아가는 이땅의 모습은 눈 높이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여, 그 눈 높이를 벗어나 바라보는 이 땅의 모습이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집이 가지는 매력일 것입니다.

 

 

 

 

스무 가지 시선에 비친 스크린과 세상 - 세상과 소통하는 영화 읽기 
전영범 (지은이) | 비엘프레스 | 2011년 11월

 

영화가 가지는 강력한 문화성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영화의 집중력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시대의 정신을 눈과 귀로 직접 체험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를 독특한 주제로 접근하는 시각이 이채롭습니다. 영화 속에 나타난 세상의 이야기와 이를 통해 나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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