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내게 어떤 의미일까?
날마다 책을 손에서 놓지않고 살아왔다.
그렇게 책을 통해 세상과 만나는 일상에
때론 책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하는 질문을 해본다.
딱히, 답이 떠오르지 않고
또 굳이 답을 찾아 보지도 않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책은 나의 일상에서 머물러 있을 것이기에...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장서가 선정이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듣고
서류를 제출했다.
잊을만할때 먼길을 마다않고 직접 실사까지 오실 분들을 통해
드러나지 않지만 책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을 알게 되기도 했다.
'2011 모범장서가' 선정이라고 하는 행사인데
책을 모으는 것에 주목하지 않았기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하지만, 수상를 하고 나니 무게감이 있게 다가온다.
제법 모아진 책들이 있고
이사하면서 조그마한 서재를 만들어
자기만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기만족, 아직 그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보다 의미있는 공간활용으로
가치를 높여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정해주신 대한출판문화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