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토요일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계신가요.^^
추석연휴가 오늘까지 포함해서 이틀 남았어요. 연휴 전날인 지난 화요일이 아주 멀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3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그런 빠른 속도로 연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휴 4일째가 되는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주5일제 근무로 원래 토요일은 휴일인 분도 계시겠고, 어제까지 명절 치르느라 힘들었으니 오늘부터 휴가같은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어제 그리고 지난밤에 비가 많이 내린 곳도 있다고 하고 지난 경주 지진의 여진이 계속된다는 걱정스러운 이야기, 어디선가 비를 뿌리면서 이동하고 있을 태풍 소식들이 텔레비전 뉴스를 볼 때만이 아니라 인터넷 포탈 사이트만 들어가도 첫 화면에 보입니다. 더해서 도로교통 실시간 정보도 이 시기엔 주요 뉴스입니다.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다들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마음이 듭니다.
토요일 치고는 조금 이른 점심을 먹었고, 오후에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쉴 수 없을 것 같기도 한,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드는 날 같습니다. 휴식이 없으면 어느 순간부터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냥 제자리걸음에 불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남은 연휴 푹 쉬고 재충전 잘 하셔서, 충전완료 파란불 들어오는 월요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