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어제 뉴스에서는 오늘 소나기 오는 곳도 있다는데, 예상대로 비는 안 왔습니다.^^ 오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 여름 열대야로 저희집도 며칠째 선풍기가 밤새 돌아가고 있었어요. 집에 오면 선풍기 가까이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크게 들리지도 그렇다고 작게 들리지도 않는 선풍기 소리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바람이 아니더라도 약간은 일정하게 들리는 소리가 편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매일 그런 건 아니지만^^;)

작년의 일기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작년에도 메모해둔 것이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어쩐지 덥다는 이야기만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지난해도 더웠던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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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8-1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잘 지워지는 지우개가 있는 연필, 줄을 그어놓고 써도 크게 줄어든 것 같지 않은 볼펜을 쓰고 있습니다.^^

2016-08-18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8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8-18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에는 창문 열고 잡니다. 추워서 잠 깹니다.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16-08-18 17:14   좋아요 0 | URL
저는 낮도 덥지만 밤도 더워서 잠을 잘 못자고 있는데, 조금 부러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yureka01 2016-08-18 17: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 이제 야간의 온도 낌새가 조금식 변하는 게 느껴집니다...아직 더위는 기승중이지만 점점 더위의 힘은 빠지겠지요....얼마남지 않았죠.,,막바지입니다^^..

서니데이 2016-08-18 17:24   좋아요 1 | URL
저희집은 오늘 새벽도 많이 더웠던 것 같았어요. 조금씩 좋아진다고 하시니 오늘은 조금 덜 더웠으면 좋겠어요. 유레카님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6-08-18 2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문을 열고 잤더니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네요 ㅜㅜ 창 밖의 달도 여름달이 아닌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은 건강에 유의하시고 편한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6-08-19 10:43   좋아요 1 | URL
날이 더워서 아직은 창문 열고 지내는 날이 많을텐데 여름감기도 조심해야겠어요. 감기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겨울호랑이님 좋은하루되세요.^^
 

8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오늘 날씨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더운데 날씨를 찾아보았더니 어제보다 약간 기온이 낮게 나와서요.^^; 요즘은 오존주의보와 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도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문제되는 모양이예요. 봄엔 미세먼지로 한동안 날씨뉴스를 보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생활에 하나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밖에 나오면 아주 조금 바람이 불 때도 있는데, 실내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나면, 어쩐지 오후도 다 지난 그런 느낌, 여름이 언제 지나가나 싶어도 날짜는 벌써 17일. 마음이 생각하는 날짜와 달력의 날짜가 달라서, 때로는 마음이 조금더 빠르게 지나가고, 때로는 달력의 날짜를 보고서도 금방 오늘이 어디인지 모를 때가 있어요.

어떤 목표를, 어떤 과제를 앞두고. 잘 안 될 거야, 하는 것보다는 잘 될 거야, 하는 게 더 나을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은 어느날 쉽게 생기는 게 아닌 모양이예요. 매일을 조금씩 채우다보면 어느 날 생기는 걸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그 때가 언제쯤 될 지 모르니까요.^^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직은 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래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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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8-17 16: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연필은 어디에;;

재는재로 2016-08-17 1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기는어제와차이없는 더위때문에지치네요 더위조심하시고 폭염에건강관리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6-08-17 17:28   좋아요 0 | URL
저도 어제와 비슷한 느낌인데 기온이 낮게 나와서 잘 모르겠어요.
네. 정말 더위에 지치는 날이예요. 재는재로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yureka01 2016-08-17 17: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진보니 정돈된 기분 납니다..ㅎㅎㅎㅎ^^.이제 저녁이 되면 서서히 온도가 떨어질 것입니다..가을이 멀지 않은듯~^^

서니데이 2016-08-17 17:36   좋아요 2 | URL
날씨가 저녁에만 서늘해서 열대야가 아니어도 좋겠어요. 어제와 오늘 아침은 정말 더웠거든요.
유레카님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6-08-17 19: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때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는 자체가 부담이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6-08-17 20:32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의 말씀처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때로는 잘 하려는 마음이 앞서서 문제인 때도 있는 것 같아서요.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저녁이예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6-08-17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7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7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7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8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8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16일 화요일입니다. 오늘이 말복이라고 합니다. 초복과 중복은 10일 사이인데, 중복과 말복은 20일 사이인 것 같습니다. 그 20일 사이 참 많이 더웠네요.^^

어제 밤에 새벽에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는데 여긴 비가 잘 내리지 않네요. 지나가는 비도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비는 없는데 습도는 높고요. (비오는 곳이 조금 부러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덥지 않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복만 지나면 덜 더울 것만 같은 막연한 이야기 속에 시간이 이만큼 흘렀습니다.^^

오늘은 점심먹고 나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것들은 많이 아쉽지만 계속 아쉬워하면 아쉬워하는 시간은 조금 더 길어진다, 좋은 것들을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생각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지금은 잘 되지 않더라도 계속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잊어버리고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더위 이길 맛있는 음식 드시고,
더운 날씨의 말복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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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by 2016-08-16 15: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더운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거짓말처럼 서늘해 지겠지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16-08-16 15:30   좋아요 2 | URL
아마도 어느 날 아침 아니면 저녁에 너무 추운 날이 될 거예요. 그 때 오기 전에 열심히 살아야지요.
debby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16-08-16 15: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얼마나 썼는지 궁금해서 펜에 줄을 그어놓고 썼습니다. 한참 썼는데 1cm 정도 줄었어요. 전에는 이것보다는 더 빨리 줄었던 것 같은데 기분이었을까요.^^;;

[그장소] 2016-08-16 1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아자아자!!^^

서니데이 2016-08-16 16:46   좋아요 1 | URL
네.^^

cyrus 2016-08-16 16: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까지만 시원했습니다. 그래도 내일 또다시 더워지겠죠? ^^;;

서니데이 2016-08-16 16:47   좋아요 1 | URL
여긴 그냥 비슷비슷한데, 아침에 조금 나았다니 살짝 부러웠어요.^^;
오늘 말복이예요. 좋은하루되세요.^^

양철나무꾼 2016-08-16 18: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긴 소나기가 내리더니 시원해요.
이 정도만 되어도 살 것 같아요.
여름이 간다는 건 가을이 온다는 거죠.

지난 중복엔 아프시다고 죽 드셨다고 했는데,
오늘은 보양식 드셨나요?

넘 무리 하지 말고, 쉬엄쉬엄 가자구요.
헤헷~^^


서니데이 2016-08-16 18:06   좋아요 0 | URL
앗. 소나기!! 부러워요. ^^
여긴 비가 온지 오래되었거든요.^^;
더위는 힘들어하면서도 여름이 가는 건 무섭다는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요. 8월도 많이 지나서 아쉽고요.^^
저도 오늘 말복인 걸 오후에 알아서, 저녁엔 맛있는 밥 먹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양철나무꾼님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16-08-16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나기!!
저희동네는 어제 오후에 잠깐 내렸었는데요
좀 더 내려주지~하며 아쉬웠지만 오늘 아침부터 시원해서 저 또한 이정도면 살 것같다고 아주 겸손하게 손 모았답니다
어제까진 미친 여름이라고 욕하고 다녔거든요ㅜㅜ
말복이라 지금 삼계탕 열심히 삶고 있어요
서니데이님도 맛난 저녁,보양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6-08-16 18:53   좋아요 0 | URL
미친 여름, 맞는 것 같아요. 너무 덥잖아요.^^; 그래도 비가 내린 곳이 여러 지역 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비가 오면 일시적이더라도 조금은 더위가 식을 것 같은데요.^^
오늘 말복이라 삼계탕 준비하시는군요.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2016-08-17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7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8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요즘은 날짜를 자주 틀려서 페이퍼를 쓸 때는 날짜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잘 틀려요.^^;

오늘이 벌써 15일이네요. 2주가 조금 넘는 시간이 더위때문에 아무 생각없는 사이에 너무 빨리 가버린 것만 같습니다. 어제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이 한 7월 정도라도 되면 좋겠다`

그런데 7월의 메모를 보니 그 때도
`아, 벌써 7월인걸까;;`
와 비슷한 메모가, 그리고 한참 앞으로 가서 5월이 되어도 비슷한 메모가 있었습니다. 어쩐지 찾아읽으면 그 앞에도 비슷한 내용이 자주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다이어리를 꼼꼼히 쓰는 편이 아니어서, 가끔 생각나면 씁니다. 어떤 날에는 빡빡하게 쓰고도 모자라서 옆의 날짜에 써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한 주가 넘게 아무 것도 없는 날도 있었습니다. 가끔씩(실은 아주 가끔 빼고 거의 대부분^^;) 다이어리나 메모를 쓰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만, 간단한 메모 때문에 생각해볼 점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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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8-1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펜 또 샀습니다. ^^;

2016-08-15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5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5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5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8-16 0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펜 사는건 즐거움입니다. 막상 글 쓸일이 별로 없어 쌓이는것이 문제라는것만 빼고요~~^ ^^

서니데이 2016-08-16 00:53   좋아요 0 | URL
지금행복하자님도 펜을 좋아하시는군요.^^
집에서 쓰던 펜을 다 쓰면 사러갈 때도 새로 나온 펜을 더해서 사게 되어서 쓰는 것보다 조금 더 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늘 조금씩 늘어나요.
지금행복하자님 좋은밤되세요.^^
 

8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인 것을 아는데도 계속 토요일 같았어요. 늦은 시간이 되어도 기온이 높은채로 아침까지 계속되는 것 같아요. 열대야는 25도 이상이라고 하는데, 찾아봤더니 29도네요. 25도면 많이 시원할 것만 같습니다.^^;

오늘 뉴스에는, 가정집에서 달걀이 부화되어 병아리가 되는 것을 보았어요. 병아리가 까맣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조금 신기했어요.^^;

내일은 광복절이라서 휴일이 하루 더 있는 분들도 계시겠고, 학생들은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을 것 같네요. 더위를 참는 사이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고 있어요.^^;

편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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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8-14 2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같아선 날짜 한달만이라도 지우고 싶네요. 7월달로.;;

컨디션 2016-08-15 00: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까만 병아리? 신기하네요. 혹시 오골계 아닐까요.^^

서니데이 2016-08-15 00:05   좋아요 2 | URL
아마 그렇지않을까요.^^; 그래도 부화는 놀랍더라구요(실은 조금 무서웠어요.^^;;;)

[그장소] 2016-08-15 1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처럼 서니데이님도 휴식을 하셨길 ..^^

서니데이 2016-08-15 19:01   좋아요 1 | URL
그장소님은 잘 쉬셨나요. 벌써 저녁때 다 되었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

[그장소] 2016-08-15 19:06   좋아요 1 | URL
저녁은 일찍 끝냈고요 .. ^^ 바람이 좀 수상하니 부네요! 비가 좀더 왔음 좋겠는데 ..그쵸?

서니데이 2016-08-15 19:07   좋아요 1 | URL
여긴 6월부터 합해도 비가 거의 세번 왔을 거예요.오늘도 너무 더워요.;;

[그장소] 2016-08-15 19:17   좋아요 1 | URL
여긴 서울 외곽이라 온도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래요 ..어제도 아주 조금 떨어지다 말더라고요!^^

cyrus 2016-08-15 19: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 어머니가 집에 병아리 부화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부화 기계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세 번 부화시켰어요. 병아리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시골로 보내요. 병아리가 알에서 막 깨어나는 장면을 직접 봤는데 신기합니다. 검정색 털빛 병아리는 오골계일 가능성이 있어요. ^^

서니데이 2016-08-15 21:09   좋아요 0 | URL
집에서도 병아리 부화를 하신 적이 있으시군요. 저는 뉴스에서 보았는데도 신기했어요. 다른 분들도 오골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는데, 까만 병아리가 나와서 더 신기하게 보였을지도요.^^;
오늘도 참 덥습니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