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5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로 9월이 시작된 지 3일째입니다. 한참 된 것 같은데, 그게 금요일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월요일은 30일이었지만, 1일이었다면 5일 정도 되니까요. 매달 그런 건 아니지만, 첫 주간이 지나고 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숫자를 잘 세지 못하는 그런 것처럼 어느 순간 그러니까 10일 지나고 나서 부터는 가속도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은 일년의 시작부터 처음에는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지나고 나서 보면 여유가 아니었다, 같은 느낌 비슷하다고 해도 될 것 같은 느낌? 비슷합니다.
오늘은 낮에 날씨가 맑은 날이었다고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흐리기도 했는데? 실제의 날씨와 네이버에서 나오는 날씨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체로 맞는 편입니다. 오늘은 어땠더라? 저녁이 되어서 생각하면 어느 날은 생각나는 것이 많고, 또 어느 날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었던 날은 하루가 조금 더 단순한 것 같고, 바깥에 나가서 잠깐이라도 여러가지를 보고 온 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집 앞의 가게들만 보고 와도 그래요.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쓸까, 하다가, 아무래도 저녁 뉴스를 보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녁 뉴스를 보고 조금 늦게 쓰기 시작합니다. 이번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기간인데, 어떻게 되는지 조금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뉴스를 보고 왔는데, 설명이 잘 된 것 같은데도 어쩐지 금방 이해가 안 가는 것 보면,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계속 달라지는 것들이 낯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1. 사회적거리두기 다시 연장합니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는 수도권과 일부지역 4단계, 그리고 비수도권 3단계인 것 같습니다. 7월부터 시작해서 계속 2주씩 연장해왔어요. 이번에는 4주 연장됩니다. 그러면 10월 3일까지 연장되고, 9월의 추석 연휴도 그 안에 해당되는 기간이 될 것 같아요.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에서 10시까지 연장됩니다. 6시 이전 모임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2인 포함 6인,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인 포함 6인 입니다. 또한 4단계 지역과 3단계 지역의 인원 제한이 다르고, 앞으로 연휴 기간에도 접종자 4인 있을 경우 최대 가족의 경우 8인까지 가정내 가족모임이 허용되지만, 외부에서는 또 다릅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 4인 포함 최대 8인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해당되는 지역에 맞게 모임의 인원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완료자에는 1차 접종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터넷 뉴스에 표로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링크 추가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87&aid=0000859019&rankingType=RANKING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준이 계속 주간마다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설명을 들어도 다시 뉴스를 보고 달라진 기준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백신 1차 접종자 비율, 변이 바이러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9명(국내발생1675, 해외유입34) 입니다. 최근 접종을 18~49세의 40대 이하 일반 국민 백신 접종중인데, 추석 전까지 1차 접종자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 뉴스가 있었습니다. 알파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델타 변이가 뉴스에 자주 나오고 있지만,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외에도 여러 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는 새로운 '뮤'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발생 소식이 있었습니다.
3. 국민지원금 신청
다음주 월요일인 6일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됩니다. 1인당 25만원으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신청 다음 날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충전이 완료됩니다.
오전 9시부터 신용카드사, 건보공단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서 관련정보의 조회가 가능하고,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출생연도의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입니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에 신청합니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되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외 상관없이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이번 지원금은 세대주 여부에 상관없이 성인은 개인별 신청하고 지급합니다. 지난해에는 세대주만 신청 가능했던 방식이었는데 개편되었습니다. 6월분의 건보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가구에 1인당 25만원 지급되며,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우대기준을 적용하여 전 국민의 88%가 해당될 예정입니다.
9월 5일까지 미리 안내를 받으실 분은 국민비서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으로 사전 안내 신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뉴스에서 나오는대로 조금 더 추가하겠습니다.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요즘 비가 자주 오면서 날씨가 낮에도 덥지 않은 편이었어요. 24도 전후의 날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았고, 저녁이 되면 기온이 더 내려가서, 최저기온은 21도 전후인 날도 있고, 그보다 조금 더 낮은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늘은 저녁을 먹으면서 날씨 뉴스를 보니까, 28도 인 곳도 있고,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간 곳도 있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다가, 얼마전의 날씨가 평균보다는 낮은 기온이었을 것 같았어요. 9월이 되면 어떨까 하다가, 아니지 벌써 9월이지, 오늘이 3일째인데, 하고 9월인데 생각하면 아직 부분부분 8월에서 지나오지 못한 것들을 발견합니다.
매일 일기를 쓰고, 다이어리를 쓰고 성실한 삶을 살자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아요. 어느 날에는 그냥 귀찮아서 하루 지나고 나면 다음날에도 그런 것들은 이어집니다.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잘 하는 날이 있고, 가끔은 그게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다른 것들을 하기 싫어서라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럴 때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에 본 건데, 미루는 습관은 더 잘 하고 싶은 완벽주의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그냥 하기 싫어서 그럴 때도 있긴 한데... 하면서, 조금 덜 미루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매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미루지 않고 하려면 하루가 너무 짧고, 그리고 매일 하려고 하는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자주 발견하게 되네요.
매일 중요한 것만 하고 사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시작하긴 합니만, 중요한 것들도 늘 달라질 수 있으니, 그 때는 그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지나서는 그게 아니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들을 포함, 사람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고, 달라져가는 많은 것들에 적응하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것들에 처음에는 낯설어하지만, 어느 날에는 일상적으로 쓰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처럼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의 생활과 지금의 생활은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익숙해지게 되면 그것들은 그냥 일상적인 일이 되어서, 큰 차이임에도 그런 차이를 잘 모르고 매일 살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바쁘고, 할일은 많아지며, 그리고 기대하는 것들도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어제는 중국어 듣기를 하지 않고 잠깐 교재를 보았는데, 한 주 지나서 그런지, 처음보다 덜 어렵게 느껴졌어요. 겨우 한 주 사이인데, 그 사이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도요. 여전히 발음은 들어도 그대로는 잘 안되고, 아주 단순한 말을 하는 건데도, 녹음파일에서 한 글자씩 읽어주지 않으면 이어지는 말로는 따라읽기가 잘 안됩니다. 하지만 들으면 아, 이게 무슨 말이군, 하고 듣고 있어요.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한 시간을 인터넷 검색을 하면 아주 빨리 지나가는데, 듣기를 열심히 1시간 하고 나면 많이 한 것 같아요. 조금 힘들고요. 근데 오늘 생각하니, 그게 시간을 잘 쓰는 것 같아서, 페이퍼 쓰고 나면 공부하러 가려고요. 중국어공부는 특별한 목적은 없고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서 시작한 거라서,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고 있어요. 예전에 외국어 공부를 할 때의 생각은 잘 나지 않아서 아쉽지만, 조금씩 해보고 조언해주신 것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피로감이 있는데, 오늘이 3일째라고 문자가 왔어요. 저녁에는 조금 더 피로감이 있고, 페이퍼를 쓰면서는 조금 더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부작용 없이 지나가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 9월 첫번째 맞는 금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한 달의 끝과 시작이 있어서 바쁜 분들도 계셨을 것 같아요.
9월이 되면 올해의 남은 달이 4달 정도 됩니다.
하루하루 금방 금방 지나가지만, 좋은 일들은 남은 후반전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에 찍은 사진. 올해는 7월이 더워서 일찍 무궁화가 피고, 그리고 8월 15일 전후로 피던 다른 해보다 일찍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지나가다 보니, 꽃이 시들던 나무에 새로 꽃이 피었습니다. 7월보다 조금 더 많이 피었어요. 이 나무엔 한 번에 하나씩 피는 줄 알았는데, 이번엔 그것도 아니네, 하면서요. 날이 흐리고 눅눅한 날이라서 그런지, 꽃잎이 조금 덜 펴진 느낌입니다. 봄에는 꽃이 많이 피지만, 여름에 피는 꽃들이 적어서인지, 분홍색 꽃이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