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5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로 9월이 시작된 지 3일째입니다. 한참 된 것 같은데, 그게 금요일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월요일은 30일이었지만, 1일이었다면 5일 정도 되니까요. 매달 그런 건 아니지만, 첫 주간이 지나고 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숫자를 잘 세지 못하는 그런 것처럼 어느 순간 그러니까 10일 지나고 나서 부터는 가속도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은 일년의 시작부터 처음에는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지나고 나서 보면 여유가 아니었다, 같은 느낌 비슷하다고 해도 될 것 같은 느낌? 비슷합니다.


 오늘은 낮에 날씨가 맑은 날이었다고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 흐리기도 했는데? 실제의 날씨와 네이버에서 나오는 날씨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체로 맞는 편입니다. 오늘은 어땠더라? 저녁이 되어서 생각하면 어느 날은 생각나는 것이 많고, 또 어느 날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었던 날은 하루가 조금 더 단순한 것 같고, 바깥에 나가서 잠깐이라도 여러가지를 보고 온 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집 앞의 가게들만 보고 와도 그래요. 


 오늘은 오후에 페이퍼를 쓸까, 하다가, 아무래도 저녁 뉴스를 보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녁 뉴스를 보고 조금 늦게 쓰기 시작합니다. 이번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기간인데, 어떻게 되는지 조금 더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뉴스를 보고 왔는데, 설명이 잘 된 것 같은데도 어쩐지 금방 이해가 안 가는 것 보면,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계속 달라지는 것들이 낯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1. 사회적거리두기 다시 연장합니다.


 현재 사회적거리두기는 수도권과 일부지역 4단계, 그리고 비수도권 3단계인 것 같습니다. 7월부터 시작해서 계속 2주씩 연장해왔어요. 이번에는 4주 연장됩니다. 그러면 10월 3일까지 연장되고, 9월의 추석 연휴도 그 안에 해당되는 기간이 될 것 같아요.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에서 10시까지 연장됩니다. 6시 이전 모임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2인 포함 6인,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4인 포함 6인 입니다. 또한 4단계 지역과 3단계 지역의 인원 제한이 다르고, 앞으로 연휴 기간에도 접종자 4인 있을 경우 최대 가족의 경우 8인까지 가정내 가족모임이 허용되지만, 외부에서는 또 다릅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 4인 포함 최대 8인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해당되는 지역에 맞게 모임의 인원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완료자에는 1차 접종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터넷 뉴스에 표로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링크 추가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87&aid=0000859019&rankingType=RANKING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지만, 기준이 계속 주간마다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설명을 들어도 다시 뉴스를 보고 달라진 기준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백신 1차 접종자 비율, 변이 바이러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9명(국내발생1675, 해외유입34) 입니다. 최근 접종을 18~49세의 40대 이하 일반 국민 백신 접종중인데, 추석 전까지 1차 접종자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 뉴스가 있었습니다. 알파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델타 변이가 뉴스에 자주 나오고 있지만,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외에도 여러 종의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는 새로운 '뮤'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발생 소식이 있었습니다.


 3. 국민지원금 신청


 다음주 월요일인 6일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됩니다. 1인당 25만원으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신청 다음 날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충전이 완료됩니다. 


 오전 9시부터 신용카드사, 건보공단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서 관련정보의 조회가 가능하고,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출생연도의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입니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에 신청합니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되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외 상관없이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이번 지원금은 세대주 여부에 상관없이 성인은 개인별 신청하고 지급합니다. 지난해에는 세대주만 신청 가능했던 방식이었는데 개편되었습니다. 6월분의 건보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가구에 1인당 25만원 지급되며,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우대기준을 적용하여 전 국민의 88%가 해당될 예정입니다. 


 9월 5일까지 미리 안내를 받으실 분은 국민비서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으로 사전 안내 신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 자세한 내용은 뉴스에서 나오는대로 조금 더 추가하겠습니다.



 오늘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다른 이야기 조금 쓰겠습니다.

 

 요즘 비가 자주 오면서 날씨가 낮에도 덥지 않은 편이었어요. 24도 전후의 날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았고, 저녁이 되면 기온이 더 내려가서, 최저기온은 21도 전후인 날도 있고, 그보다 조금 더 낮은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오늘은 저녁을 먹으면서 날씨 뉴스를 보니까, 28도 인 곳도 있고,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간 곳도 있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다가, 얼마전의 날씨가 평균보다는 낮은 기온이었을 것 같았어요. 9월이 되면 어떨까 하다가, 아니지 벌써 9월이지, 오늘이 3일째인데, 하고 9월인데 생각하면 아직 부분부분 8월에서 지나오지 못한 것들을 발견합니다. 


 매일 일기를 쓰고, 다이어리를 쓰고 성실한 삶을 살자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들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아요. 어느 날에는 그냥 귀찮아서 하루 지나고 나면 다음날에도 그런 것들은 이어집니다.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잘 하는 날이 있고, 가끔은 그게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다른 것들을 하기 싫어서라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럴 때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에 본 건데, 미루는 습관은 더 잘 하고 싶은 완벽주의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그냥 하기 싫어서 그럴 때도 있긴 한데... 하면서, 조금 덜 미루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매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미루지 않고 하려면 하루가 너무 짧고, 그리고 매일 하려고 하는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자주 발견하게 되네요. 


 매일 중요한 것만 하고 사는 것은 어떨까,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시작하긴 합니만, 중요한 것들도 늘 달라질 수 있으니, 그 때는 그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조금 지나서는 그게 아니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들을 포함, 사람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고, 달라져가는 많은 것들에 적응하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것들에 처음에는 낯설어하지만, 어느 날에는 일상적으로 쓰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처럼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의 생활과 지금의 생활은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익숙해지게 되면 그것들은 그냥 일상적인 일이 되어서, 큰 차이임에도 그런 차이를 잘 모르고 매일 살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바쁘고, 할일은 많아지며, 그리고 기대하는 것들도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어제는 중국어 듣기를 하지 않고 잠깐 교재를 보았는데, 한 주 지나서 그런지, 처음보다 덜 어렵게 느껴졌어요. 겨우 한 주 사이인데, 그 사이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도요. 여전히 발음은 들어도 그대로는 잘 안되고, 아주 단순한 말을 하는 건데도, 녹음파일에서 한 글자씩 읽어주지 않으면 이어지는 말로는 따라읽기가 잘 안됩니다. 하지만 들으면 아, 이게 무슨 말이군, 하고 듣고 있어요.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한 시간을 인터넷 검색을 하면 아주 빨리 지나가는데, 듣기를 열심히 1시간 하고 나면 많이 한 것 같아요. 조금 힘들고요. 근데 오늘 생각하니, 그게 시간을 잘 쓰는 것 같아서, 페이퍼 쓰고 나면 공부하러 가려고요. 중국어공부는 특별한 목적은 없고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서 시작한 거라서,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고 있어요. 예전에 외국어 공부를 할 때의 생각은 잘 나지 않아서 아쉽지만, 조금씩 해보고 조언해주신 것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피로감이 있는데, 오늘이 3일째라고 문자가 왔어요. 저녁에는 조금 더 피로감이 있고, 페이퍼를 쓰면서는 조금 더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부작용 없이 지나가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 9월 첫번째 맞는 금요일입니다.

 이번주에는 한 달의 끝과 시작이 있어서 바쁜 분들도 계셨을 것 같아요. 

 9월이 되면 올해의 남은 달이 4달 정도 됩니다. 

 하루하루 금방 금방 지나가지만, 좋은 일들은 남은 후반전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에 찍은 사진. 올해는 7월이 더워서 일찍 무궁화가 피고, 그리고 8월 15일 전후로 피던 다른 해보다 일찍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지나가다 보니, 꽃이 시들던 나무에 새로 꽃이 피었습니다. 7월보다 조금 더 많이 피었어요. 이 나무엔 한 번에 하나씩 피는 줄 알았는데, 이번엔 그것도 아니네, 하면서요. 날이 흐리고 눅눅한 날이라서 그런지, 꽃잎이 조금 덜 펴진 느낌입니다. 봄에는 꽃이 많이 피지만, 여름에 피는 꽃들이 적어서인지, 분홍색 꽃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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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03 21: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비에 젖은 무궁화, 그럼에도 화알짝 폈네요 이제 곧 추석이 지나면 가을빛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9월 이제 2021년도 몇달 안남 았다고 생각하니 맘이 조급해 집니다. ㅎㅎ서니데이님 중국어 공부 응원!

서니데이 2021-09-03 21:27   좋아요 5 | URL
매일 조금씩 정량으로 시간이 지나왔는데, 갑자기 시간이 이만큼 된 것 같아요. 6월이 지날 때도 그랬고, 9월은 조금 더 그렇습니다. 네 달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 같은 것들 생각하게 되고요. 추석도 가까워지고 있고, 9월은 계획을 잘 세워야겠어요.
중국어 공부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scott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파이버 2021-09-03 21: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께서 시간을 잘 쓰시기 위해 중국어공부를 시작하셨다고해서 지금 침대에서 일어났어요
서니데이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 2021-09-03 22:39   좋아요 5 | URL
네. 조금이라도 새로운 것들 그리고 시간을 잘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지만 아직 잘 되지는 않아요.
파이버님도 즐거운 주말과 기분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9-03 21:5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중국어 학습 항상 응원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려나 봐요. 이젠 이렇게 살아야 하나 ㅡㅡ그래도 주말은 즐겁네요~!!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03 22:41   좋아요 4 | URL
네. 백신 접종자가 일정 비율 이상 되면 위드 코로나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 전에는 사회적거리두기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중국어 공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새파랑님도 즐거운 주말과 기분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9-09 07: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덜 펴진 무궁화(?)가 새로운 품종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의외로 무궁화는 품종이 많고 예쁜 것도 많더라구요! 꾸준히 중국어 공부하시는군요! 일주일새 적응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부작용 없이 잘 지나가실 거예요~ 주말은 뭐 해야겠다는 생각 마시고 행복하게 푹 쉬세요~😊

서니데이 2021-09-03 22:45   좋아요 5 | URL
네. 무궁화는 품종이 다양하고 히비스커스나 덴마크 무궁화처럼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꽃들도 이 시기에 피는 것 같아요. 올해는 아니지만 예전 페이퍼에서도 이 시기에 꽃이 핀 것 같아서요.
중국어 공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고 매일 조금씩 하고 있어요. 이렇게 천천히 하면 진도가 너무 늦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공포증은 조금 줄었어요.^^
붕붕툐툐님 즐거운 주말입니다. 기분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초딩 2021-09-04 00:3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아 전 뉴스를 잘 안 보는데 이렇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가 조금만 더 버티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1-09-04 20:02   좋아요 2 | URL
매일 뉴스 중에서 조금만 적었어요.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지만, 많이 덥진 않네요.
초딩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9-04 09:3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가득~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 저는 다음 주에 접종하는데 화이자 또는 모더나라고 하네요. 중국어 공부 응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9-04 20:03   좋아요 3 | URL
mini74님, 감사합니다. 이번에 접종하시는 분들 중에서 다수는 mrna라고 합니다. 예약일 전에 백신의 종류가 문자로 왔었어요. 다음주 접종 전에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셔서 잘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중국어 공부는 이제 시작인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nine 2021-09-04 18: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중국어 공부,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여기에 마구 자랑해주세요 ^^

그리고 혹시 어머님께서 만드신 수세미 혹시 남아있나요? 그러면 제가 몇개 구입하고싶어서요.

서니데이 2021-09-04 20:05   좋아요 2 | URL
hnine님, 잘 지내셨나요.
저는 외국어 잘 배우는 편이 아니라서 영어도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닌데, 새로 외국어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시작하고 이제 일주일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 어려운 점 많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1-09-04 2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0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0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1-09-04 19:1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중국어 공부하시는 것, 멋지십니다. 외국어 공부는 두뇌 발달에도 참 좋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공부한다면 영어를 하고 싶어요. 회화 위주로요. ㅋㅋ

서니데이 2021-09-04 20:12   좋아요 2 | URL
페크님, 외국어 관심있으신가요.
요즘엔 좋은 회화책들이 많이 나와있는 것 같아요. 영어나 일본어는 진짜 좋은 책이 많고요, 중국어도 예전보다는 초보자 위한 책으로 설명이 좋은 것 같았어요.
빨리 실력이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하루에 한 시간씩 하면 그래도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기는 했는데, 사실 매일 자신이 없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09-05 01: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이러스 변이가 여러 가지라니... 그런 거라도 없으면 좀 나을 텐데 싶네요 구월 오고 첫번째 주말입니다 중국어 한주 하니 조금은 나아졌나 봅니다 즐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05 01:34   좋아요 1 | URL
네. 변이 바이러스는 알려진 것보다 종류가 더 많고 이전과는 다른 것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처음 시작되었을 때의 코로나19 이후로 변이는 계속 나왔지만 백신 접종에도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가 있는 것 같아요. 걱정입니다.
중국어는 겨우 한주일 되어서 실력은 차이가 없지만 공포감이 조금 줄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어렵습니다.
희선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1-09-05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15: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5 1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9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8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9월 2일 날짜로 작성된 페이퍼가 두 개입니다. 앞의 페이퍼는 날짜상으로는 9월 2일이지만, 9월 1일 수요일 밤에 쓴 페이퍼로 생각해주세요. 이 페이퍼가 9월 2일 목요일 페이퍼입니다.)


 오늘도 비가 조금 오는 것 같은데요. 밖에 나가면 우산 들고 가는 사람은 없는데, 비가 올 것 같은 날이예요. 날이 많이 흐린 편입니다. 그런데 매미 소리 조금 들리는데? 아닌가? 잘 모르겠습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 그렇게 덥지 않고, 좋은 날이지만, 날이 흐려서 조금 답답했었어요. 그 시간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 사람이 많네요.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하셔서 아이스바와 식빵을 사서 들고왔는데, 오다보니까, 며칠 전에 갔던 햄버거 가게가 공사중이예요. 31일부터 공사한다고 안내가 크게 써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 날 가기 잘했다, 싶었어요. 그러다, 31일에 뭐했더라, 하니까, 비가 온 게 생각나고, 아, 그날 주사 맞았지, 하고 하루하루 세어갑니다. 그게 이틀 전의 일인데, 조금 멀게 느껴지네요. 그 날은 31일이고, 오늘은 9월 2일이라서 그런걸까요. 


 31일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제 3일째예요. 그래서인지, 자주 졸리는 것 같은데, 하다가 아니지 이렇게 흐린 날에는 자주 졸렸던 날이 생각나서, 그건 잘 모르겠어요. 어떤 일에 단일한 효과가 일어난다면 하나씩 대응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런 경우에는 이러하다, 하고 확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요즘 집 앞에 공사를 하는 가게가 조금씩 보이는데, 그 가게들은 다시 음식료 관련 업종이 될 것 같아요. 얼마 전엔 가까운 베이커리가 실내 공사를 하느라 보름 가까이 영업을 하지 않았고 최근 다시 열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시내에서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게가 있으면 요즘처럼 멀리 외출하지 않는 시기에는 좋은 점이 있긴 해요. 집 앞에 있는 유일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인데, 다른 가게가 되거나 없어지지 않고 가게 내부 공사만 하는 중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긴 며칠 기다리면 될 것 같아요. 


 매달 시작할 때는 계획을 세우고, 끝날 때도 계획을 정리하면 좋다고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건 있어도 정리는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이번엔 그런 것들도 해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중국어 공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직 발음을 들어도 잘 되지 않지만, 처음이니까 천천히 배우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배우는 것이 느린 편인데, 급하게 배워야 할 일은 아니라서,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서 해보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집중해서 배우면 단시간에 성과를 보이지만, 그렇게 하려면 다른 것들을 잘 할 수 없어요. 그러니, 그건 어렵겠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요.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계획한 것들을 보면, 이런 것들을 시간 내에 다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써둡니다. 일단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이 안 나는 것도 많으니까요. 그러다보면 중요한 것부터 하게 되는데, 오늘 오후엔 갑자기, 밀리기 시작하면 늘 바쁜 것 같은데도 계속 밀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덜 밀리는 것을 해야겠다고도 생각했어요. 그게 쉽진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해보자, 하고요. 


 다이어리를 쓰지만, 아주 중요한 것들만 쓰면 데일리가 아니라 위클리도 정리가 가능합니다. 조금 더 글씨를 작게 쓰면 되지만, 그대신 조금 더 덜 밀리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길게 쓰는 일기 같은 것들과는 또 다르지만, 그건 그것 대로 좋은 방식이 있을 것 같아서, 매일 쓰면서 생각중입니다. 수험생을 그만두었을 때, 이제는 더이상 펜과 문구류를 살 이유가 없어졌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조금 그랬는데, 그 때 사둔 좋은 펜들이 많아서 지금은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그 때는 그것들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된 것만 같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어요.  


 날씨가 흐려지면서 이제는 그렇게 덥지 않은 날이 되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낮에는 25도 26도 정도면 좋은 날씨인데, 흐려서 조금 아쉬워요. 이렇게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는 높은 날이 있으니,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 아직은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날짜로 두번째 쓰는 페이퍼입니다.

 지난 밤에 쓴 건 날짜상으로는 2일이지만, 1일 수요일의 페이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에는 더 좋은 일들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운이 가득한 기분 좋은 날들과 항상 건강한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에 찍은 사진, 노란 분꽃, 낮에는 이렇게 보입니다. 저녁이 가까워지면 꽃이 피고요. 아마 지금 시간이면 꽃이 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에는 꽃이 피는데, 낮에 피는 꽃이 아니라서, 이런 모습이 자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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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9-02 18: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할일을 적어두는 것 저도 효과적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뭔가 생각한 것을 기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습관이 되면 큰 차이를 만드는 듯 합니다. 씐나는 목요일이네요 백신 맞으셨으니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서니데이 2021-09-02 18:14   좋아요 4 | URL
전에는 기록하지 않아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적어두어도 잘 잊어버려요. 적는 만큼 남는 것 같기도 한데, 적지 않으면 생각도 안 나서 정말 아쉬워요.
네, 벌써 목요일이고, 한주 많이 지나왔습니다. 미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9-02 18: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침에 다이어리에 제가 할 일을 적고하루를 시작하는데, 요즘 꾀가 늘어서인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할만한 일만 적는 거 같아요 ㅠㅠ 9월 저도 다시 힘을 내보겠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파이팅! 입니다.

서니데이 2021-09-02 18:16   좋아요 5 | URL
매일 아침에 다이어리 정리하는 습관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할수 있는 일들을 적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9월이 되니 올해의 남은 날이 많지 않다 느껴지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고 좋은 일들 많았으면 좋겠어요. mini74님도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9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9-02 20: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두번째 페이퍼네요~!! 이제 날이 그렇게 덥지는 않더라구요~! 9월 중국어 공부 응원할께요 😆

서니데이 2021-09-02 21:18   좋아요 4 | URL
네. 감사합니다.
새파랑님도 좋은밤되세요. ^^

scott 2021-09-02 21: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뜨거운 커피를 마셨는데 오늘 아침 뜨거운거 마시고 급 후회 ㅎㅎ
낮에는 다시 아메로 마셨습니다
기온차가 부쩍 커지고 있지만 요즘 날씨 활동하기 좋네요
더위가 사라지니 2021년도 몇달 안 남았에ㅛ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세요 ^ㅅ^

서니데이 2021-09-02 21:28   좋아요 4 | URL
네. 아직은 시원한 아아가 좋은 것 같아요. 낮에는 덥지 않고 더운 날은 많이 지나고 그리고 남은 달이 네 달이라 그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9-02 21: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2시 지나서이긴 하지만 서니데이님의 1일 2페이퍼를 보니 행복하네용~ 백신 맞고 1주일은 조심해야 한대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용!😍

서니데이 2021-09-02 21:33   좋아요 5 | URL
붕붕툐툐님 감사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1-09-03 0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거의 계획 세우지 않고 사는군요 그냥 뭐 해야겠다 하는 것만 생각해요 거의 비슷합니다 대충 생각해서 별로 못하는가 봅니다 조금이라도 하면 괜찮다 생각하기는 해요 게으르지요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에요 이번주는 팔월에서 구월로 넘어왔군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03 00:31   좋아요 3 | URL
저는 계획 세우는 것 좋아해요. 근데 열심히 계획을 세우느라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지 많이 성공하지는 못해요. 평소에 게으름 줄이기를 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노력중인데 그건 잘 안됩니다. 이제 9월이 되니 새 계획을 잘 세우고 싶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중요한 방향을 잘 보고 가면 될 것 같아요. 희선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9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막시무스 2021-09-03 1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정무 교수님의 난처한 미술사 7권을 기다려 봅니다. 즐건 불금되십시요!ㅎ

서니데이 2021-09-03 20:15   좋아요 1 | URL
7권도 기다리는 분들 계시니, 곧 나오겠지요. 막시무스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시 20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페이퍼가 늦어져서 시간이 2일이 되었습니다만, 9월 1일 페이퍼입니다. 9월 2일 페이퍼는 오후에 시간이 되면 다시 쓰겠습니다.)


 이제 9월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비가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며칠 이어지고 있어요. 더 차가워지지는 않는데, 그래도 낮 기온이 25도 정도로 나오는, 여름은 지나갔는데, 비가 자주 옵니다. 요즘엔 하루종일 창문을 열지 않고 지내도 덥지 않은 날이 되었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이 많아서, 창문을 닫고 있으면 가끔 바람이 생각나서 선풍기를 틀어놓을 때가 있지만, 그렇게 덥진 않아요. 그런 날이 언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올해는 여름이 일찍 끝나고 비가 오기 시작한 날이 조금 되었습니다.


 이제 9월이구나, 하고 달력을 한 장 넘깁니다. 이제 달력이 남은 장수가 많지 않아요. 9월이 되면 학생들의 개학이 되고, 학교는 2학기가 시작되겠네요. 여름을 지나고 조금 적응하고 나면 중간고사, 그리고 또 조금 지나면 기말고사, 그리고 차가워진 날씨와 겨울 방학이 있을 거예요. 생각해보면 몇 달의 시간은 긴데, 지나온 시간은 참 짧습니다. 학생이던 시절에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고,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는 전반과 후반의 기준은 6월이 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계절이 달라지는 두 시기, 3월과 9월엔 새로운 시작 같은 느낌이 있어요. 


 시작하기는 어려운데, 시작하고 나면 시간은 참 빨리 갑니다. 7월도 그랬고, 8월도 그랬습니다. 올해엔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는 사람들이 없진 않더라구요. 혼자만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시간을 조금 더 잘 쓰고 싶어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긴 했는데, 쉽진 않습니다. 9월에는 후반에 추석이 있어서, 연휴가 있는 시기에는 더 빨리 한 달이 지나가는 편이니, 조금 더 부지런하게 한 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어제 저녁 뉴스를 저녁 먹으면서 잠깐 보았습니다. 좋은 일들은 별로 없지만, 늘 비슷한 뉴스가 나옵니다. 코로나19 관련된 내용과 아프간에서 미군이 철군한 소식도 최근 뉴스이고요, 그리고 정치인의 뉴스 등도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 뉴스는 매일 나오고 중요하게 나오고 있지만, 작년 초를 생각한다면 그래도 다른 뉴스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년까지는 선거가 있어서, 정치인 뉴스도 조금 더 자주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만 나오는 건 아닌데, 매일 비슷한 것들이 나오니, 가끔은 중요한 내용도 그냥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1. 코로나19 백신 접종


 어제 그러니까 8월 31에는 사전 예약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예약시 mrna라고 나와있었고, 종류는 나중에 문자로 예약한 병원과 함께 통보받았습니다. 어제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설문지 작성하고, 체온재고, 혈압도 재고, 그리고 화이자 백신이라는 것을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의 안내를 듣고 맞고, 그리고 병원 대기실에서 15분 정도 대기하고 이상 없어서 인사하고 돌아왔습니다.


 같은 시간 병원에는 주사 접종하는 분들이 여러분 더 있었는데, 2차 접종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아마도 5월에 접종한 분들은 이 시기에 2차 접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차 접종후 안내지 주시면서, 2차 접종 시기 한 번 더 설명해주셨는데, 6주 뒤 날짜입니다. 



 2. 백신접종 안내문자


----------------


 백신 접종 전에 안내문자가 "국민비서"에서 왔습니다. 

 접종일자, 신분증 지참, 그리고 주의사항이 있었어요. 주의사항은 


1. 오늘이나 내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시면, 예약된 접종장소에 전화해서 예약을 변경해주세요.

2. 예약 내역대로 접종 받으러 오시지 않으면 접종이 미루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하여 예약을 변경해주세요.

3. 접종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시고, 접종 다음날까지는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4.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세요, 

 같은 내용도 있었습니다.



 주사를 접종한 다음에도 문자가 왔습니다. 

 1차 접종 증명 및 2차 접종 일시와 장소에 대한 내용, 그리고 주의사항인데, 


 1. 접종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시고, 내일까지는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2. 최소 3일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주세요.

 3. 만약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보세요.

 4. 앞으로도 계속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세요.


 그리고 그 아래 

 화이자, 모더나 심근염 의심증상 발생시 의료기간의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라고 링크 주소가 있었습니다. 


----------------------

 이러한 내용은 문자 또는 신청시 지정된 앱 등으로 올 거예요.

 만약 접종 전이신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문자로 온 내용 중에서 주의사항 부분을 적었습니다. 


 2. 백신 접종 후기


 지난 5월부터 접종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는 집 가까운 병의원에서 주사를 맞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지정장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까운 곳에 신청해서 맞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접수하고 문자로 일정 한 번 더 보내준 것도 좋았어요. 

 

 제 경우, 주사맞은 부위는 첫날부터 조금 붓고 아픈 느낌이 있었습니다. 2일째 되는 날인 오늘은 주사를 맞은 쪽이 평소보다 조금 더 딱딱하게 느껴지고 통증이 있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백신 접종후 증상이 개인차가 있다고 하니까, 큰 문제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화이자 1차 접종후 문제가 생긴 백신 부작용 사례가 뉴스에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백신을 맞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저는 맞았습니다. 



 9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익숙해진 8월.... 하고 쓰다가 화면에 보이는 글자 보고 9월로 바꿉니다. 잠깐 사이지만, 미세한 시간차이지만, 조금 있으면 익숙하게 9월 하고 쓰게 될 거예요. 새 달이 되면 이달의 계획을 잘 세워야지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엔 코로나19 예방접종 하고 조금 피로감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계획표 쓰지 못했어요. 하지만 8월처럼 살면 안돼, 하는 건 오늘 저녁에도 생각하긴 했습니다. 하긴 8월에는 7월처럼은 안된다, 같은 생각을 조금 하긴 했을 거예요. 매번 좋은 것들과 아쉬운 것들이 있는데, 다음엔 이런 것들을 더 잘하고, 조금 더해보고, 그런 것들이 소소한 계획인 것 같습니다.


 9월에 더 좋은 일들 많이, 그리고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일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시기 같기도 하지만, 시간은 늘 소중한 날들 같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좋은 날들 매일매일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에 찍은 사진. 지난 일요일입니다. 목련나무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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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0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2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21-09-02 07: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무사 접종 하셨군요!! 그래도 페이퍼를 쓰실 수 있는 정도니 다행이에요~ 무리하지 말고 푸욱 쉬세용!!!😊😊
오늘도 무사하고 평안한 하루가 되시기를!!

서니데이 2021-09-02 17:12   좋아요 1 | URL
네, 저는 31일에 접종을 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사 접종하고 며칠 되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지만, 큰 문제없이 잘 지나가면 좋겠어요. 붕붕툐툐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새파랑 2021-09-02 0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백신 무사접종 다행이네요. 완전 새벽 페이퍼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9-02 17:14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감사합니다. 시간이 12시를 지나서 쓰면서 1일 기분으로 2일에 썼습니다.
하루 늦었지만, 좋은 9월 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그레이스 2021-09-02 09: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련이파리들이 하얀 꽃을 꿈꾸고 있는듯!
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1-09-02 17:14   좋아요 2 | URL
목련은 하얀 꽃이 피는 봄도 좋지만, 초록 잎이 많은 시기도 좋은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레이스님, 하루 늦었지만, 좋은 9월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mini74 2021-09-02 17: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별탈없이 지나가서 다행이에요 친구 하나는 삼일을 독감처럼 앓었다고 ㅠㅠ푹 쉬시고 2차는 하나도 아프지 않으시길 *^^*

서니데이 2021-09-02 17:16   좋아요 3 | URL
mini74님, 저는 오늘이 3일째가 되는데, 독감 접종후에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며칠간 피로감은 있는 것 같고요. 화이자는 2차 접종시가 조금 더 힘들다고도 들었어요. 큰 문제 없이 잘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루 늦었지만, 좋은 9월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1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어제에 이어 흐린 날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비가 올 것 같아요. 우리 나라 위로 장마전선이 있는 그림을 조금 전에 7시 뉴스에서 보았는데, 내일은 충청 지역에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지역도 비가 오는 걸로 나옵니다. 서쪽에서 비구름이 이동하고 있어요. 올해는 장마가 짧아서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이른 시기의 폭염이었고, 많이 더워서인지 8월은 일찍 더위가 끝나고 대신 7월에 쓰고 남은 장마가 기간을 채우는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어제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제는 일요일, 오늘은 월요일. 전에는 일요일 오후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은 어제 포함 인원 같았어요. 날씨가 이제는 덥지 않지만, 흐린 날이라서 조금 답답한 느낌은 있었어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 학생들이 여러명 보여서, 오늘은 아닌가봐, 하고 지나갔다가, 오는 길에 다시 보니까 이번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주문을 했는데, 영수증 출력되자 마자 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와 주문을 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방안에 영수증을 넣었는데, 앗, 어디 넣었지 하고 보니까 없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찾는데, 이전에 산 영수증만 나오고요. 평소에는 10분에서 20분 기다리면 나오는 번호가 화면에 뜨고, 그러는데도 영수증 못 찾아서 직원이 무슨 주문 하셨냐고 물었습니다. 앱을 보려고 휴대전화 꺼내려는데, 영수증이 있어서 겨우 보여주고 가지고 왔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야, 하는 기분으로 돌아와서 보니, 햄버거가 차갑고 그렇게 맛있지 않았어요. 생각해보니 어제도 빨리 주는데, 조금 덜 맛있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햄버거 자주 먹는 편 아닌데, 이틀연속이네. 요즘 계란 때문에 식중독 뉴스를 봐서 김밥집이나 토스트 가게, 제과점 등 지나쳐오니, 햄버거 가게 였나봐요. 냉장고 안에 있는 것들 먹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거기다 엄마도 오늘은 컨디션 좋지 않은지 예민해져서 오자마자 매우 불친절했습니다. 


 별일은 아닌데, 운이 좋은 날도 있고, 운이 안 좋은 날이 있어. 그냥 사소한 일로 그러면 그냥 그럴 수 있지. 하고 지나가자. 계속 생각하는 거 조금 그렇잖아. 하는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사소한 걸로 운이 좋지 않으면 그래도 다행이지. 하는 마음이 조금 들었고, 그래 진짜 그럴 수 있어. 가끔은 사소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잘 하지 못하게 되는 일도 있잖아. 그런 일이 아니면 되지. 하는 생각도 조금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끔씩 그냥 화를 내고 싶은 날도 있는 거 같아, 아이스크림을 사왔으면 운이 조금 덜 나빴겠지만. (하지만 두 번이나 물었지만, 없다고 했습니다.)^^;


 매일 소소한 일들을 고민하는 건 행복한 일일지도 몰라요. 고민하거나 투덜거리는 순간이 좋다는 게 아니라, 그보다 더 좋지 않은 일들을 동시대 동시간대에 겪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오늘을 사는 것일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마음을 돌리려고 하지만, 요즘엔 좋은 일보다는 좋지 않은 뉴스가 더 많이 들립니다. 다들 그렇게 평온하고 좋을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럼에도 매일 어느정도 일상적인 일들이 가능할 수 있는 건, 많은 분들이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계시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하게 됩니다. 


 매일은 소중하고, 매번 좋은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그리고 하루를 아주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집중하다보면, 오늘은 잘 보이는데, 오늘이 일년의 어디에, 그리고 전체의 어디에 있는지는 잊어버릴 수도 있고요. 그런 날에는 조금 늦게 생각나는 것이 있어요. 언젠가 저의 이웃분이 말씀해주신 건데, "우리는 하루를 너무 열심히 살고 있어서 그게 문제"라는 그 이야기가 생각나요. 그러면 조금 더 어제와 내일에 이어진 연속적인 시간을 생각해봅니다. 잊어버리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잊어버리고, 반복이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생각나서 다행이예요.


 8월은 내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까지 이달에 남은 행운과 적립금과 쿠폰 등등 9월이 되면 사라지는 것들, 

 잊지 말고 잘 쓰세요.

 그런 것들은 9월 1일이 시작되는 12시가 되면 갑자기 생각날 때 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분꽃 같은데, 저녁이 되면 꽃이 핍니다. 낮에는 가늘게 되어 있어요. 이 꽃이 필 시기가 되면 이제 여름의 끝이 다가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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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8-30 21: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분꽃이 팔월에 피는 꽃이였네요 비가 자주 내리니 식물들도 한결 싱싱해 보입니다. 낮에는 조금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넘 ㅎ 좋지만 주중 비예보 서니데이님 8월 마지막 하루 앞둔 오늘 평안한 밤 보내세요 ^ㅅ^

서니데이 2021-08-30 21:38   좋아요 5 | URL
아마 여름을 지나는 8월 말이나 9월에 피는 꽃 같아요. 여긴 꽃이 피었는데, 다른 화단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나무도 있어요. 저녁 뉴스에 우리 나라 위 장마전선 그려진 것을 보았는데, 그래서인지 비가 자주 오는 요즘입니다. 덥지 않아서 좋긴 한데, 흐린 날이 많아서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미미 2021-08-30 21: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5번째 문단에 저 뿜었어요ㅋㅋㅋㅋ때때로 넘 귀욤모드이신듯😆
저도 예전에 겨울이었는데 추워서 열쇠를 쥔 손을 팔 소매안에 넣고
마트 들렀다가 집에와서 열쇠를 못찾아(소매안 그대로)다시 마트가고 등등 동네한바퀴 다 돌았답니다 당황해서 생각이 멈춘ㅋㅋ이번주 지나면 쨍쨍해졌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ノ^∇^)/♡

서니데이 2021-08-30 21:56   좋아요 4 | URL
미미님, 오늘 갑자기 영수증 사라져서 얼마나 당황했는데요.
가방에 넣었는데,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이전에 산 영수증이 계속 나오는...
이건 무슨 (마법) 주문 실패인가.... 싶었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지만, 사소한 실수 가끔씩 하고요, 그리고 당황하면 버퍼링 생겨서 동그라미 돌아요. 성격이 급해서 그런가봐요.
미미님 열쇠 때문에 추운 날 고생하셨네요.
오늘 뉴스 보니까 우리 나라 위에 장마전선이 있어요. 비가 자주 오네요 요즘. 그래도 조금 지나면 가을 되고 좋아질거예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1-08-30 22: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분꽃이 정말 예뻐요 ~ 내일은 더 좋은 선택을 하실거예요 ~ ㅎㅎㅎ저는 휴대폰 들고 휴대폰 찾기가 장기입니다. 시원한 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08-30 22:16   좋아요 3 | URL
mini74님, 기분 좋은 월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분꽃피는 시기가 되었네요. 오후에 분꽃 사진 몇 장 더 찍었는데, 다음 페이퍼에 보여드릴게요.
네, 다음에 잘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진짜 다음에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휴대전화는 늘 집안에 있는데 가끔 찾기가 어려워요. 전화를 걸었는데, 무음설정이라서 당황했던 날도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8-30 22: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월말에 까먹지 말아야 할 것 관리비 내기요! 20분 늦어서 10% 가산금 낼 때의 아까움이란!! 알람을 두 개씩 맞혀놔요~ㅋㅋ 이번달도 어제 무사히 납입했네요!

햄버거집 영수증 사건은 서니데이님은 당황하셨겠지만 지나서 써놓으니 넘 재밌어요~ 특히나 휴대폰에 달려서 나온 영수증이라닛!ㅋㅋ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란 말이 딱 맞는 거 같아요!
인간은 그 순간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한대요~ 나중에 돌이켜 나빠보일 수는 있지만요. 지금은 그게 최선인 거죠. 그래서 자기를 존중하고 믿어주는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어요~ 실수해도 괜찮아! 돌아가도 괜찮아!!
오늘도 수고한 서니데이님, 꿀잠 주무세요!

서니데이 2021-08-30 22:24   좋아요 4 | URL
공과금과 카드대금 연체료 생기면 너무 아깝지요. 요즘처럼 저금리 시대에 10%라니. 무사히 납입하셔서 다행이예요. 그런 것들 깜빡하기 쉬워요.

세상에, 영수증이 갑자기 .... 얼마나 당황했는지, 돌아와서 보니까 마스크 쓴 얼굴에 땀이 많이 났어요. 접어서 넣은 건만 생각나는데 없더니, 휴대전화가...

네, 진짜 그래요. 그 때는 최선이지만, 그게 결과까지 생각하면 늘 최선인 건 아닌 것 같아요. 더 좋은 선택지가 그 때 없었다는 것과는 별개로 좋은 결과가 되어야 좋은 선택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그러니 오늘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일지도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붕붕툐툐님도 좋은 밤 되세요.^^

새파랑 2021-08-30 22: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항상 마지막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그래도 즐거운 가을 9월이 오니까 너무 좋네요~! 서니데이님 즐거운 저녁 시간 마무리 잘하세요~!!

서니데이 2021-08-30 22:54   좋아요 3 | URL
8월 시작할 때는 얼마 전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네요.
내일 하루 남고요.
좋은 것보다 아쉬운 것이 더 먼저 생각나고 많은 것 같은 한 달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새파랑님도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1-08-31 0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팔월 마지막 날이네요 2021년 팔월은 더 빨리 간 듯합니다 비 온다니 조금 걱정됩니다 여름에도 그러고 지금도 비 많이 올까봐 걱정하네요 날씨를 들으니 비 많이 온다고 해서... 이번주 잘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작은 일에 걱정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죠 지금도 죽을 위기에 놓인 사람도 있을 텐데... 나라가 안전하다는 것도 다행입니다

서니데이 님 팔월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8-31 01:33   좋아요 1 | URL
네, 오늘이 8월 마지막 날이예요. 올해는 시간이 더 빨리 가는데, 그건 저만 그런 건 아니었네요. 비가 오늘 올 것 같아요. 지역 따라 다르지만, 충청지역에 비가 많이 올 거래요. 올해는 작년같지는 않아도 그래도 비가 많이 오는 해 같아요.

네, 그렇습니다. 작은 일도 걱정하기 시작하면 심각한 일 같지만, 진짜 큰 일이 아니라 그런 일들을 고민하는 날은 좋은 시기일거예요. 지나고 나서 보면 어떤 일들은 기억도 안 나는 그런 일들인데, 그 시절에는 고민하잖아요. 매일 무사하게 지나가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하는, 어쩌면 요즘은 그런 시기 같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페크pek0501 2021-09-01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9월 1일이에요. 행복을 새로운 데에서 찾지 말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느끼는 걸로 찾길 바랍니다. 소소한 것의 행복을... 우리 모두요. ^^**^^

서니데이 2021-09-02 02:16   좋아요 0 | URL
페크님도 9월에는 매일 매일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일상의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이달에는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8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27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밤에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닥에는 아직 비가 온 자국이 남아있어요. 날씨는 어제와 비슷한 정도입니다만, 오늘도 구름이 많은 날입니다. 체감기온이 27도 정도로 나오는데, 바깥에 나가면 덥지 않고 햇볕도 강하지 않고, 걷기에 좋은 날 같아요. 습도도 많이 높지 않은 것 같아요. 어제는 비슷하게 흐린 날이었지만, 오늘보다는 습도가 높았던 것 같고요. 날씨가 요즘에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이전의 에어컨 온도보다도 낮습니다. 갑자기 그런 날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날이 흐려서인지, 아니면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 보니까, 밖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2시 되기 전의 일인데, 그게 잠깐 지난 것 같았는데, 벌써 2시간이 넘게 지났습니다. 시간이 그렇네요. 일요일도 오후 4시 지나고 나면 많이 지난 것 같은 날이 있고, 여름엔 그런 것들이 조금 더 길어져서 좋았는데, 아쉽게도 매일 해가 짧아지는 중입니다.


 작년의 기록을 읽어보니, 작년의 오늘은 무척 더웠어요. 30도 가까운 온도에 습도도 높았고요. 생각해보니, 작년엔 비가 많이 와서 여름이 늦게 시작되었던 해였습니다. 비가 많이온 건 기억을 하는데, 그날 그날의 온도 같은 것들이나 날씨를 기억하지는 못해요. 그러다 운좋게 작년의 기록 같은 것들이 있는 날에는 아, 그랬구나, 하는 것들을 볼 수 있어요. 오늘은 오늘의 일들이 있고,비슷비슷해보여도 오늘만 할 수 있을 일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때에는 그 때만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들을, 지난 기록을 읽으면서 조금 생각하게 되네요.


 이번주에는 외국어 책을 사서 공부하기로 했는데, 자신이 무척 없었어요. 이웃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산 책은 중국어 교재예요. 이전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외국어를 잘 배우는편은 아니고요, 학교 수업이나 자격증 등의 필요에 의해서 시작하는 건 아닌데, 지금 생각하니까 일주일 전에 왜 시작했는지, 다시 물어보고 싶어져요. 일주일 사이 큰 차이는 없지만, 저도 잘 몰라서요.^^;


 시작하기 전에 사전 지식으로, 중국어를 배운다고 하면, 발음, 성조, 한자, 어순, 등 어려운 것들 많을 것 같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어렵습니다. 처음 배우는 앞부분은 쉬운 내용일 텐데, 쉽지 않아요. 동영상 강의 신청하지 않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 (하다가 안되면 그만하려고.^^;)


 근데 며칠 지나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생겼어요.


 한자입니다. 

 한중일 세 나라는 모두 한자를 쓰지만, 세 나라에서 쓰는 한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비슷한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어요. (글자를 조금 더 단순하게 쓰는 것 외에도 글자 자체가 다른 것이나 의미가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1.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쓰는 한자 외 한자 약어가 있어요.

 2. 일본어의 한자는 우리 나라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3. 중국어는 번체와 간체로, 교재에서는 간체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여러 나라에서 쓰는 한자가 다르다는 점이 문제예요. 이것도 한자를 잘 아는 분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텐데, 저는 그게 아니거든요. 처음보는 간체를 외우고 쓰는 것도 부담이었는데(악필이라서 손글씨를 무서워합니다.) 이 문제 까지는 생각을 못했어요.;; 


 더 늦기 전에 얼른 그만두고, 편안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것인지, 책을 보면 심각하고 진심에가까운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년 전에 시작했다면, 그래도 일년 만큼은 더 배웠을 거고, 십년 전에 시작했으면 10년 만큼은 먼저 시작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 아니지, 뭐든 외국어인데 쉬운 게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배우려다가 그만 둔 것들이 다 아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때 이제는 내가 몇 살이고, 앞으로 어떠하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가 하지 않았는데, 그리고 그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서 생각하니, 좋은 결정은 아니었던 것 같았습니다. 꼭 필요한 거라면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거예요. 학원을 다니거나 동영상 강의를 듣거나, 빨리 배울 수 있을 것들을 고민하고 있었겠지요. 목표가 된다는 건 그런 것들의 문제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시작하고 며칠 되지 않았는데, 벌써 재미있지 않기 시작했습니다만, 오늘도 조금 더 문장을 읽어주는 mp3를 들었습니다. 한 시간 들었는데, 공부하는 시간은 여전히 퍽퍽하네요.


 바깥에 날씨가 흐려서 비가 또 올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을 지나고 이번주 화요일이면 올해의 8월이 만료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바깥에 나가면 아직은 초록색 잎이 나무에 많이 있어서 사진찍기는 좋은 계절이예요. 봄처럼 예쁜 꽃이 많이 피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처럼 앙상한 나무가지만 있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지난밤 비가 와서 아직 덜 마른 바닥을 보고 있다가, 그 옆의 화단을 보보니, 바닥엔 작은 풀들도 많이 자랐습니다. 아직은 풀이 많이 자랄 시기일거예요. 네 잎은 거의 보이지않고 세 잎이 많이 보이지만, 세 잎은 행복이라고 하니, 오늘은 이만큼 행복한 날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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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1-08-29 17: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습도가 너무 높아서 공부하시기 좋은 날씨는 아닌것 같아요ㅜㅜ 세잎클로버☘ 색이 너무 곱네요♡

서니데이 2021-08-29 17:48   좋아요 5 | URL
앗, 오늘 습도 높은가요.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파이버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캐모마일 2021-08-29 17: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국어 교재와 문법책을 사 놓고 2년 째 방치중입니다....

서니데이 2021-08-29 17:48   좋아요 5 | URL
캐모마일님,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동영상 강의신청을 아직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1-08-29 18: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진보니 친구와 네잎클로버 찾던 기억 떠올라요! 잘 찾던 친구가 있었어요~♡ 찾아서 코팅까지해 나눠주던ㅋㅋㅋ찾는 과정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경험!
남은 휴일 즐겁게 마무리하시길 바래요!🙋‍♀️໒( ͡ᵔ ▾ ͡ᵔ )७💌

서니데이 2021-08-29 19:59   좋아요 3 | URL
미미님, 좋은 친구 있으시군요. 저도 전에 네잎클로버 선물받은 적이 있어요. 잘 찾는 분들도 있지만, 지나가다가 클로버도 못 보고 지나가는 사람에 가까워서 조금 부럽습니다. 찾는 과정이 행복한 경험이라는 말씀이 좋네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8-29 19: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아이 기숙사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에요. 짐이 갈수록 늘어나는듯. 캠퍼스에도 파릇파릇 빗물 맺힌 잎들이 예뻤어요. 서니데이님 천천히 하시면 잘 하실거예요. 다들 중국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한자도 다 다르고 ㅠㅠ

서니데이 2021-08-29 20:01   좋아요 5 | URL
mini74님, 잘 다녀오셨나요. 이제 대학생들도 9월 개학 앞두고 있겠네요. 요즘 비가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지만, 그래도 학교 안은 풍경이 좋을 것 같아요.
중국어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한자가 복잡해질 건 생각을 못했어요. 진짜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하게 됩니다. mini74님,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8-29 19: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또 주말이 가는군요. 어려운 중국어 학습이군요? 진도가 안나갈때는 잠시 쉬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서니데이 2021-08-29 20:03   좋아요 4 | URL
네, 금요일 시작한 것 같더니, 일요일 저녁이예요. 주말은 늘 2배속 이상입니다.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아서, 매일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아주 처음인데, 이렇게 못할 수가 하는 생각이 자주 찾아옵니다. 한참 공부한 다음이라면 슬럼프도 가능한데,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인데, 쉽지 않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2021-08-29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29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붕붕툐툐 2021-08-29 2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서니데이님 글을 꾸준히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무슨 외국어냐고 묻고 싶었지만, 일부러 말씀 안하시는 거 같아서 못 물어보고 있었는데 말씀해 주시니 반갑네요~^^
중국어는 독학 하기가 정말 어려운 언어같아요. ‘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못한다.‘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안 해도 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차피 안 하는 건 똑같은데 스트레스는 안 받거든요~ 하하하하!!
외국어 공부가 안 되는건 실제적으로 필요가 없어서예요~ 닥치면 다 합니다. 그러니 맘 편히 버리세요!ㅎㅎㅎㅎㅎㅎ
오늘 중간의 책 ‘괜찮아‘가 눈에 띄네요~ 전 숨만 쉬어도 잘하는 거라고 저에게 늘 얘기하거든요. 나에 대한 욕심이 제일 나를 힘들게 하거든요.ㅎㅎ

서니데이 2021-08-29 23:09   좋아요 2 | URL
붕붕툐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주에는 제가 페이퍼를 자주 썼네요.
매일 읽고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에 외국어책 사고, 잘하는 건지 고민스러웠는데, 한 주일이 금방 지나가네요.
며칠 해보고 안되면 그만 두자, 하는 마음이었는데,
매일, 오늘 이것만 해보고 그만두자, 비슷했었어요.
처음 배우는 다른나라 말이니 어려운 건 당연한 거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건 또다른 어려운 문제같았어요.

오늘 댓글 좋아서 여러번 읽었어요.
저는 늘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은 사람인 것 같은데
그만큼 열심히는 안하면서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은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진짜 필요하면 그 때는 그런 복잡한 생각 없이 하게 되겠지만,
시간이 있을 때 배우는 거니까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주말이 금방 지나고 밤이 되었네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희선 2021-08-30 0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해 이때쯤하고 지금 많이 다르죠 지난해에는 비가 많이 오고 더운 여름이 길지 않았네요 이번에는 더위가 칠월에 오고... 팔월 둘째주까지는 더운 날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팔월 별로 안 더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지난주에 비 오고 흐려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중국어 공부하기 쉽지 않지요 즐겁게 할 방법을 찾으면 좋을 텐데... 천천히 해도 괜찮다면 그렇게 해 보는 것도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니데이 님 남은 팔월 잘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8-30 21:20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매년 비슷한 것 같아도 다른 것들이 있고, 다른 것 같아도 비슷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는 늦게 더웠고, 올해는 일찍 더웠던 것 같아요. 올해 8월은 7월이 너무 더워서 그래도 잘 지나왔습니다.

필요한 일은 없는데, 그냥 시작한 외국어공부라서 그런지, 하기 싫거나 어려워서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자주 찾아와요. 그래서 더이상 천천히 할 수 없을 만큼 조금만이라도 매일 하려고요. 조금 더 잘하게 되면 지금보다는 즐거울지도 모르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희선님,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