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8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9월 2일 날짜로 작성된 페이퍼가 두 개입니다. 앞의 페이퍼는 날짜상으로는 9월 2일이지만, 9월 1일 수요일 밤에 쓴 페이퍼로 생각해주세요. 이 페이퍼가 9월 2일 목요일 페이퍼입니다.)


 오늘도 비가 조금 오는 것 같은데요. 밖에 나가면 우산 들고 가는 사람은 없는데, 비가 올 것 같은 날이예요. 날이 많이 흐린 편입니다. 그런데 매미 소리 조금 들리는데? 아닌가? 잘 모르겠습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을 때, 그렇게 덥지 않고, 좋은 날이지만, 날이 흐려서 조금 답답했었어요. 그 시간에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 사람이 많네요.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하셔서 아이스바와 식빵을 사서 들고왔는데, 오다보니까, 며칠 전에 갔던 햄버거 가게가 공사중이예요. 31일부터 공사한다고 안내가 크게 써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 날 가기 잘했다, 싶었어요. 그러다, 31일에 뭐했더라, 하니까, 비가 온 게 생각나고, 아, 그날 주사 맞았지, 하고 하루하루 세어갑니다. 그게 이틀 전의 일인데, 조금 멀게 느껴지네요. 그 날은 31일이고, 오늘은 9월 2일이라서 그런걸까요. 


 31일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제 3일째예요. 그래서인지, 자주 졸리는 것 같은데, 하다가 아니지 이렇게 흐린 날에는 자주 졸렸던 날이 생각나서, 그건 잘 모르겠어요. 어떤 일에 단일한 효과가 일어난다면 하나씩 대응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런 경우에는 이러하다, 하고 확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요즘 집 앞에 공사를 하는 가게가 조금씩 보이는데, 그 가게들은 다시 음식료 관련 업종이 될 것 같아요. 얼마 전엔 가까운 베이커리가 실내 공사를 하느라 보름 가까이 영업을 하지 않았고 최근 다시 열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시내에서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게가 있으면 요즘처럼 멀리 외출하지 않는 시기에는 좋은 점이 있긴 해요. 집 앞에 있는 유일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인데, 다른 가게가 되거나 없어지지 않고 가게 내부 공사만 하는 중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긴 며칠 기다리면 될 것 같아요. 


 매달 시작할 때는 계획을 세우고, 끝날 때도 계획을 정리하면 좋다고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건 있어도 정리는 잘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이번엔 그런 것들도 해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중국어 공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직 발음을 들어도 잘 되지 않지만, 처음이니까 천천히 배우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배우는 것이 느린 편인데, 급하게 배워야 할 일은 아니라서,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서 해보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집중해서 배우면 단시간에 성과를 보이지만, 그렇게 하려면 다른 것들을 잘 할 수 없어요. 그러니, 그건 어렵겠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요.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계획한 것들을 보면, 이런 것들을 시간 내에 다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써둡니다. 일단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이 안 나는 것도 많으니까요. 그러다보면 중요한 것부터 하게 되는데, 오늘 오후엔 갑자기, 밀리기 시작하면 늘 바쁜 것 같은데도 계속 밀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덜 밀리는 것을 해야겠다고도 생각했어요. 그게 쉽진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해보자, 하고요. 


 다이어리를 쓰지만, 아주 중요한 것들만 쓰면 데일리가 아니라 위클리도 정리가 가능합니다. 조금 더 글씨를 작게 쓰면 되지만, 그대신 조금 더 덜 밀리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길게 쓰는 일기 같은 것들과는 또 다르지만, 그건 그것 대로 좋은 방식이 있을 것 같아서, 매일 쓰면서 생각중입니다. 수험생을 그만두었을 때, 이제는 더이상 펜과 문구류를 살 이유가 없어졌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조금 그랬는데, 그 때 사둔 좋은 펜들이 많아서 지금은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그 때는 그것들이 이제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된 것만 같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어요.  


 날씨가 흐려지면서 이제는 그렇게 덥지 않은 날이 되었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낮에는 25도 26도 정도면 좋은 날씨인데, 흐려서 조금 아쉬워요. 이렇게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는 높은 날이 있으니,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 아직은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날짜로 두번째 쓰는 페이퍼입니다.

 지난 밤에 쓴 건 날짜상으로는 2일이지만, 1일 수요일의 페이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에는 더 좋은 일들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행운이 가득한 기분 좋은 날들과 항상 건강한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8월 29일에 찍은 사진, 노란 분꽃, 낮에는 이렇게 보입니다. 저녁이 가까워지면 꽃이 피고요. 아마 지금 시간이면 꽃이 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에는 꽃이 피는데, 낮에 피는 꽃이 아니라서, 이런 모습이 자주 보여요.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3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아 2021-09-02 18:0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할일을 적어두는 것 저도 효과적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뭔가 생각한 것을 기록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습관이 되면 큰 차이를 만드는 듯 합니다. 씐나는 목요일이네요 백신 맞으셨으니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서니데이 2021-09-02 18:14   좋아요 4 | URL
전에는 기록하지 않아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적어두어도 잘 잊어버려요. 적는 만큼 남는 것 같기도 한데, 적지 않으면 생각도 안 나서 정말 아쉬워요.
네, 벌써 목요일이고, 한주 많이 지나왔습니다. 미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09-02 18: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침에 다이어리에 제가 할 일을 적고하루를 시작하는데, 요즘 꾀가 늘어서인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할만한 일만 적는 거 같아요 ㅠㅠ 9월 저도 다시 힘을 내보겠습니다. 서니데이님도 파이팅! 입니다.

서니데이 2021-09-02 18:16   좋아요 5 | URL
매일 아침에 다이어리 정리하는 습관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할수 있는 일들을 적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9월이 되니 올해의 남은 날이 많지 않다 느껴지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고 좋은 일들 많았으면 좋겠어요. mini74님도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9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새파랑 2021-09-02 20: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두번째 페이퍼네요~!! 이제 날이 그렇게 덥지는 않더라구요~! 9월 중국어 공부 응원할께요 😆

서니데이 2021-09-02 21:18   좋아요 4 | URL
네. 감사합니다.
새파랑님도 좋은밤되세요. ^^

scott 2021-09-02 21: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뜨거운 커피를 마셨는데 오늘 아침 뜨거운거 마시고 급 후회 ㅎㅎ
낮에는 다시 아메로 마셨습니다
기온차가 부쩍 커지고 있지만 요즘 날씨 활동하기 좋네요
더위가 사라지니 2021년도 몇달 안 남았에ㅛ
서니데이님 건강 잘 챙기세요 ^ㅅ^

서니데이 2021-09-02 21:28   좋아요 4 | URL
네. 아직은 시원한 아아가 좋은 것 같아요. 낮에는 덥지 않고 더운 날은 많이 지나고 그리고 남은 달이 네 달이라 그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되세요.^^

붕붕툐툐 2021-09-02 21: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2시 지나서이긴 하지만 서니데이님의 1일 2페이퍼를 보니 행복하네용~ 백신 맞고 1주일은 조심해야 한대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용!😍

서니데이 2021-09-02 21:33   좋아요 5 | URL
붕붕툐툐님 감사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좋은밤되세요^^

희선 2021-09-03 0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거의 계획 세우지 않고 사는군요 그냥 뭐 해야겠다 하는 것만 생각해요 거의 비슷합니다 대충 생각해서 별로 못하는가 봅니다 조금이라도 하면 괜찮다 생각하기는 해요 게으르지요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에요 이번주는 팔월에서 구월로 넘어왔군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09-03 00:31   좋아요 3 | URL
저는 계획 세우는 것 좋아해요. 근데 열심히 계획을 세우느라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지 많이 성공하지는 못해요. 평소에 게으름 줄이기를 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노력중인데 그건 잘 안됩니다. 이제 9월이 되니 새 계획을 잘 세우고 싶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중요한 방향을 잘 보고 가면 될 것 같아요. 희선님도 좋은 일들 가득한 9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막시무스 2021-09-03 1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정무 교수님의 난처한 미술사 7권을 기다려 봅니다. 즐건 불금되십시요!ㅎ

서니데이 2021-09-03 20:15   좋아요 1 | URL
7권도 기다리는 분들 계시니, 곧 나오겠지요. 막시무스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