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58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가 오지는 않는데, 비가 내릴 것 같은 저녁이었어요. 습도도 높은 편이고, 한두방울씩 떨어질 것 같은 날입니다. 어제는 대체휴일이어서 오늘이 조금 월요일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열심히 외웠기 때문에 오늘이 화요일이라는 것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름엔 아침부터 밝은 날에는 환한 편이었지만, 요즘엔 아침엔 그렇게 밝지 않고요, 오전 시간이 지나면서 맑은 날은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낮에 날씨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후 2시 지나서 외출할 일이 있었는데, 처음에 나왔을 때는 좋았고, 그리고 2시 40분 정도 되었을 때, 다시 밖으로 나왔는데, 햇볕이 좋아서 조금 걸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5분 정도 되지 않아서 밝은 느낌이 줄었습니다. 갑자기 그랬어요. 그리고 오후 4시 정도 되었을 때는 실내에 있어도 어두워서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3시부터의 오후는 비슷했습니다. 조금 전에 날씨를 찾아보니, 흐림으로 나오는데, 어제보다 같은 시간대 2도 정도 낮대요.
조금 전에 뉴스를 보니까, 중부지역에 내일 비가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아서, 낮 기온이 지금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침엔 더 차가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남부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내일 날씨가 8월 하순 정도의 기온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 때보다 습도가 높지 않아서 더운 느낌은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10월 기온이 높은 것 같아요.
올해 8월 초에는 무척 더웠고, 비가 오면서 일찍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9월에도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날씨 좋은 시기도 있었어요. 그리고 10월 날씨가 생각보다 기온이 높은데, 올 겨울 춥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은데, 앞으로 언제쯤 달라질 지 모르겠습니다. 8월후반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갔던 것을 생각하면,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지는 것도 있을 수 있거든요. 지금 날씨가 덥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가볍게 여름에 입었던 옷을 입고 낮에 다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조금 햇볕이 뜨겁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름처럼 긴 시간은 아니고, 낮의 햇볕 좋은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오늘 날씨를 찾아보니, 아침엔 오전 6시 32분에 해가 뜨고, 오후엔 6시 12분에 해가 집니다. 이제는 그런 날이 되었구나, 하고 보니, 하루 12시간보다 낮이 20분 가까이 더 적습니다. 매일 1~2분 정도의 차이로 조금씩 빨라지고 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걸 잘 하지 못하는데, 해가 늦게 뜨는 것으로 점점 더 아침에 깊은 잠을 자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조금 더 잘 안되거든요.^^;
오늘 저녁 뉴스를 보고 왔는데, 몇 가지 내용 생각나는 것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검색한 인터넷 뉴스를 정리한 내용도 추가합니다.
1. 오늘 8시뉴스에서는 코로나19가 아니라 화천대유 관련 뉴스가 더 먼저 나왔습니다.
2. 16~17세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작합니다. 임신부의 경우에도 접종 예약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오후 5시 뉴스에서는 초반 뉴스가 주식시장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3000선 아래로 하락이 먼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오늘 1.89% 급락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뉴스 검색해보니, 원가 상승의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전력난,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디폴트 위기 등의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다고 합니다.)
4. 토스뱅크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5. 최근 '오징어게임'이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넷플릭스의 망사용료 부담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는 구글(유튜브)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인터넷 망을 많이 사용하지만, 국내 IT사업자들과 달리 망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6. 백신패스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7.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오늘 새벽 약 6시간 가까이 접속불가 장애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연구보고서가 있었다는 페이스북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의 주가가 하루동안 5%가까이 하락했습니다.)
8. 탄소감축을 위해 기업간 협력을 통해서 물류 자원등 협력합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등 기업간 협력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합니다. 국내 대기업의 수소협의체의 설립도 있습니다.
뉴스를 보긴했는데, 빨리 지나가서 토스 뱅크 관련 인터넷 뉴스를 다시 검색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지난달 10일 사전신청을 했고, 100만명 가까이 신청자가 있었는데,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알림메시지가 오는 것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토스뱅크 통장, 퇴대 2억 7천만원까지 신용대출 가능하지만 연소득 이내라는 조건 있는 대출, 체크 카드 등의 서비가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세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입니다.
뉴스 정리는 여기까지 하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왔어요. 1차를 맞은 곳과 같은 동네의원에서 맞았습니다. 접수하면서 체온을 재고, 오늘은 손등에 동그라미 스티커를 하나 받았습니다. 진료실에서 선생님의 간단한 질문에 답하고, 그리고 주사 맞고 조금 있다가 간호사님께 물어보고 귀가했어요.
돌아오는 길은 병원에 갈 때보다 조금 느리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주사를 잘 맞았으니, 상을 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러 조금 더 걸어서 갔는데, 거기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서 지난 번에 그 얼음을 다른 걸 주던 아메리카노 가게에 갔습니다. 오늘은 키오스크에서 얼음 많이 선택했는데, 그리고 조금 있으니, 여기도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실외에서 조금 떨어져있다가 음료 받아왔어요. 집에 와서 조금 마시고,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은 조금 진하게 주셨네요.^^:
지난 번에 1차 맞고 고생해서, 2차 맞고 나서는 괜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니까, 2차에 조금 더 고생하는 것 같았어요. 1차를 맞고 2차를 정해진 기간에 맞는 것을 고민하는 분도 있는 것 같고, 아직 1차를 맞지 않은 인원도 전체 인구에서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백신 패스 관련 내용에서 나온 것 같은데, 앞으로 달라지는 정책과 사회적거리두기 등 현재 실행중인 제도가 어떻게 달라질 지 뉴스를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았어요.
오후에 날씨가 좋다가 갑자기 흐려지는 걸 보니, 햇볕 좋은 맑은날보다 요즘은 흐린 날과 비오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남쪽은 내일도 날씨가 좋을 거라고 해요. 8월 하순에 가까운 날씨라는 이야기 들으니, 지난 8월 후반엔 비가 오고 가을 장마였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 때는 갑자기 차가워지는 날씨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생각나고요.
오늘도 별일 없이 오후가 지나가고 저녁이 되고, 그리고 밤이 되네요.
매일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오늘 아침엔 그 생각을 했는데도, 그렇게 달라지진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기억나는 것도 많지 않은 것 같고요. 기억력이 별로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특별한 것이 적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매일 비슷한 것들이 많으면 기억하는 것들도 적어질 것 같은데, 매일 다른 것들을 생각해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전에 일기를 매일 쓸 때는 매일 어떻게 일기를 쓸 수 있지, 아무일도 없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그런 것이 없어도 매일 긴 잡담을 하고 있는 건 가끔 신기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