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라는 이름의 여성의 마음을 잘 꼬집어낸 이야기.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자꾸만 미비해져가는 자신의 존재와 시누이와의 미묘한 심리전이 인상적이였다.'내가 정말 원하는게 뭐지 '라는 타이틀이 매 에피소드로 등장하며 공감하게되고 다시 자문하게된다. 그래 내가 원하는건 정말 뭐였더라 하고.

댓글(3)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5-03-25 2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말 자주 물어보곤 하는데, 잘모르겠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것도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잘 모르는 건 조금 이상해보이지만, 실은 그럴 때가 많던걸요. 해피북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

해피북 2015-03-25 23:23   좋아요 1 | URL
저두 서니데이님 말씀에 깊은 공감을하게 되네요 저두 잘 모르겠어요ㅠㅜ 가끔은 참 답답해지더라구요ㅎ
그렇더라도 오늘은 꿀밤 되세요 ㅎ

낭만인생 2015-03-26 1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우린 스스로에게 질문을 자주 던져야 할 것 같네요.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보지 못했네

짚신이 닳도록 먼 산 구름 덮인 곳까지 헤맸네

지쳐 돌아오니 창 앞 매화향기 미소가 가득

봄은 이미 그 가지에 매달려 있었네 - 작자 미상-

『책은 도끼다』박웅현.북하우스.2011

 

마음이 지칠때 풀 냄새 가득한 곳에서 한 시간쯤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여기저기 자유롭게 흩어진 풀과 막 피어오르는 꽃 봉오리 그리고 가지 끝마다 곧 터져나올듯 움튼 새싹 들이 그리워 주말이 빨리 오길 기다릴 때가 참 많았다. 그러던 어느날 세탁기를 돌리기 위해 베란다로 막나가던 참에 문득 던져진 시선끝에  언제 솟아 나왔는지도 모를 방아 잎들이  화분 여기저기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무슨 종류인지도 모를 잡초같은 녀석들도 여기저기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그때 들던 생경스럽던 마음이란.

 

늘상 아주 멀~리 시선을 던지고 살아가는 내게 바로 코 앞에 자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방아잎을 바라보며 등잔 밑이 어두워도 많이 어두웠구나 싶은 마음에 그날 파란 플라스틱 의자를 하나 사다가 베란다에 놓았다. 율마, 블루베리, 안시리움, 산호수, 푸미라, 벵갈 고무나무등 우리집에도 이런 싱그런 식물들이 살고 있는데 나는 왜 궂이 멀리서만 찾고 있었는지 의자에 앉아 내 주위에 관심을 조금 더 기울여보자 생각했던 적이 있다.

 

마스다 미리의 책 『주말엔 숲으로』를 읽으니 그때의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시골에서 살아가는 번역가 하야카와는 진중하고 철학적인 구석이 있는 여성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다보면 뜻하지 않게 얻게되는 깨달음 때문인지 친구 마유미나 세스코에게 제법 진지하며 깊은 이야기들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전해준다.

 

 

너도 밤 나무는 부드러워서 건축 자재용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겨울에 무거운 눈이 와도 유연하게 버텨내기 때문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 생활에서 오는 마찰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게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마찰이 생기면 강하게 부딪쳐 꺽어버릴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서로 부딪쳐 누가 더 화를 많이 내는지, 목소리가 큰지, 짜증이 가득한지를 내기라도 하는듯 싸우고 말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결국 부러지고 만다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서 강한것도 좋지만, 부드럽게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지혜 역시 필요하단 사실을 느끼게 된다.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시골 생활하는 하와야키가 직접 채소를 기르지 않고필요한 식재료를 배달 시켜 받는 부분이였다. 친구 마유미와 세스코는 그런 하와야키에게 시골에서 생활하는데 왜 직접 길러 먹지 않느냐고 핀잔을 했지만, 마스다 미리는 꼭 그럴필요가 없다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어떤 상황에 들었다고 해서 그걸 꼭 그런식으로만 해석하고 따라야 할까 란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모든건 자신의 리듬에 맞춰서 살아가보자고. 환경이 그렇더라도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부분들에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살아가보자고, 감당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다 끌어안고 살아갈 필요는 없다라고 느껴지면서 내게도 조금 버겁던 일상의 일들을 좀 줄여가보자 느끼게 된다.

 

마유미와 세스코는  시골에서 살아가는 하와야키를 부러워했다. 신선한 공기와 무공해 채소들을 실컷 먹으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사회에 묶인 자신들의 모습과 대비되면서 그런 마음은 커지게 된다. 그런데 회사에서 갖게되는 갖가지 마찰음들이 결국에는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되고,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서 유유자적한 삶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마치 봄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 다녔던 선비가 자신의 집 마당에 피어있는 매화를 보고 봄이 여기 있었구나 라고 생각했다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다.

 

 정말 갖가지 다양한 이야기들로 사람의 마음을 잡아 끄는 매력적인 마스다 미리의 이야기들은 언제 읽어도 끌림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된다. 나도 이런 친구들이 곁에 있었으면 참 좋겠다. 나의 삶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해주고 함께 생각하며 성장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슬비 2015-03-25 0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골에서 생활하는 하와야키도 부럽지만, 그런 친구들 두고 주말마다 놀러갈수 있는 마유미와 세스코도 부러웠어요. ㅎㅎ

해피북 2015-03-25 23:30   좋아요 0 | URL
저두 부러웠어요. 곁에 이런 친구 있다면 참 좋을거 같구 취미두 공유하니까 더 친근해질거 같구요 어딘지 모르게 든든한 장소가 생긴거 같은 기분이 들거 같아요 ㅋ
 
라이프 인 스페인
김지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야흐로 봄이 왔다. 보기만 해서 눈부신 햇살이 집안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날이면 괜시리 나가 걷고 싶은 생각이 든다. 호환 마마 보다도 더 무섭다는 기미 따위는 잊어버릴 만큼 햇빛을 쬐고 또 쬐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맘때 부터 시작되는게 여행서적을 찾아 읽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여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한비야님이다. 내가 한비야님을 처음 만나고 흠뻑 빠질 수 있었던 계기는 『중국 견문록』(푸른숲.2001)을 읽고 부터다. 어학 연수를 위해 떠났던 중국이였지만 중국 사람들과 뒤섞여 들려주던 맛깔나던 이야기에 빠져서 얼마나 재밌게 읽었던지! 그 책을 읽고 나서 또 중국 여행을 얼마나 꿈꿨던지 모른다. 내게 여행 책이란 이렇듯 현지에서 들려주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가득하면서 생동감 넘치고 마냥 즐거울것만 같은 현지 생활의 어려움과 위험한 일상등을 낱낱이 까발려 주는 이야기 보따리이자 건조한 일상에 습기처럼 젖어들어 가방을 매만지며 여행의 계획을 수없이 수놓을 수 있는 책. 바로 그게 여행서적의 재미이자 묘미가 아닐까 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너무 아쉽다. 후반부로 갈수록 여행 기자 특유의 글솜씨들을 만나게 되고 마치 여행 잡지를 보고 있는듯한 건조함에 마음이 메말라 버린 느낌이랄까.

 

 

 여행 기자 생활을 하던 차에 염증을 느껴 사표를 던지고  4개월 계획으로 떠난 스페인에서  매료되어 5년 동안을 살게 되었다는 저자.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역시 손미나님이라서 그런지 사표를 내고 떠난 모습마져 닮아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무튼 스페인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결혼도 하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로 출발하는 부분들은 무척 좋았다. 스페인의 결혼 풍습은 우리나와 너무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였는데 우리나라는 호화롭고 사치스런 모습이지만, 스페인은 음악과 술 그리고 춤과 어울어져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뒷장으로 넘어갈수록 예의 그 기자 정신이 발휘되었는지 글들이 단조롭고 건조한 느낌으로 빠져든다. 처음 스페인으로 와서 숙소에 대한 막연함을 여행자 숙소 '피소'를 찾으면서 안정을 찾게되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문화와 언어, 음식을 배웠던 이야기에서 스페인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갈 수 록 그녀의 이야기는 쏙 빠진 스페인의 이야기로 가득찼다. 종이축제, 토마토 축제, 카탈루냐 축제등 여행 잡지책을 펼쳐들고 훌훌 넘기면 쏟아져 나올듯한 이야기들이 가득 채우고 있어 실망스런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스페인 사람들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 시에스타(낮잠시간), 7~8월 여름 휴가를 위해 훌쩍 떠나버리는 사람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닫는 관공서와 상점들의 이야기들은 흥미로웠지만 실은 그전에 읽었던 손미나님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웅진지식하우스.2006) 에서 신나게 읽었던 이야기라서 신선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처럼 '빨리 빨리'라는 마인드가 없는 스페인 사람들은 늘상 포카포코(pocapoco)  '천천히 조금씩'이라는 마인드로 삶을 여유롭게 즐기고 살아가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아침 10시가 되어야 깨어나는 도시의 일상들, 새벽 1시 조차 클럽에 들어가긴 이른 시간이라는 사람들의 패턴이 우리나라와는 달라도 너무 달라 한번쯤 빠져들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어느 공간에서나 음악이 흐르고 자유롭게 춤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의 잔을 채워주지만 술을 권하지는 않는 배려심,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후한 인심과 넉살들이 모여 나도 한번쯤 정말 가보고 싶은 공간이라는 생각은 갖게 된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손미나님의 책을 읽었을땐 정열의 도시라는 생각만 갖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야 '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고 했던 손미나님의 책의 제목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나 할까. 매사 급할것 없이 천천히 깨어나는 나라. 밤 늦도록 음악과 술, 춤으로 들썩거리는 도시. 간단한 술과 안주가 늘상 구비되어 있는 거리들 그래서 어느 나라보다 도시의 밤이 길며, 똑같은 얼굴 똑같은 옷차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스페인은 정말 자유의 나라 였다. 여행을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들의 여행과 삶에 대한 철학이 돋보였던 이야기들. 돈키호테의 고장 라만차, 예수님의 제자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부터 순례길이 되었다는 산티아고 순례길, 살바도르 달리의 미술관등이 참 인상적이 였고 더 살뜰히 들여다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 아! 스페인 너는 정말 자유로운 나라야!

 

 

아쉬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언급하자면 하나는 여행기에 제대로 된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행에 있어 즐거움 행복감을 주는것도 좋지만, 실제 불편했던 점들과 위험했던 순간들, 특히나 여성으로서 생활하면서 감수해야했던 일들이 제법 있었을텐데도 그런 점들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한비야님의 책을 읽어보면 즐거움과 행복함 만큼이나 위험하고 아찔했던 이야기들이 조화롭게 담겨 생생하게 다가온다)과 두번째로 글과 사진의 배치가 엉뚱해서 책을 읽다가 앞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는 것과 세번째로 ' 출판사의 허락 없이 내용의 일부를 인용하거나 발췌하는것을 금합니다.' 라는 글귀에 별을 한개 더 뺄까도 생각했다. 사진의 배치야 그렇다 치더라도, 출판사의 허락 없이 인용되는 것은 출판 시장에서는 그런 예의범절을 지키지 않을 분들은 없을터. 그럼 독자에게 하는 소리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끔 글을 쓰다보면 좋은 글귀를 인용하고도 싶은데 그걸 하지 말라는 마인드. 왠지 출판사와는 맞지 않는게 아닐까 그것도 자유의 나라 스페인의 이야기에서 말이다. 칫.

 

 

그리스에서 온 친구 바소, 이태리에서 온 루치도와 스테파노 아르헨티나에서 온 나탈리아와 멕시코 친구 바따따, 스웨덴 에서 온 미나와 카탈루냐와 스페인 다양한 도시에서 모인 친구들까지, 바르셀로나가 국제적 도시임을 알았지만 너무나 쉽게 고향을 떠나와 결국 바르셀로나에 정착해 사는 젊은이들을 파티에서 만났다. 한국을 벗어나 스페인에 오기까지 수년의 시간과 수백번의 용기가 필요 했는데 이토록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며 삶의 터전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느끼면서도 부러웠다.p82

특히 어디까지 작품인지 예술과 현실의 경계를 마구 넘나드는 현대 미술은 정해진 틀과 규칙이 없으니 내 마음대로 해석하며 작품보는 눈을 기를 수 있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p164

길위에서 만난 인연과 우정을 쌓는 대는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다. 이는 시간의 문제도 아니거니와 꼭 오랫동안 함께 지냐애 영원한 것도 아님을 여행할 때마다 느낀다. p172

별을 보고 출근하고 달을 보고 퇴근하고, 비싼 옷을 입고 좋은 자동차를 타는게 전부가 아니였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도 좋지만 누군가의 눈에 보이는 삶 보다는 내 행복에 귀 기울이며 살고 싶었다. 진정으로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이 아닐까 p178

젊은 커플부터 시작해 노부부들 역시 손을 잡고 밀고 당기며 앞뒤로 스텝을 밟는다. 그들이 춤을 추는 모습은 특히 너무 낭만적이고 잔잔한 감동까지 전해준다. 플라멩고와 룸바, 살사 리듬에 맞춰 제멋대로 춤을 선보이며 화끈하게 즐길 줄 아는 보통 사람들이 사는 도시 그곳이 바로 바로셀로나다 p2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봄은 우리집 마당 앞 가지끝에 걸렸네` 라는 시구가 떠오르던 이야기.늘 가까이에 있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때론 손끝만 보고 달려가다가 주위의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는게 바로 인생이라던 이야기들이 참 인상적이였다.내게도 이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이프 인 스페인
김지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가 여행기자였던 덕분인지 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술술 읽히지만, 스페인에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나에겐 조금 아쉬운 책이였다. 스페인의 문화와 특징 음식과 사람들, 여행의 알뜰 팁등이 담겨 있지만 잡지책을 읽는듯한 건조한 느낌과 사진의 배치가 아쉽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후즈음 2015-03-23 23: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스페인 관련 책을 계속 읽고 있는 요즘인데 궁금하긴한데 음. 생각보다 별로인가봐요?

해피북 2015-03-24 13:47   좋아요 0 | URL
저는 스페인의 생활기라길래 스페인 생활의 이모저모를 보여줄꺼라 기대했거든요

그것보다 스페인의 문화에 대해 좀 건조하게 기술하는거 같아 아쉽더라구요 재미 없는편은 아니였답니다^~^

비로그인 2015-03-24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만 그런건가요? 유독 여행서적은 항상 읽기 전에 기대를 한껏 품고 읽는 것 같아요 - 그래서 너무 실용에 가까우면 아쉬움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

해피북 2015-03-24 13:49   좋아요 0 | URL
저두 그래요 쁘니님^~^
여행 자료서적 같이 생긴 책 말구
여행지에서 생활했던 에세이들을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여행 기자 출신이셔서 그런지 직업적인 글밥형식이 아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