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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뜬 달 : 바닷마을 다이어리 2 ㅣ 바닷마을 다이어리 2
요시다 아키미 지음, 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나 오해는 묻지 못했던 그 순간에 생겨났다.
'이걸 물어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부터 시작된 내 머리 속은 '아마 이래서 이랬을꺼야' 라며 혼자 멋대로 결론을 내리는가하면 ' 왜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하지?'하는 화를 내기도 했다. 그렇게 혼자 제멋대로 판단에 판단 하기 일쑤였는데... 이 네자매는 그런 모습이 없다.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보다 더 궁금하고 의문이 되는 부분은 직접 물어 듣는다. 그리고 그렇게 상대방의 모습을 인정하고 더 이상 망상과 같은 생각을 덧붙이지 않았다는게 참 좋았다. 솔직하고 당돌하게 보였던 모습이 도리어 순수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감정을 쌓아놓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