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 33분. 방어진 앞바다에서 진도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근처 사는 이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진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느낄 정도로
건물이 흔들렸다고. 이럴수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05/pimg_7484811841448728.png)
고향이 울산이고, 아직도 부모님이 거기서 사시고 계시는 지라,
이런 뉴스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근처에, 수명이 다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니까.
오늘 지진은 바로 그 고리 원전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05/pimg_7484811841448730.png)
작년에도 경주에서 진도 2.5의 지진이 있었고 울산에서 발생한 지진만 해도 무려 4차례가 된다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원전 철거는 할 생각도 않고, 2기를 더 짓는다니!
원전 마피아들의 탐욕 때문에 부산, 울산, 경주, 포항쪽 사람들은 다 죽어도 좋다는 건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705/pimg_7484811841448747.png)
고리 원전에 후쿠시마 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 받는 피해는 이 정도다.
원전이 가동 되지 않아도 정부가 말하는 식의 블랙 아웃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의 원전은 오로지 원전 마피아의 탐욕 때문에 짓고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세금으로 자신의 배를 불리는 사악한 세력들!
다음 대선 때는 부디 이것이 최대 이슈가 되어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모든 원전이 철거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비극이 우리와 결코 멀리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