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세미콜론 페이스 북 들렀다가

  이걸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제 두 눈은 메두사를 본듯 그대로 얼어버렸죠.

 

 

 

 

 

이거 레알?...

레알!

 

오옷!!!!!!!!!!!!!!!!!

 

아키라가 올해 나온답니다.

 

그 동안 많은 독자들이

이 만화의 재발간을 바랐지만

오토모 카츠히로가 허락을 안 해줘서

애만 태우게 만들었던 아키라가

드디어 나오는군요.

 

 소장 가치 높게 만들어주세요.

어.쨌.든   무.조.건     살.테.니....

 

 

이러다 밑에서 보게 된 또 하나의 사진...

 

 

이... 이 것은?

 

포... 포의 일족!!!

 

그렇지 않아도 세미콜론이 하기오 모토의 작품을

꾸준히 출간해 주어서 언젠가는 포의 일족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결국 나오는군요.

일본 만화 평론서마다 걸작으로 칭했던

이 만화를 드디어 보게 되는군요.

 

그렇지 않아도 세미콜론은

 

 

'멋지다 마사루'의 원조 쯤 되는

개그 만화를 완전 새롭게 재창조한

요시다 센샤의 '전염됩니다'나...

 

 

모치즈키 미네타로의 '드래곤 헤드'와 같은 재난만화를

말할 때 무조건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이지만

바다건너 우리는 그저 이름만 들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었던

우메다 카즈오의 '표류교실'을 발간하여 놀라게했었죠.

 

 

 

 

 

 

 

 

 

 

 

 

 

 

(이...이 것도 얼른 읽어야 하는데....ㅠ ㅠ)

 

그런데 올해는 포의 일족과 아키라 군요.

세미콜론이 사고 한 번 제대로 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만화 역사상 최고의 연출을 보여주는

 

아키라

 

제대로 된 모습으로 빨리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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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3-02-06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르메스님 만화도 보셔요?ㅋㅋ 몰랐네요. 새로운 발견 쯤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오노신의 작품을 기다릴 때 제가 그랬습니다. 고스트헌트가 소설(무려 소설원본이라니! 일본에서조차 30만원 이상을 호령하던 그 악명높은 소설이요!)로 번역되어 나오고, 세권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시귀가 완역이라며 다섯권짜리로 번역되어 나오고... 이것들의 소식을 접했을 때 저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을 할 수 없겠네요. 이제 바랄 것은 십이국기가 완결나는 것, 오노신이 좀더 뚜렷하고 활발히 집필해주는 것 뿐입니다. 십이국기는 연재중이라는 소식은 얼핏 들은 거 같기도 한데... 이씨 일본 상황을 모르니 정말 답답하네요.

ICE-9 2013-02-06 15:40   좋아요 0 | URL
소이진님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만화는 저의 젖줄입니다.^ ^ 역시나 아시는군요. 아키라가 재간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저의 기분을^ ^ 소이진님은 아직도 십이국기의 완결을 기다리시는군요. 저는 뭐 완전히 접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신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2013년 7월에 십이국기 오리지널 단편집이 12년만에 새로이 나온다는 희소식이! 신조사는 요즘 십이국기를 새로이 신장판으로 내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단편집에 오노 후유미가 새로 쓴 단편 두 편도 포함된다고 하네요. 오옷! 이게 과연 연재 재개의 신호일까요? 모르겠네요. 뭐, 한 두번 실망을 했어야...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기대를 접는 게 나을 듯^ ^;

이진 2013-02-06 16:34   좋아요 0 | URL
만화가 젖줄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군요. 하긴 제게도 젖줄인 만화가 몇 있습니다. 흑집사와 고스트헌트가 그것이죠. 흑집사는 꾸준히 나오고 있긴 있으나 국내에 번역이 참 늦어서 답답해요. 빨리 좀 나와주면 좋을텐데. 고스트헌트는... 젠장 언제 재발행될까요. 10권과 11권을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 입맛만 다시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오노 신의 책은 소설, 만화 구분없이 다 모으고 싶은 걸요. 시귀는 전 권을 가지고 있고. 바라는 것을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시귀>의 2번째 판을 입수하는 겁니다. 저는 지금 제일 먼저 한국에 소개되었을 때 버전과 요번에 나온 걸 갖고 있는데, 두번째 버전이요...
오노신에게 기대하는 것도 무엇합니다... 그저 신의 뜻대로 따라야지요!

ICE-9 2013-02-08 01:49   좋아요 0 | URL
시귀가 들녘이랑 북홀릭 말고 또 간행된 곳이 있었나요? 만화판 시귀말고 소설판 시귀가? 와, 전 몰랐었는데 전 지금까지 들녘판, 북홀릭판, 그리고 만화판만 있는 줄 알았어요. 제가 만일 로또가 되면 출판사를 차려서라도 고스트 헌터를 재간해 드릴테니까 제가 로또에 당첨되기를 강력하게 기원해 주는 건 어떨까요? 냐하하~ ^ ^

이진 2013-02-12 12:29   좋아요 0 | URL
들녘은 들녘인데, 앞 들녘이 있고 뒷 들녘이 있습죠. 저는 앞 들녘은 갖고 있으나 다 닳고 헤져서... 이게 이유라기보다는 그저 오노신의 책이라면! 이 이유입니다.
갈구하며 기원해야겠는걸요? 냐하 ㅋㅋ

희선 2013-02-0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르메스 님이 좋아하는 만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게 돼서 잘됐네요
저는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있었는데 잊어버렸으려나
그때 없으면 그런가 보다 하고,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지도 않고...
좋아하는 밴드가 새앨범을 냈을 때 좋아한 적은 있기도 하네요
<아키라>가 그렇군요 잘 모르지만 제목은 알고 있는...
괜찮게 나오기를 바라겠습니다

포의 일족, 찾아보니 모두 세 권이군요
꽤 예전에 나왔는데 지금도 팔고 있네요
저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드라마 CD로도 나왔군요 일본에서는 드라마 CD로도 내는 게 많기는 하죠
그런데 엄청 비싸더군요^^


희선


ICE-9 2013-02-08 01:44   좋아요 0 | URL
희선님은 원어로도 읽으실 수 있으니까 저보다 절박함은 덜하실 것 같아요. 아마도 그래서 딱히 번역되어 나오길 기다리는 작품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미발간된 일본 만화들 있을 때마다 일본어 공부해야지 늘 마음 먹는데 정말 마음대로 안되네요 ㅠ ㅠ
포의 일족은 정말 순정만화의 걸작으로 늘 손꼽혔던 작품이라 취향이 달라도 중상은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기꺼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일본에서 나오는 건 다 비싸잖아요^ ^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박스 같은 거 가격 보면 입이 쩍 벌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