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서재를 비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울한 일이 좀 있었습니다. 그 기분이 쉽사리 가시지 않아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 컴이 망가져서 새로 포맷을 했고, 번개도 가지 못했고-지승호님께 정말 죄송합니다-밤에는 술만 마셨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늘..알라딘에 있었습니다. 우울한 일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울보님과 메피스토펠레스님을 비롯해서 절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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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야?”
로드무비는 읽던 신문을 뭉쳐서 바닥에 팽개쳤다.
“미녀석이라니,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는 거야?”


같은 시각, 신문을 보던 파란여우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제 나같은 사람이 대우받는 세상이 오는구나. 선거자금 댄 보람이 있어. 음하핫.”


마태우스가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 그가 내건 공약은 ‘아름다운 서울’이었다. 미녀를 밝힌다는 소문이 자자했지만, 설마 서울시장이 되어서까지 그럴 줄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그가 의미한 ‘아름다운 서울’이 ‘미녀에 의한, 미녀를 위한, 미녀의 서울’을 의미한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취임석상에서 마태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미녀는 대우받아야 합니다. 이 사회는 미녀들에 의해 지탱되고 있습니다. 미녀가 없다면 우리네 삶은 얼마나 척박하겠습니까?”

이 정책은 얼마 가지 않아 지하철에 ‘미녀석’을 만드는 것으로 구체화됐다. 지하철 세 번째 칸의 한줄을 미녀석으로 지정, “가느다란 다리로 서 있어야 할 미녀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미모라면 사족을 못쓰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 제안에 열성적 지지를 보였고, 여성들 역시 자신이 미모가 아니어서 반대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대놓고 반대하지 못했다. 여론조사기관인 ‘kal18ren'은 “남성의 93%, 여성의 54%가 이 정책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마시장은 미녀석을 본격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미녀가 아닌 사람이 앉는 경우 바로 일어나도록 권장, 설득, 협박한다는 것. 1월 23일, 서울시장 일행이 참석한 첫 시험운행이 언론과 시민들의 대대적인 관심 속에서 실시되었다. 시범열차로 지정된 3호선 672958호는 평일 열시라는 한산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볐다. 하지만 수서에서 출발한 열차가 양재에 도착할 때까지, 열 정거장 동안 미녀석 세자리는 비어 있었다. 미녀석에 앉기 위해 전철을 탄 사람도 많았지만, 막상 앉으려니 여간 쑥스러운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인파 속에 물만두가 있었다.

‘내, 내가 앉아 버릴까? 사실 나도 미녀란 소리 많이 들었잖아? 진정한 미녀는 용감한 여자라고!’

용기를 낸 물만두는 인파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갔다. 카메라 플래쉬가 일제히 터졌다. 빛의 향연을 즐기면서 물만두는 한껏 미모로운 자세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물만두는 이내 앉은 것을 후회했다.

‘아니 분위기가 왜 이래?’

종전의 떠들썩함 대신 썰렁한 분위기가 전철 안을 지배하고 있었다. 사람들 중 일부는 목을 길게 빼서 물만두를 바라보았고, 어떤 이는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마음 약한 물만두로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하핫, 조크였어요, 조크.”

조크라는 말에 사람들의 표정이 다시금 풀렸다. 그 뒤 라주미힌과 실비가 미녀석에 앉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미녀석이 생각보다 잘 안되자 마시장의 얼굴이 침울해졌다. 한 여인이 의자 옆에 섰다.

“전 하루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만 여기 앉으면 안될까요?”

그럴 경우에 대비해 서있던 키티가 하루를 끌어냈다. 그때 한 여인이 자리에 앉았다.


그녀의 이름은 날개였다. 약수역에 있는 고모집에 가려다 우연치 않게 그 전철을 탄 거였다. 날개는 그 전철이 미녀석인 걸 알지 못했고, 빈자리를 찾다가 세 번째 칸까지 간 것이었다. 전날 배드민턴을 심하게 쳐서 다리가 후들거렸던 터에 자리 하나가 통째로 비어있는 걸 본 날개는 웬 떡이냐 싶어 덥석 자리에 앉았다. 다시금 카메라 플래쉬가 터졌다. 평소에도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살던 날개는 플레져가 터지든 말든 가방에서 책-‘바람구두를 맞은  mong'-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날개를 본 사람들은 모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었고, 휴대폰 카메라로 날개를 찍기도 했다. 그 중 그 광경을 째려보는 사람이 있었다. 깍두기였다.


어려서부터 깍두기는 예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넌 나중에 커서 공주가 될 거야.”

공주는 미모가 아닌, 혈통으로 결정된다는 걸 안 깍두기는 크게 좌절했다. 하지만 신문에서 본 미녀석 소식은 깍두기의 공주 의식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꼭 내가 앉고 말거야!”

깍두기는 이른 아침에 미장원에 다녀왔고, 귀에는 딸기만한 크기의 진주를 달았으며, 십년 전 파티 때 입었던 드레스 정장을 옷장에서 꺼냈다.

“으...호크가 왜 안채워지는 거야.... 으...숨막혀.”

분홍빛 드레스 차림의 깍두기를 이웃에 사는 돌바람이 놀란 눈으로 바라봤다. 뭔가를 말하려는 돌바람을 깍두기가 제지했다.

“흥, 공주가 드레스 입는 건 당연한데 뭘 그리 놀라나?”

바삐 걸어가는 깍두기에게 돌바람이 외쳤다.

“드레스 뒤가 터졌어요!”

하지만 돌바람의 외침은 울보의 울음소리에 묻혀 깍두기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좌우지간  일등의 영광을 날개에게 빼앗긴 깍두기는 무척이나 속상했다.

‘흥, 등수보다 중요한 건 미모의 깊이라고!’

깍두기는 드레스 자락을 손으로 잡고 미녀석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다시금 카메라 플래쉬가 터졌다. 매너리스트 기자가 깍두기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순간 날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된 야클이 날개를 제지했다.

“앉아 계십시오. 당신은 자격이 충분합니다.”

날개가 다시금 일어서려 했다.

“저...지금 내려야 하는데...”

야클은 다시금 날개를 주저앉혔다.

“괜찮다니까요.”

그때 파비아나가 하나 남은 미녀석으로 달려갔다. 열린 사고의 소유자인 파비아나는 상황을 봐서 앉아볼까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미녀석을 향해 돌진하는 파비아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거 왜 이래?”

파비아나의 목덜미를 낚아챈 사람은 보기드문 미녀였다. 파비아나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너, 너는 뭐냐?”

미녀가 외쳤다.

“나는 아영엄마다!”

“아, 아영엄마? 그, 그렇다면 당신 딸이 아영이?”

아영엄마가 고개를 끄덕이고 앉으려는 찰나, 어디선가 녹색 물체가 날아왔다.

“아악!”

자리에 앉으려던 아영엄마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래를 보니 선인장이 의자에 놓여 있었다.

“이, 이런.... 어떤 놈이냐?”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났다.

“껄껄껄. 내 이름은 들어 봤겠지?”

낡은구두를 신은 미녀가 아이를 안고 서 있었다.

“이 아이가 바로 마로다!”

사람들 사이에서 웅성거림이 일었다.

“저 사람이 바로 조선인이야. 미모로 경기도 일대를 평정한...”

“멈추시오!”

조선인이 선인장을 치우고 앉으려는 찰나 한 여인이 돌진했다.

“나는 수니나라라고 하오. 안양 일대에서 소문난 미녀지요. 두분은 저기, 경로석에나 가보시오.”

사람들이 웃자 조선인은 발끈했다.

“니가 내 명성을 아직 못들은 게로군.”

조선인은 팔뚝을 걷어부쳤다.

“그만들 하세요!”

날개가 일어났다.

“정 그렇게 미녀석이 탐난다면, 제가 양보해 드리겠어요. 안그래도 내릴 곳을 지나쳤으니깐요.”

다시금 야클이 다가갔다.

“당신은 마음까지 예쁘구료. 어서 앉으시오. 당신은 한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충분하오.”

날개는 이번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그 자리, 제가 앉으면 안되나요?”

수정같은 소리에 조선인과 수니나라는 싸움을 멈췄다. 쳐다보니 열 살 남짓한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

“너는 누구냐? 어디서 왔지?”

아이는 낭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는 지족초 6년 박예진이라고 합니다. 나이제한이 없다면 제가 그 자리에 앉았으면 하는데요.”

박예진은 말을 마치자마자 의자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누구도 그 아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잠깐!”

하이드가 앞을 가로막았다.

“너는 어리니 앞으로도 기회가 있잖아. 언니는, 올해 벌써 서른이야. 으흐흑.”

박예진이 움찔하는 사이, 여자 세명이 저벅저벅 걸어왔다.

“우리는 미녀 삼총사!”

맨 왼쪽에 선 여자가 말했다. “나는 스텔라, 모델 제의를 세 번이나 받았다고!”
가운데 여자가 말했다. “난 치카, 제주도 일대를 미모로 휩쓸었어!”

맨 오른쪽 여자가 말할 차례가 되자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저 여자는 왜 저기 있는 거지?”

그녀가 입을 열었다. “난 마냐! 미, 미국서 차례 지내러 왔어!”

“음하하하.”

마냐의 말이 끝나자마자 한 여인이 각목을 들고 앞으로 나섰다.

“누구든 저 자리에 앉으려면 나한테 물어봐야 할걸?”

궁금해진 사람들이 물어봤다.

“댁은 뉘시오?”

“난 달밤이라 하오. 미모를 쓸 데가 없어 시름하던 터에 소식을 듣고 달려왔소.”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무렵, 한 여인이 철퇴를 감고 나타났다.

“달밤, 이 세실이 무섭지 않느냐?”

철퇴에 눌린 달밤이 한발 물러서려는데, 백발이 성성한 분이 호통을 쳤다.

“그만들 하시오!”

다들 놀라서 그쪽을 바라봤다.

“난 수암이오.”

사람들의 놀람이 더 커졌다.

“아니, 수암이라면 발마스와 쌍벽을 이루는 고매한 철학자?”

“그래스물넷이 주장한 줄기서점론의 허구성을 증명한 바로 그사람?”

수암은 길게 드리운 수염을 쓰다듬었다.

“미녀석이고 뭐고, 이 자리는 다리 아픈 내가 좀 앉아야겠소. 불만 있소?”

말을 마치자마자 수암은 미녀석의 한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카메라 플레져가 일제히 터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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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1-26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귀를 하려는데 뭘로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어요. 그래서 이 유치뽕인 3류소설로 복귀합니다. 꾸벅.

stella.K 2006-01-2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시군요. 하도 안 보이셔서 정말 바쁘신가 했는데...카메라 플레져가 일제히 터졌다. 으...사람을 배려하시는 마태님 눈물납니다. 훌쩍~

시비돌이 2006-01-2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우울한 일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twoshot 2006-01-2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치뽕인 3류소설" 참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로드무비 2006-01-2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어요. 안부는 남기지 않았지만.
우울은 이제 다 걷힌 거죠?

그건 그렇고, 제가 왜 '미녀석' 소식 실린 신문을 패대기쳤을까요오?^^

파란여우 2006-01-2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속 안지킨다고 흉 보려고 했더니만..흐흐
두번째 추천^^

2006-01-26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annerist 2006-01-26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야클 -> 정실인사 밀실인사 마태시장 각성하라! 각성하라!

깍두기 2006-01-26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주인공인 삼류 소설이라고 했잖아요!! 이게 어디 내가 주인공이얏!
조신한 아줌마를 터진 드레스를 입혀서 무대에 등장시켜 놓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미녀석에 앉았는지 쫓겨났는지 결론도 안 내주고. 흑.

마태님, 넘 반가워요! 복귀했으니 용서해 드릴게요^^

호랑녀 2006-01-26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반가워요.

아영엄마 2006-01-2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마태우스님, 어인 일이 생기셔서 이리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셨는지.. 새해 복 많이 받으셔서 우울한 일은 저멀리 보내버리셔요!!

바람돌이 2006-01-26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미녀의 대역에 제가 없어서 삐졋어요. 오랫만에 오시니 진정한 미인을 잊으셨군요. 흥!!! (당연히 추천은 생략이예요. 흥 쳇!!!)
그래도 새해 복은 많이 받으세요. ^^

mong 2006-01-2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귀를 환영합니다~
'바람구두를 맞은 mong' 이라는 책 저도 꼭 읽고 싶어요
히힛

水巖 2006-01-2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제멋대로 늙으면 정말 주책인데, 美女席도 모르고 ....ㅉㅉㅉ.

chika 2006-01-2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아무말이 없어서...(수줍~) 이녀석의 오타인줄 알았어요. ;;;;;
쪼금 걱정해볼까 했는데 나타나셨군요! 흐흐~
모든 게 다 좋습니까?
새해 복 넘쳐나게 받아버리시라요~

마늘빵 2006-01-2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재밌어요. ^^ 3류 소설 정말 잘쓰세요. 근데 안좋은 일이... 흠. 지금은 괜찮은건가요?

모1 2006-01-26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나아지신 것이시죠?? 다행입니다.

울보 2006-01-2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셨군요,그것도 재미난 글로,,환영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실비 2006-01-27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돌아오셔서 너무 기뻐요.^^

세실 2006-01-27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궁금한게 있는데요...
철퇴로 감았어도 미녀는 미녀인거죠?????
어머 마태우스님..와락. 넘 반가워요..전 외국(어디였더라?) 다녀오신줄 알았어요...
며칠전에 마태님이랑 클리오님 만나서 재미있게 노는 꿈 꿨어요..흐흑

야클 2006-01-27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ㅜ.ㅜ 마준기님, 보고 싶었어요.

날개 2006-01-27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안보이셔서 걱정했는데.. 드디어 오셨군요..^^*
우울한 일이 무언지 모르지만 얼른 떨쳐버리시길....
소설내용이 느무나 훌륭하여 추천~! 크하하~ (근데.. 결국 저는 못내리고 말았나요? ^^)

balmas 2006-01-27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랜만에 삼류소설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그런데, 무슨 언짢은 일이 있으셨단 말입니까?
빨리 좋아지시길 ...




새해에 액땜 하셨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실 겁니다.
설 잘 쇠세요. ^-^

줄리 2006-01-27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웃었습니다. 마태님은 천재세요. 뭔일인지 모르지만 안좋은일 잘 해결되시기 바라겠어요. 마태님의 재능이 우울한 일속에 묻혀버리면 안되잖아요.

니르바나 2006-01-27 0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권받으시는 이야기를 하시길래 저는 스페인 여행중이신가 했는데 어려운 일 있으셨군요. 먼저 힘내시라고 말씀드릴께요. 그리고 잠시 마태우스님이 서재를 비운 일은 잘 하신 것 같습니다. 하기는 그 동안 너무 달리셨잖아요. 요번에 그 빈자리가 크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셨지요. 좋은 글, 재미있는 화제를 만들어주셔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주신 것에 대해 이참에 감사를 드립니다.^^

조선인 2006-01-27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새 미녀랑 스페인 여행을 떠나셨나 했는데, 무슨 일일까요? 훌훌 털 수 있는 일이면 좋겠고, 쉽게 털어질 일이 아니면 여기서 위로를 받아주세요. 토닥토닥.
(에, 그런데 줄기서점론의 허구성!!!!이 압권이었어요. ㅋㅋㅋ)

마태우스 2006-01-27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아이, 떠나면 떠난다고 제가 말씀 드려야죠! 2월 3일날 가요. 어맛, 다음주네요! 위로 감사드립니다.
니르바나님/안녕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서재에 하루라도 안들어가면 마음이 아팠는데, 그보다 더 마음이 아픈 일이 있었답니다. 앞으로 다시금 열심히 할께요...
줄리님/어맛 줄리님. 반갑습니다. 많이 웃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랜만에 와서 쓰는 글은 항상 이렇게 추천이 많다는....^^
발마스님/위대하신 철학자께서도 와주셨군요. 저는 너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날개님/어머낫 제 타입이신 날개님. 안녕하시어요? 배드민턴 요즘도 열심히 치고 계시지요??? 아무래도 스페인 갔다온 후에 세기의 대결 벌여야 할 것 같네요. 파트너 아직 못구하셨으면 제가 한분 더 섭외하겠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야클님/제가 야클님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는 거 아시죠???
세실님/그러고보니 세실님 뵌 지도 오래되었네요. 게으름을 박차고 일어나 2월 중 한번 모임을 주선해 보겠습니다.
실비님/저도 실비님 다시 뵙게 되서 반가워요. 벌써 꽃내음이 진동하는군요^^
울보님/안녕하세요 울보님. 제일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는 잘 있지요??
모1님/지금도 해결은 안됐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야 없지요...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락님/님의 미모는 여전하신가요?^^
새벽별님/아아 제가 없는 와중에도 님은 새벽을 환하게 비춰 주셨군요. 이제부터는 나눠서 비추어요^^ 글구 야클님과의 관계는...나중에 발표를 하겠습니다.^^
치카님/한 열흘 안썼는데 이제사 걱정해 보려 하셨다니, 애정이 식은 게 분명합니다.^^
수암님/앗 그, 그게요..주책없단 뜻이 아니라 미녀석의 허구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분으로 나오는 건데, 뜻이 잘 전달이 안되었군요ㅠㅠ
몽님/하핫, 제가 그 제목으로 한번 책을 써보도록 하지요^^
바람돌이님/아아 진정한 미녀는 남들이 불러주지 않아도 미녀이거늘, 왜 추천을 안해주신단 말입니까.
아영엄마님/새해에도 님의 미모는 여전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참고로 전 이름에 '랑'이 들어가는 분을 좋아합니다^^
호랑녀님/앗 님을 또 빼먹었다... 설 잘 보내세요 어흥!
깍두기님/미녀석에 두번째로 오래 앉으신 분이 주인공이 아니면 또 누가 주인공이란 말입니까.... 전 여전히 님을 좋아하는데 님의 마음은 왜 그리 쉽게 변한단 말입니까.
매너님/정실인사라기보다 애정인사가 아닐까요.^^
속삭이신 분/홀몸이 아니라 그런 거예요. 철퇴 감으면 안좋잖아요 흑...
여우님/예서 여우님 뵈니 겁나게 반갑네요^^ 추천도 감사!
로드무비님/저도 그 이유가 궁금하옵니다 늘 베일에 싸여 있으면서 추천만 휩쓸어가는 무비님, 불과 열흘인데도 무지하게 보고싶었어요^^
마커스님/앗 제가 인사 드렸던가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비돌이님/원래 닉넴으로 돌아왔군요. 정말 죄송했구요, 제가 조만간 하남에 가서 술이라도 대접하겠습니다...
스텔라님/그렇다고 울 것까지...^^ 반갑습니다 스텔라님.

비로그인 2006-01-27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일이 있으신 건가 한참 기다렸는데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비로그인 2006-01-27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제 이름은 없...네요.....
우엥~~~~~~~!!!


^^/

paviana 2006-01-27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저와 아영엄마님의 사이를 갈라놓으시려고 해도 요정도로는 안됩니다.ㅎㅎ
제이름이 들어갔닥 무저건 추천 할 거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진정한 미녀로 자리매김해 주셔야 추천 들어갑니다.ㅎㅎ

水巖 2006-01-27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들어와서 추천하고 퍼 갑니다.
나도 처음에는 치카님처럼 '이녀석'의 오기인가, 아니면 '美 녀석' 인가 생각했었죠.
'美女 席' 에 앉은 수암은 기분이 좋았을걸... ㅎㅎㅎ

하루(春) 2006-01-27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메라 플레져. ㅋㅋㅋ~
대체 그 미녀석이 뭔지 앉아보지도 못한 미녀들이 수두룩하군요.
이렇게 오랜만에 나타나시다니 손가락이 근질근질하지 않으셨나요?

Mephistopheles 2006-01-2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재미있었습니다...
제목만보고 미-녀석이라고 끊어 읽어서 퀴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완전 빗나갔네요..^^
그러고 보니 수많은 미녀분들 서재에 댓글을 달았으니 정말..영광이네요..^^
미녀만세~~!!

물만두 2006-01-2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인정 못함!!! 조크 아님!!! 내가 기어코 앉고 말리라~ㅋㅋㅋ

하늘바람 2006-01-27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요즘 마음이 우울하였는데 한참 웃겨 주셨어요. ㅎㅎㅎ 그런데 왕삐짐 왜 저는 없는 거야요ㅠㅠ

날개 2006-01-27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넵~ 님이 섭외하시길....^^
그럼 스페인 여행 후를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다락방 2006-01-27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하
꽤 맘에 드는 삼류소설인걸요. :)

마태우스 2006-01-27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예서 보니까 참 반갑네요^^ 미모는 여전하시죠?
날개님/네 제가 섭외하겠습니다. 멋진 남자분을 섭외할 예정이라는.. 그리고 스페인 여행후기, 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바람님/그, 그게요 브리핑에 뜬 명단을 보고 쓴 거라...죄, 죄송합니다.
물만두님/아이고 그냥 앉혀드릴 걸 그랬네요^^
메피님/님과 제가 그 점에서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미녀 만세^^
하루님/왜 안가려웠겠어요. 안그래도 잘 안씻는데...^^ 하루님, 보고싶었어요!
수암님/그간 잘 계셨지요? 추천 감사드리구요...앞으로 잘할께요.
파비님/우리의 친분을 생각할 때 당연히 추천을 해주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고양이님/제맘 아시죠???
주드님/아아 글을 정말 잘 쓰시는 주드님...님께 이 삼류소설을 들켜버리다니 부끄럽습니다.

moonnight 2006-01-2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삼류소설을 제가 놓쳤었군요. +_+;; 각목까지 들고 설쳤으나 결국 미녀석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 마태우스님의 아이디어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군요. 너무 재미있어요. 마태님 안 계시는 알라딘서재가 너무 쓸쓸했답니다. 앞으론 어디 가지 마시고(흑. 스페인. ㅠㅠ) 글 많이 써주셨음 좋겠어요. ^^

마태우스 2006-01-3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설은 잘 보내셨나요? 달밤님을 알게 된 것이 점점 행복해지는군요. 설도 지났으니 이제 각목은 그만^^ 님의 우아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답니다^^

비로그인 2006-01-31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 때마다 안 계셔서 뭔가 이상하다 했습니다.
위로의 말은 뭔 일인지도 모르는데 할 수가 없고...
그럼 또 열심히 쓰세요 *명령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