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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 익숙한 색에 숨은 과학 이야기
이리쿠라 다카시 지음, 안선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3월
평점 :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색에 숨은 과학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피곤하면 색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사실일까? 눈을 장시간 사용하는 작업으로 인해서 색이 잘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눈 자체의 피로라기보다는 대뇌의 피로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피곤할수록 잘 안보이나 봅니다
반딧불이는 왜 빛을 낼까? 반딧불이는 독을 가진 종이 많고 냄새가 나고 맛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려 습격을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는 행위라고 합니다.
P153 열대 지방에는 왜 크고 빨간 꽃이 많을까요? 식물이 꽃을 피우는 이유는 꿀을 찾아 날아온 곤충과 새들이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돕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온대 지방의 자연 속에 피는 꽃 중에는 빨강이 적습니다.
그런데 생화 시장에 가 보면 빨간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정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는 빨간 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빨간 꽃이 많이 키워지고 팔리는 것입니다
p133 수박 줄무늬는 왜 검은색일까? 수박 줄무늬는 검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짙은 초록 빛을 띱니다. 초록 바탕과 대비되어 실제보다 더욱 검게 보이는 것뿐입니다.
오로라의 오묘한 색은 어떻게 생길까? 오로라가 어떻게 생기는지 늘 궁금했었는데요. 지구를 향해 불어닥치는 태양풍에 상태에 따라서 발생한다고 한다. 태양풍이 강해지면 자기장에 가로막혀 닿지 않는 태양풍의 일부가 지구의 뒤쪽을 돌아 북극과 남극의 고층대기에 도달합니다.
이 플라스마가 대기의 산소 원자에 고속으로 충돌하면 산소 원자가 초록빛을 내는데, 이것이 오로라이다. 일상에서 우리가 보는 모든 색들에 관해서 호기심이 많았는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을 읽으면서 이제는 색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피는 빨간데, 왜 혈관은 푸르게 보이는지, 왜 월식때는 달이 붉어지는지 이제는 더 관심있게 지켜볼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색에 관해서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좋아하는 색의 선호도가 분명해서 이 책을 통해서 컬러 잡학지식이 늘어났습니다.